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위 4일째 OIE총회장 앞에 아침부터 곡소리가 울렸다. 24일(현지시각) 파리 원정투쟁단은 OIE총회의 미국 광우병 등급판정 상향조정에 대한 실망감을 곡소리로 털어놨다. 지난 23일 OIE총회는 미국의 광우병 위험등급을 광우병통제가능국가로 상향조정하는 사안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원정투쟁단은 “우리나라 축산업을 포기한 처사”라며 상복을 입고 총회장 입구에서 억울한 심정을 곡소리로 표현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정호영 한우협회 경남도지회장은 “우리국가 대표들조차 반대의사를 표시하지 못한 것은 대한민국 전 축산인을 배신한 행위”라며 정부대표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현하기도 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전기환 전농사무총장, 김태섭 낙농육우협회부회장, 김명재 한우협강원도지회장, 정광훈 한미FTA 범국본 공동대표,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남호경 한우협회장, 이기웅 한우협회 공주시지부장, 김영원 한우협회차장, 정호영 한우협경남도지회장. |
원정투쟁단이 상복을 입고 시위하는 가운데 농림부 김창섭과장이 황급히 회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