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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혹서·혹한기 FMD 백신 피하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수의전문가, 6개월 정기접종시 매년 2·8월 실시 우려
스트레스 감안 2개월 앞당겨야…정부 “내년에야 검토가능”


혹서. 혹한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FMD 정기백신접종 시점을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수의전문가들은 6개월마다 FMD 백신접종을 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모돈과 소의 경우 오는 7~8월, 1~2월 정기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시기적으로 가장 덥거나 추울때 백신접종이 이뤄지면서 가뜩이나 문제가 되고 있는 접종스트레스가 심화, 해당농장의 생산성 저하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지난 20~21일 열린 가축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 워크숍에서도 공식적으로 제기됐다.
서울대학교 박봉균 교수는 이날 분임토의 과정에서 “가축의 스트레스가 심한 한여름에 백신접종을 실시한다는 것은 매우 불합리하다”며 “더구나 6개월마다 정기백신접종이 이뤄져 매년 한여름과 한겨울 접종을 피할수 없는 만큼 반드시 시기가 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다만 최근의 FMD 발생상황을 고려, 백신접종시기를 늦추기 보다는 2개월 정도 앞당겨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농림수산식품부의 한관계자는 이에 대해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지적”이라면서 “다만 백신도입시기등을 감안할때 내년부터나(백신접종시기의) 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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