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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유대협상 지리한 평행선…낙농가 투쟁수위 높인다

낙농지도자 단식농성 일주일째…릴레이 항의집회도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 경기, 강원, 충남, 충북 지역 낙농가들이 매일유업 평택공장 정문에서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날 집회는 당초 계획보다 2시간 이른 11시부터 시작됐으며 3시 30분 자진 해산했다.
원유가 현실화를 위한 낙농가들의 요구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24일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과 선종승 이사는 벌써 일주일째 단식농성 중에 있으며 남양 및 매일유업에 대한 항의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개최된 낙농진흥회 이사회 소위원회가 13시간 동안의 마라톤협상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협상 타결이 불발됨에 따라 낙농가들이 갈수록 강경투쟁을 선언하고 나섰다.
특히 소위원회 직후인 21일 낙농육우협회는 긴급 회장단 및 도지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남양유업 및 매일유업 등 주요 유업체 앞에서 항의집회를 결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이들 유업체 유가공공장 앞에서 200~300명이 참여하는 릴레이 항의집회를 개최했다.
매일유업 평택공장에서는 황규택 부회장을 대회장으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지역 낙농가들이 참여했다. 또 남양유업 천안공장에서는 김태섭 부회장이 대회장을 맡아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지역 낙농가들이 집회에 참여했다.
이번 집회에서 낙농가들은 이들 유가공공장 출입문을 봉쇄하고 집유차량 진입 저지, 공장진입 시도 등 일부 과격 양상까지 나타나기도 했다.
더욱이 24일 재개된 7차 소위원회 역시 수요자측에서 6차 소위에서 제시한 10%대보다 소폭 상향 조정된 12%대의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생산자측과 수요자측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못함에 따라 낙농가들의 태도가 더욱 거칠어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 20일 개최된 6차 소위원회에서는 양측이 한발씩 양보해 수요자측의 경우 인상율 10%를 마지노선으로 제시했으며 생산자측은 25.7%를 제시했지만 인상율 차이가 커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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