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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전문성 강화…우수한 제품·서비스로 명성 높일 것

올 영업조직력 극대화로 ‘제2 도약’ 선언…우성사료 오 종 균 상무이사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철저한 교육 기반 대리점까지 전문화 조직으로 정예화
목장 맞춤배합비·양돈장 5대 피그팜솔루션 서비스 박차
앞선 기술·노하우로 올‘MSY 18두 달성’ 등 생산성 견인

스파르타식 교육을 통한 영업 인력의 축종전문화로 소기의 성과를 올리고 있는 우성사료. 철저한 교육으로 이론과 실제의 무장을 통한 전문화의 중요성을 주창한 오종균 상무이사(영업본부장). 그는 올해는 대리점으로까지 확대하여 더욱 전문성을 살리겠다는 계획이다.
모든 사회가 전문화되어 가고 있으며, 더욱이 사양가들 역시 전문가보다도 더 전문가가 많은 상황에서 전문성을 갖추지 않으면 활동을 할 수 없다는 오 상무이사는 올해도 전문성을 강조한다.
이런 마인드로 지난 한해동안 영업 총괄을 지휘한 오 상무는 그동안 몇 년간 침체기에 있던 우성사료를 안정적으로 이륙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 그이기에 올해는 지난해의 여세를 몰아 한 층 강화된 영업활동을 보이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그는 우선 지난한해를 다음과 같이 평가한다.
“교육을 통한 축종전문화에다 감성에 호소했음”을 털어놓으면서 “1등은 우리 스스로가 만드는 거다. 우성사료의 비전도 우리 스스로가 만드는 거 아닌가. 스스로 무엇을 했는지를 돌아보면서, 경쟁력 있고 능력 있는 사람과 직장을 만드는 것이 바로 우리의 미래이자 비전이다”라며 영업조직을 독려했음을 밝힌다.
특히 사료 영업의 평가는 농장이 하는 거라면서 농장에서 증명되고 평가받아야 함을 강조했다는 그는 지금의 양돈 생산성이 MSY 14두 내외로 부끄러울 정도인데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장에서 그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 있다고도 말한다.
더욱이 사양가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축종별로 골고루 신제품을 개발 출시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을 가져왔고, 여기에다 체계화된 서비스까지 제공함으로써 명실공히 대한민국 축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이처럼 오 상무의 빛나는 지도력에 힘입어 그동안 줄어오던 사료판매량을 멈추게 하거나 오히려 늘어나는 결과를 가져와 우성의 영업조직에 자신감을 불어넣은 값진 소득까지 올리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둔 점이 크게 평가되고 있다.
오 상무는 올해도 지난해의 잘된 점은 강화하고 미진한 점을 더욱 보완함으로써 옛 우성의 명성을 되찾아 올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이를 위해 대리점 영업을 강화하고 정예화하여 영업조직이 한 단계 높은 차원에서 사양가에게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오 상무는 또 서비스 부문에서는 낙농가의 경우 원료를 정확하게 평가하여 농가별로 맞춤배합비를 제공하고, 양돈농가에는 5대 피그팜솔루션의 서비스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점을 들며 올해도 이를 더욱 강화할 계획임도 공개한다.
오 상무는 특히 돼지 폐사율이 높아 농장을 포기하려했던 곳을 건강한 농장으로 다시 일으켜 세운 점은 무엇보다 큰 보람이었다며 올해도 이런 농장을 찾아 자신감으로 국제 경쟁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밝힌다.
이에 따라 오 상무는 우리 양돈업의 현주소는 MSY가 평균 14두 내외인 점을 들며, 이는 앞으로 개선을 통한 경쟁력 확보의 여지가 있는 거라며 올해는 1차로 MSY를 18두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그동안 해오고 있는 우성사료만의 노하우(환기프로그램을 포함한 피그팜솔루션 및 닥터시리즈)로 양돈산업을 건강하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역설한다.
그런 만큼 올해 우성의 캐치프레이즈도 “힘찬 우성, 성공하는 2008”로 정하고, 신제품도 시기에 맞춰 출시할 계획임을 밝힌다.
이처럼 자신감에 차 있는 오 상무도 국제 곡물가 상승에 대해서는 딱히 대책이 없는 모양이다. 오르는 곡물가에 따른 사료가격 안정 대책에 대해서 만큼은 사료회사와 농가, 그리고 정부가 나서서 함께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말로 어려움을 호소한다.
“만30년간 사료회사에 몸담고 있지만 최근과 같이 어려움을 겪은 적은 없다”며 “80년대 초 유가파동과 환율연동, 그리고 IMF 때 보다도 더 어려운 상황”이라며 오 상무는 허탈한 웃음만을 자아내고 있다.
오 상무는 그러나 하늘이 무너지는 것은 아니라며 축산업 경쟁력을 위해서는 우성부터 경쟁력을 갖게 되면 이뤄지는 것인 만큼 제조비용도 확 줄이고, 관리직도 현장조직으로 재배치함으로써 최대한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등 실용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고 밝힌다.
“작년 한해를 통해 우성의 희망을 다시 확인했고, 또 다른 희망을 봤기 때문에 올해는 그야말로 사양가들과 더불어 희망과 성공을 이룩하겠다”는 말에 오 상무 특유의 강한 추진력이 묻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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