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간 돼지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2007년까지 모돈 수가 증가해 왔다. 이에 따라 2008년 돼지 사육두수는 2007년보다 0.3% 증가한 955만두로 전망된다. 양돈업은 시설 투자비가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신규 진입이 쉽지 않다. 게다가 가축 분뇨의 해양배출 허용 물량도 점차 줄어 2012년에는 전면 금지되고 FTA, 생산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사육두수는 장기적으로 계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육두수 전년대비 0.3% 많은 955만두될 듯 美 쇠고기 수입땐 돈가 5.6% ↓ 20만9천원 미국산 쇠고기의 검역이 2008년부터 재개되어 살코기만 수입되고 한미FTA 타결 내용이 2009년부터 이행되는 것을 가정한 기본안과 DDA협상의 시장 개방 정도에 따라 두가지 안을 가정해 2018년까지 돼지 사육두수를 전망했다. 제1안의 경우 DDA 협상에서 우리나라가 개도국 지위를 유지하여 2010년부터 8년간 22%의 관세가 감축되는 것을 가정했다. 제2안은 선진국 지위로 2010년부터 5년간 38.4%의 관세가 감축되고 소갈비를 포함한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는 것을 가정했다. 돼지고기 관세율은 25%로 비교적 낮은 편이고 기본 안에 이미 FTA가 이행되어 관세가 철폐되는 것을 가정했기 때문에 DDA 협상으로 시장개방 정도를 확대하더라도 사육두수는 시나리오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 돼지 도축두수는 2007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도축두수가 증가함에 따라 돼지고기 생산량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적으로는 사육두수 감소로 돼지고기 생산량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량 증가로 돼지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어 2008년 돼지고기 수입량은 2007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갈비를 제외하고 미국산 쇠고기만 수입될 경우 수입량은 2007년보다 4.2%, 갈비를 포함할 경우 수입량은 2007년보다 4.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 돼지(100kg 기준)산지가격은 출하 두수 증가로 2006년부터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갈비를 제외하고 미국산 쇠고기만 수입될 경우 돼지 가격은 2007년보다 5.6% 하락한 20만9천원, 갈비가 포함될 경우 가격은 9% 하락한 20만1천원으로 전망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