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본부가 폭증하는 소 브루셀라 검진신청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개인차량을 동원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설 대목을 겨냥한 출하물량이 폭증함에 따라 브루셀라 검진신청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최상호)는 직원들의 개인차량을 동원하고 주말에도 샘플채취에 나서는 등 앞서가는 서비스로 양축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올 초부터는 소 브루셀라 검진대상이 1세 이상 모든 소로 확대되면서 채혈 신청물량이 크게 늘어났고, 설 대목을 겨냥한 농가 출하 두수가 급증하면서 일대 혼선이 예상됐다. 방역본부에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의 신청자료를 분석해 30개 적체지역을 선정 현 2인1조의 현장 방역팀을 1인1조로 재편해 직원 개인차량을 동원, 일주일 만에 2천583개 농가를 방문, 소 6천655두를 채혈해 적체물량을 일시에 해소했다. 이 같은 방역본부의 빠르고 적극적인 대처에 대해 일선 농가들은 “방역본부의 능동적인 대처로 적기에 소를 출하해 피해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었다”며 높이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