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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유대 현실화 관철…사생결단 할 것”

낙농육우협회·낙농조합장협의회 공동 기자회견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농가 죽어가는데 시간 끌기만”…벼랑끝 투쟁 천명

“원유가 현실화를 관철 시키기 위해 전국 낙농육우 농가들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해 나갈 것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와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박철용)는 지난 10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낙농육우협회와 낙농조합장협의회는 “피 끊고 애 타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는 말로 포문을 열고 “연일 치솟는 사료 값과 유류비 상승 등 비용 급등으로 목장 경영이 불가능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유가 제 2의 식량으로서 국민들에게 사랑받기 위해 고통을 감내하며 참아왔지만 이제 한계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사료값 인상 등으로 경영악화로 이어지면서 낙농가들은 벼랑 끝에 몰리고 있어 특단의 대책을 요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유업체는 시간 끌기만 하고 있다”며 “원유가 현실화는 낙농가들이 더 잘살기 위함이 아닌 생존권의 문제로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낙농가들의 고통을 애써 외면한다면 정부를 비롯해 낙농진흥회, 유업체들은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반드시 상응하는 대가를 치룰수 있다고 경고했다.
낙농육우협회와 낙농조합장들은 이에 따라 오는 17일 예정된 ‘목장원유가 현실화 및 낙농회생 대책 촉구’ 전국낙농인총궐기대회를 통해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궐기대회는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다며 이후에도 낙농가들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보다 강도 높은 투쟁을 이어나갈 것임을 밝혔다.
한편 이날 공동기자회견에는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과 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 박철용 회장(부산우유조합장)을 비롯해 서울우유 조흥원 조합장, 대전충남우유 정동수 조합장, 낙농육우협회 심동섭 부회장, 김태섭 부회장, 손정렬 감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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