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경남도(지사 김태호)는 지난 18일 사천시 정동면 감곡리 들판에서 김종부 경남도 농수산국장, 박동식·김주일 경남도의원, 김수영 사천시장, 정호영 한우협회 경남도지회장, 축협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체보리 곤포사일리지 제조 기술교육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남도는 3ha의 총체보리 재배지에서 트랙터, 원형곤포기, 랩핑기 등 대형장비를 활용한 기계화 작업을 선보였다. 또 축산연구소 서성 박사의 총체보리 곤포사일리지 제조기술 강연도 있었다. 한편 경남도 한일문 사무관은 경남도 조사료 정책방향과 올해 사업추진계획을 설명하면서 올해 970ha에서 총체보리를 재배해 1만9천400톤의 사일리지를 축산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경종농가와 축산농가를 연결하는 지역축협, 한우회, 낙우회 등 42개의 생산자단체들에게 대형 기계·장비 구입비용으로 21억5천만원을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사천=권재만 |
서천군·서천축협, 자원순환농업 앞장 【충남】 서천군(군수 나소열)과 서천축협(조합장 박근춘)은 지난 17일 서천 기산면에서 가축분뇨를 이용한 자원순환농법으로 재배한 총체보리 곤포사일레지 생산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나소열 서천군수는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축산물생산이 중요하다”며 “서천군에서 나오는 연간 6만톤의 양돈분뇨를 귀중한 자원으로 활용해 양질의 총체보리를 생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근춘 서천축협 조합장은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한 자연순환농업 실천은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 수입조사료의 대체효과는 물론 경종농가와 축산농가가 상생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서천군은 이날 총체보리용으로 발아가 어렵고 수량이 영양보리만 못하다는 올보리 종자를 파종했지만 성장이 잘돼 충분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천군은 보리종자와 비료비를 맥우·기산·가락 등 3개 한우영농조합법인에 지원, 총체보리를 생산하고 있다. 서천군과 서천축협은 앞으로 재배면적을 늘려 서천지역을 총체보리 주산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서천=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