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가 앞으로는 주말과 휴일에도 비상근무를 한다. 농림부는 지난 16일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한미FTA 농업협상,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과 같은 악성 가축질병 특별방역 등 당면 현안 대처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비상근무를 하기로 했다. 이날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한미FTA와 최근 북한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당면현안이 급박하고 중대하여 조금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강조하고, 농림직원들이 철저히 대처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농림부 과장급 이상 간부는 토·일요일 등 휴일에도 출근하여 한미FTA 농업협상 대응전략 마련, FTA 체결시에 대비한 국내 보완대책 강구, 악성 가축질병 방역 등에 나서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