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지난 8일 경기·강원(안양, 검역원)을 시작으로 10일 중부지역(대전, 충남대), 15일 남부지역(경주, 현대호텔)에서 각각 순회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순회세미나에는 경기·강원 1백여명, 중부 1백50여명, 남부 2백여명 등 모두 4백50여명의 양계농가와 관련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농림부 장기윤 서기관은 ‘정부의 양계질병 방역정책’ 발표를 통해 국내 주요 가금질병 발생현황을 비롯해 AI 방역대책, 닭뉴캐슬병 방역, 종계·부화장 방역대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수의과학검역원 이상진 역학조사과장은 ‘HPAI 감염경로와 농가 방역대책’에 대해 발표하면서 “지난 겨울 발생했던 HPAI는 철새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또 국내 농장 간 전파경로에 대해서는 “농장주를 비롯해 수의사, 계열사 농장을 주로 출입하는 종사자들로부터 유입된 오염물질이 가축과 접촉하는 경우가 가장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 과장은 "농장을 출입하는 사료 및 분뇨, 계란 운반차량 등도 위험성이 높은 편으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노천섭 전무는 ‘ND 채혈 활동 및 가축방역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으며, 반석가금진료연구소 손영호 원장은 ‘저병원성AI 백신접종 및 근절방안’을 발표했다. 또 강원대 한태욱 교수와 인터베트 반덴보쉬 박사는 ‘농장에서의 마이코플라즈마 예방’이란 주제를 발표했다. ① 남부권은 경주 소재 현대호텔에서 개최됐으며 순회 세미나 중 가장 많은 2백여명이 참석했다. ② 중부권은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 KT&G농업생명공학관 강당에서 충남·북 및 호남지역에서 1백50여명이 참석했다. ③ 경기·강원권은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