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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시장·수출선 확대… “불황 정면돌파”

CTC바이오, 세계 동약업계 10위 포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 제품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연구원 모습. 오른쪽은 CTC바이오 경기도 화성공장 전경.
동물약품 업체 CTC바이오(대표 김성린, 조호연)는 늘 기운이 넘쳐난다. 직원들 표정에는 생기가 흐르고 자신감이 가득하다.
시장 전반의 불황이라는 단어도 CTC바이오와는 거리가 멀다. 이 회사는 회사이름 C.T.C(Change, Try, Challenge )처럼 밝은 미래를 대비하며 오늘도 힘차게 내달리고 있다.
성장세에도 탄력이 붙었다. CTC바이오는 매년 두자리수 성장을 이어가더니 올해 축산분야에서만 482억원, 2009년 610억원, 2010년 770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경쟁사를 따돌리고 단연 앞서가는 모습이다.
사료공장 시장의 위축도 CTC바이오에게는 그다지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 충분한 대책을 마련해 놓고 이미 준비를 마쳤기 때문.
CTC바이오는 △필드시장 강화 △사료공장 매출 유지 △수출시장 개척 등을 통해 위기의 시장을 정면돌파한다는 계획이다.
필드 시장의 경우 자체 기술력을 이용한 신제품 개발, LG생명과학 동물약품 사업 인수에 따른 제품 및 거래선 확보, 화이자동물약품과의 제휴를 통한 소백신 판매 활성화 등이 진척되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수의사 마케터 4명을 채용하는 등 본격적인 필드 시장 공략 채비에 들어갔다.
사료공장 시장은 항생제 대체제 개발, 사료원가 절감을 위한 CTC자임 등 효소제 개발, 대체원료 출시 등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 수출 시장의 경우 아시아 중심의 지역편중을 해소하고 북미, 남미, 유럽, 중동 등으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CTC바이오는 시장환경이 어려워질수록 기술 및 제품 차별화가 가장 큰 경쟁력으로 부각할 것으로 보고 있다.
R&D는 물론이고 설비, 인력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도 이같은 이유다. 현재 경기도 화성 공장에 설치중인 장비값만 10억원 상당인 유동층코팅기만 보더라도 CTC바이오의 연구개발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게 한다.
CTC바이오는 축산분야 외에도 인체의약, 식품사업, 연구용역 등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이미 의약품 원료 개량사업과 신기능 유산균 개발 사업은 정상궤도에 진입, 매출 및 수익창구로서 꽤 짭짤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CTC바이오 직원들에게 2020년은 매출 1조원, 세계 동물약품 시장 10위권 진입이라는 비전을 이루는 해다. CTC바이오의 정성우 부장은 “CTC바이오는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좀더 나은 내일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며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는 CTC바이오의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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