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 10명 중 8명 이상이 가계 씀씀이를 줄이고 있지만 유제품은 가격이 인상되더라도 계속 구매할 품목은 손꼽았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발간하는 ‘리테일매거진’이 최근 대형마트 고객과 주부소비자 모니터 요원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85.5%인 430여명이 가계지출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이 줄인 분야는 외식비(44.4%)였으며 다음은 식료품비(18.4%), 화장품 및 의류비(12.3%), 여가 활동비(12.1%) 순이었다. 특히 소비자들은 가격이 인상되더라도 계속 구매할 품목은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응답자의 25.6%가 유제품이라고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분유와 이유식도 11.7%는 줄이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