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농림수산식품부 살림살이가 총 15조4천106억원으로 편성됐다. 이중 축산분야 사업규모는 1조6백66억2천5백만원으로 이 가운데 축발기금은 6천5억8천7백만원 규모로 짜여졌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8일 이런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농식품부의 내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의 총지출 규모는 금년 대비 5천4백62억원(2.4%) 늘어났으며, 축산분야의 전체 사업비의 경우는 금년(9천44억4천8백만원)보다 17.9% 증가된 규모이다. 축발기금도 올해(5천4백81억2천8백만원)보다 9.6% 늘어난 살림이다.
구체적으로 주요사업 내용을 보면 축발기금에서 가축질병근절사업에 1백7억9천4백만원, 축산물이력제 1백65억9백만원, 원유수급안정지원 4백19억7천9백만원, 축산자조금 2백13억9천6백만원, 종축장전문화 1백33억6천만원, 쇠고기생산성향상 25억3천3백만원, 도축장구조조정 21억원, 조사료생산기반확충 1천2백3억6천4백만원, 자연순환농업활성화 2백42억3천만원 등이다.
농특회계에서는 가축분뇨처리시설 6백93억1천9백만원, 시도 가축방역 7백50억9천4백만원, 살처분보상금 4백억원, 동물보호 및 복지대책 5억5천만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FTA기금에서는 축사시설현대화 2천7백60억원, 가공원료유 지원 7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신규사업은 가축질병대응기술개발 40억원, 축산업허가제 시행에 따른 축산관련종사자교육 22억9백만원이다.
통폐합된 사업으로는 한우농가조직화사업과 브랜드경영체종합지원사업을 축산경영종합자금으로 1천2백16억원, 축산물수급안정과 송아지생산안정사업을 묶어 축산물수급관리로 1천1백18억1천5백만원이 지원된다.
내년도 가축질병체계 및 축산업선진화를 위해서는 2천5백49억3천9백만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여기에는 시도가축방역비라든가 살처분보상금, 축산관련종사자교육,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가축개량지원, 종축장전문화, 도축장구조조정, 가축질병기술R&D등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