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명칭변경 승인…사업 효과 극대화 기대 국산돈육 ‘한돈’ 명칭 정착…시대적 요구 적극 부응 출범 8년째를 맞은 양돈자조금이 한돈자조금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의 양돈자조금 명칭 개정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양돈자조금은 한돈자조금,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로 변경됐다. 양돈자조금 명칭변경은 지난 3월 17일과 29일 관리위원회 및 대의원회(서면결의)의 의결을 거친바 있다. 이는 국산돼지고기의 새이름 ‘한돈’의 정착과 함께 소비홍보 캠페인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자조금의 명칭도 변경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 중심의 양돈산업 발전’ 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적극 부응, 기존 생산자 중심의 명칭에서 벗어나 소비자에게 보다 더 친숙하게 다가갈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돈’은 국산돼지고기의 차별화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보다 쉽게 각인될수 있는 이름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양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대한양돈협회가 6개월간에 걸친 개발과정 끝에 지난 2009년 처음 선보인 명칭으로 이후 각종 소비촉진 사업은 물론 민간기업의 국산돼지고기 브랜드로도 활용돼 왔다. 한돈자조금 사무국 고진각 국장은 “그동안 유통이나 육가공은 물론 광고업계에서도 소비자들이 한돈을 개별 브랜드로 인지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그 사용이 일부 제한돼 온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자조금 명칭까지 변경, 이러한 문제점을 말끔히 해소함으로써 한돈을 활용한 자조금 사업효과도 극대화 할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대한양돈협회도 자조금과 보조를 맞추고 국산돼지고기의 명칭을 통일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협회 명칭을 한돈협회로 변경하는 정관개정안이 이사회를 통과, 대의원 총회와 정부 승인만을 남겨둔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