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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FMD 초기 방역시스템 정비 시급

전염병예찰협의회서 제기…살처분 범위 조정 지적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방방역 개선 한목소리

FMD 재발을 막으려면, 초기대응에 대한 방역시스템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다시 거론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3일 안양소재 본원에서 ‘1분기 가축전염병중앙예찰협의회’<사진>를 열고, 가축질병 발생과 방역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FMD 이후, 방역시스템 개선방안을 두고, 다양한 현장의견이 오갔다.
이날 노천섭 대한수의사회 사무총장은 “FMD의 경우, 잠복기가 있기 때문에 초기에 질병을 진단해 내기가 쉽지 않다. 수의사들이 초기증상을 교환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우종태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방역팀장은 “이번 FMD를 돌아봤을때 조기신고, 신속진단, 초기제압 등 초기대응이 미흡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지방방역관의 초기 판단착오가 화를 불렀다. 방역인력을 확충하고, 바이러스 검사를 지방에 이양하는 등 지방방역 업무에 많은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주호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원장은 “국내 질병 진단기술은 8시간 안에 결과를 확인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주요 질병이 의심되면, 검역원에 신고하면 된다. 이것이 간과돼서 질병확산 단초를 제공했다”며 조기신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밖에 협의회에서는 △공동방제단 용역 △백신 월단위 공급 △백신용기 세분화 △겨울전용 소독약 개발 △살처분 범위조정 △축사 입구 도로 소독집중 등이 개선방안으로 건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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