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전기금에는 FMD로 농장전체를 살처분 한 조합원들도 상당수 동참, 그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영규 조합장은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FMD 이후 양돈인들의 단합과 양돈산업의 조속한 재건을 위해 협회와 양돈조합들이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이병모 양돈협회장은 “양돈업계 전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양돈산업 전체의 발전을 생각하는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들의 깊은 뜻을 잘 알겠다”며 ”보내주신 성금은 양돈산업 재건을 위해 의미있게 사용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도드람양돈농협과 자회사인 (주)도드람양돈서비스(대표이사 황교혁) 임직원들도 지난달부터 FMD로 피해를 입은 조합원들을 위해 월 급여의 10%를 추렴, 총 4천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