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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원정투쟁단 NO US BEEF 삼보일배 행진…파리시민들 관심집중

■이동일 기자, 프랑스 OIE원정시위 현장을 가다<2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원정시위 둘째날>

높은 프랑스 물가 실감 원정투쟁단, 지하철로 이동하며 조각잠

먼 여행길의 여독이 풀리기도 전에 원정투쟁단은 이른 아침을 먹고 길을 나섰다. 숙소에서 회의현장까지 지하철로 이동하는 동안 투쟁단원들은 조각잠을 자야 했다.
넉넉하지 못한 주머니 사정으로 하늘을 찌르는 프랑스의 물가를 감당할 수 없어 시위대는 매일 이렇게 지하철을 이용키로 했다.
이날 새벽 숙소에 도착해 투쟁단과 합류한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과 함께 브루스 광장에 집결한 시간은 오전 8시 30분. 시위대는 OIE회의장에 입장하는 각국 대표들과 출근길 시민들을 향해 다시한번 목청을 높였다.

 


한국대표단, 눈인사 조차없이 회의장으로 들어가

오전 9시경 회의장에 도착한 농림부 김창섭과장과 검역원 주이석과장 등 한국대표들은 간단한 눈인사 조차 없이 바로 회의장에 입장해 시위대를 실망시켰다.

 


남호경 한우협회장, 축산인 결의 담은 기자회견문 낭독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오전 11시 30분. 시위대의 기자회견이 시작됐다.
기자회견에는 강기갑 민노당 의원, 정광훈 한미FTA저지 범국임운동본부 공동대표,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과 유럽지역 농민단체 대표들의 발언에 이어 남호경 한우협회장의 기자회견문 낭독이 있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내 유수의 언론과 현지 언론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열과 성을 다해 삼보일배 행진…현지시민들 눈길 집중
오전 12시경 기자회견을 마치고 바로 삼보일배 행진에 돌입했다. 농악대를 앞세운 행진은 회의장을 일순하고 1.5km가까이 되는 오페라역까지 "NO US BEEF"를 외치며 계속됐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거리에 나온 파리시민들은 삼보일배 행진에 높은 관심을 보인 동시에 관계자들에게 행사 의미를 물어보기도 했다.

 


시위대는 제대로 쉬지도 못한 피곤한 상황에서도 모두 삼보일배 행진을 끝까지 함께해 원정투쟁에 임하는 강한 열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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