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가 기능성 돈육브랜드개발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 법원리에서 양돈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재호 대표(재호농장)는 지난 20일 열린 파주시 농업기술센터의 ‘농업인개발과제 오가피돈육 시식평가회’<사진>를 통해 자신이 개발한 기능성 돈육 제품을 선보였다. 돼지 1천두를 사육하고 있는 이재호 대표는 지난 5년간의 연구끝에 오래전부터 만병을 다스리는 식물로 널리 알려진 오가피의 생물학적 효능을 응용한 사료첨가제를 개발, 급여함으로써 돼지의 생산성 향상과 육질개선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오가피 사료첨가제를 제품화, 출시를 눈앞에 둔 이 대표는 “오가피 첨가제를 급여한 돼지는 불포화지방산이 높아 뻣뻣한 맛이 없으며, 돼지 특유의 냄새도 나지 않는다”면서 “특히 고른 지방분포로 육질이 부드럽고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우수, 생산성을 높이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