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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종오리 수입농가 “반나절 시차때문에”

검역 완료전 英 HPAI 발생으로 불합격 초래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영국에서 가금류 수입 금지로 인해 한 종오리 수입농가가 반나절의 시차 때문에 5천만원을 고스란히 손해 볼 처지에 놓여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농림부는 지난 4일 오후에 영국에서 HPAI가 발생됨에 따라 모든 가금류에 대한 수입을 금지시켰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검역 중이던 종오리 6천여수에 대해 검역 불합격시키고 반송 또는 폐기처분 조치를 취했다.
오리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검역당국은 통관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규정에 따라 강제폐기 보상은 어렵다며 보상이 이뤄진다면 영국에서 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으며 영국 정부 역시 우리나라가 HPAI 발생국이기 때문에 반송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종오리의 경우 4일 검역이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공교롭게도 이날이 일요일이라 하루 늦춰지게 됨에 따라 검역 불합격을 받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보다 이틀 앞서 2일 검역이 완료된 수입분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통해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어서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때문에 해당 수입농가는 국내 반입은 고사하고 폐기처분될 경우 수입금액 5천여만원의 손해에 대해 보상해 줄 것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관련규정으로 인해 손해를 고스란히 농가가 떠안을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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