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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산란계 쿼터제…분과위서도 논쟁

양계협 채란분과위서 계란수급안정방안 논의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산란종계 쿼터제 지속여부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현재 계란시장의 불황 골이 워낙 깊기 때문에 지속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계란품질 저하, 병아리 구입의 애로, 병아리값 상승 등 쿼터제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김선웅)는 지난 5일 협회 회의실에서 2월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계란수급안정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금의 계란시장 불안은 무엇보다 사육수수 증가로 인한 과잉생산 때문이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때문에 분과위 참석자들은 산란종계 쿼터제 지속여부에 대해 뜨거운 논쟁을 벌였으나 산란실용계 판매수수를 2백만수로 제한하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최종 결론은 산란종계업계 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 집행부에 일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채란분과위는 오는 23일 산란종계업계 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 산란종계 쿼터제의 지속여부와 2백만수 판매제한 등을 논의키로 했다.
하지만 산란종계 쿼터제에 대한 논란은 이날 분과위에서도 의견을 양분됐듯이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산란종계 쿼터제를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은 우선 쿼터제를 시작한지 이제 3년 정도로 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쿼터제를 유지하면서 효과에 대해 좀 더 두고 보자는 것이다.
또한 산란계 사육농가들의 사육수수 감축운동 등의 조치를 취하더라도 실제 현장에서는 감축효과가 없을뿐더러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로 오히려 사육수수가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뿌리에서 제한하지 않으면 실질적인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다.
이와 반대로 쿼터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게 지적됐다. 우선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은 장기적인 산란계산업의 발목을 잡는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농가들이 병아리 구입에 애로를 겪으면서 강제환우가 성행하고 이로 인해 계란품질이 저하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결국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쿼터제로 인해 계란값이 상승할 경우 신규진입이 늘어나 결국 사육수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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