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료 안정생산·공급 총력
잦은 비 등 일기 악화로 생산량 감소 예상따라
당진낙농축협(조합장 이경용)은 지난 가을 파종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가 잦은 비와 불순한 일기관계로 인해 생산량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60ha에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춘파재배를 마치고 조사료의 안정적인 생산에 나섰다.
당진낙농축협은 지난해 동계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80ha에 파종했으나 잦은 비와 일기불순으로 생산량감소가 예상되자 지난 3일부터 3일까지 이탈리안라이그리스를 약60ha 정도 긴급 파종<사진>했다.
동계작물 춘파재배는 가을철 일손이 바쁘거나 파종여건 불량으로 파종시기를 놓친 경우 해동직후 이른 봄에 파종하여 재배하는 방법으로 파종시기는 중북부 3월 상순, 중부 2월 하순, 남부지방 2월 중순이며 가을파종보다 수확기가 15일정도 늦고 수량은 가을파종의 70~80%정도로 알려졌다.
가을철에 파종하면 초겨울에 5~10㎝정도 자란 이탈리안라이그라스가 겨울철 큰기러기 등 철새들로 인해 피해가 발생해서 매년 봄 50%정도의 수확량을 거둔데 비해 춘파파종을 하면 월동하면서 철새에 피해를 보는 상황이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번 동계작물 춘파파종을 통해 간척지 동계작물 파종과 동계작물 춘파재배와의 철새 피해율 및 수확량에 대한 차이 등 데이터를 수집해서 앞으로 조사료생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당진낙농축협 매년 조사료전문단지 500ha에서 조사료를 생산, 당진축산농가에 TMR사료로 가공하여 공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