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준원은 전직원이 모인 가운데 자체행사로 간단하게 창립기념 행사<사진>를 가진 후 전 직원의 창의적인 의견을 수렴하는 대토론회를 가졌다. 석희진 원장은 창립행사 기념식에서 2004년 축산물위생안전성 제고 종합대책 수립 당시 축산물HACCP기준원 창립을 주도했던 한 사람으로 창립 4돌이 매우 감개무량하다고 회고한 뒤, 지난 시기는 축산물HACCP의 활성화와 저변확대, 그리고 조직의 외적인 발전과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 앞으로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질적인 도약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석 원장은 변화를 위한 고통이 따른다 해서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반드시 내일을 위한 도약의 기회로 삼기를 바라며, 서로를 신뢰하고 노력해 나간다면 불가능할 일이 없을 것이라며 직원들의 화합을 강조했다. 이어서 2시간 30분간 진행된 전 직원 대토론회에서는 창립의 주최였던 기존 멤버부터 신입직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자유로운 의견이 개진됐다. 주요 내용은 시대의 변화에 맞고 좀 더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기관명을 변경하자는 의견과 축산물HACCP 홍보를 위한 아이디어, 직원 복지 향상, 조직 문화 개선의 필요성 등 다양하고 알찬 의견들이 제시됐다. 이에 석 원장은 이 자리에서 개진된 의견 중 직원 복지 등 바로 시행할 수 있는 부분은 즉각 조치하고 기타 예산이 수반되거나 장기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사업계획에 하나하나 반영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날 행사는 소박하지만 내실 있고 알차게 진행되었으며, 기준원 업무 발전과 혁신을 통해서 우리 축산물의 위생·안전 보장과 소비자 식생활 안전을 위한 또 다른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기준원은 자체 평가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