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성분 ‘쏠투바이오’ 제품으로 항생제 대체 경북 고령군 운수면에 있는 운봉축산(대표 전문출)은 고급육을 생산함으로써 인근 농장으로부터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운봉축산은 비육 53두, 번식 6두, 송아지 2두 등 총 61두를 키우고 있는 한우전문 농장이다. 전문출 대표가 꼽는 고급육 생산 비결은 친환경 축산. 이 농장은 항생제를 쓰지 않음으로써 다른 농장과 차별화에 성공했다. 송아지 입식 후 질병이 발생할 때에는 수의사의 처방에 의해 항생제를 사용하지만 그 외에는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 대신 소들에게 항생제 대체제인 쏠투바이오의 ‘바이오타이트 V’를 급여한다. ‘바이오타이트 V’는 복합 천연미네랄 물질이며 △성장 촉진 항생제 대체 △면역 기능 개선 △호흡기 질병 예방 및 치유 △육질개선 △사료의 곰팡이 감소 등 효과가 있다. 전 대표는 고급육을 생산하려면 아무래도 항생제 잔류걱정을 해야 하고 ‘바이오타이트 V’는 그 자체가 천연제품이면서도 항생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품질 한우를 생산하는 농장에 최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운봉축산의 경우 가스가 발생해 소화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고창증에 ‘바이오타이트 V’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부연했다. 운봉축산은 송아지 입식 후 5개월까지 ‘바이오타이트 V’를 급여함으로써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였다. 또 출하를 앞둔 5개월전부터 다시 급여해 육질개선, 사료효율 증가, 증체율 향상 등을 도모하고 있다. “친환경 축산은 농가들이 거부할 수 없는 앞으로 가야할 길입니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친환경 제품을 찾고 있기 때문이죠. 현재 위기로 여겨지는 한미FTA 또한 친환경 축산을 통해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운봉축산은 최근 경북 한우브랜드인 ‘참품’에 납품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품질 뿐 아니라 질병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함으로써 참품 브랜드로 납품이 가능해 졌다. 운봉축산은 올해 10여두를 참품 브랜드로 출하할 계획이다. 운봉축산은 사육환경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질병발생을 막으려면 깨끗한 농장관리가 기본이 돼야 한다는 것이 전 대표의 신념. 이 때문에 축사를 매일 청소하는 것은 물론 소독과 방역에도 만전을 기한다. 최근 시설한 자동환기 장치는 깨끗한 공기를 공급해 주고 분뇨를 건조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소를 시원하게 해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30년 동안 소를 키워오면서 배운 것은 소를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소들을 우리가족이라고 생각할 때 정성을 다할 수 있죠. 좋은 것을 먹이고 깨끗한 잠자리를 만들어주면 소는 절대 배신을 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