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조합장 구심점으로 새로운 도약을”
서울축협 이임 박종래…취임 진경만 조합장
서울축협은 지난 20일 조합대회의실에서 20대 박종래조합장 이임 및 21대 진경만 조합장 취임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농협 김태환 상무, 최옥 서울농협본부장, 안현구 한국양토양록조합장을 비롯해 임직원 및 대의원, 이취임하는 조합장들의 가족 및 친지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이임하는 박종래 조합장은 “돌이켜 보면 조합원들이 만족할 만한 경영성과나 지원이 실현되지 못해 아쉽다. 또한 직원들의 욕구를 충족 시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조합 발전을 위해 화합이 제일의 덕목이다. 국내외적으로 침체된 어려운 상황에서 구성원 모두의 협력과 화합은 더욱더 필요하다. 서울축협 구성원 모두는 새로 취임한 조합장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로 조합의 운영을 맡겨야 한다. 신임 조합장을 구심점 삼아 조합원이나 임직원 모두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길” 당부했다.
신임 진경만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 서울축협은 백 년 지 대계를 위한 발판마련을 위해 경쟁력을 제고함은 물론 조합원의 실익 증진을 위한 견고한 경영체계를 구축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당면한 난관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극복하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단결된 모습으로 조직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실리 위주의 내실 경영에 초점을 맞춰 강건한 조직을 만들고 노사협력을 통한 조직 기강을 바로 세워 어려운 시기에 부족함이 많은 나에게 막중한 책임을 맡겨준 만큼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길호
“지역 축산 발전 밀알”…“새 각오로 혁신”
고양축협 이임 김윤영…취임 유완식 조합장
고양축협은 지난 20일 일산 퀸스웨딩홀에서 조합 8, 9대 김윤영 조합장 퇴임식 및 10대 유완식 조합장 취임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고양시 최성시장과 심상정, 김현미 국회의원, 고양시의회 선재길 의장과 의원 다수, 농협 이기수 축산경제대표, 관내 농축협조합장, 임직원 및 조합원 35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떠나는 김윤영 조합장은 “돌이켜 보면 파란만장한 10년의 시간이었다. 이제 떠나려 하니 부끄럽기만 하다. 더 많은 노력과 헌신의 기회는 없었는지 아쉬움과 반성의 마음이 앞서지만 이제 조합장으로서 모든 영욕을 뒤로하고 다시 일선으로 돌아가 조합원들의 사랑과 격려를 기억하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언제나 처음처럼 애정과 관심을 갖고 고양축협의 발전과 지역축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새로 취임한 유완식 조합장은 “지금 축산 현실은 개방의 파고, 실질적인 농가소득 감소, 늘어나는 농가부채의 악순환으로 주름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축산업 규제강화와 FMD 및 AI발생과 확산 등 단 한시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조합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짊어지게 된 것은 새로운 각오로 새롭게 변화하고 혁신하여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라는 조합원들의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 투명경영과 윤리의식이 고취된 조직, 기본과 원칙을 중요시 하는 변화와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선진축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김길호
“43년만의 평조합원 복귀”…“정도 투명 경영 실천”
원주축협 이임 안사현…취임 신동훈 조합장
원주축협은 지난 20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조합장 이취임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조합장 이취임식에는 원창묵 원주시장, 이상현 원주시의회의장, 강태종 축산물품질평가원원주지원장, 김용국 농협사료원주장장 등 내빈과 양축가 조합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16~18대 안사현 조합장은 이임사를 통해 “돌이켜보니 협동조합 생활 43년이었다. 오늘로서 다시 평조합원으로 되돌아 간다. 그동안 조합원들의 따뜻한 사랑에 힘입어 대과없이 조합장직을 물러날 수 있었다. 조합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나름대로 정도의 길을 달려온 지난 일을 회고하고 원주축협의 밝은 앞 날을 기원했다.
이어 19대 신동훈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조합원의 존귀한 뜻한 받들어 원주축협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임 조합장으로서 조합 경영 방침을 밝혔다.
신 조합장이 밝힌 경영방침은 첫 째 정도경영 투명경영을 강조하고 직원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보장하는 가운데 책임경영으로 조합 발전을 이끌 것을 다짐했다. 이어 축산물 판매사업활성화로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제값에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원주=홍석주
“횡성축협한우 명성 세계 속에 뿌리내릴 것”
횡성축협 이임 고명재…취임 엄경욱 조합장
횡성축협은 지난 20일 조합 3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장 이취임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원팔연 횡성군부군수, 한창수 군의회의장, 이종율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 김진원 농협사료강원지사장 등 내빈과 조합 임원 대의원 조합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고명재 전 조합장은 이임사를 통해 “농축협생활 47년 동안 많은 것을 배우며 나름대로 협동조합 발전을 위해 일해 왔다. 이제 평 조합원으로 돌아가며 마음 한 구석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동안 횡성축협한우를 대한민국 명실상부한 명품 브랜드로 발전시킨 경험은 횡성축협의 큰 자산으로 남을 것이다. 후임 조합장께서 더욱 발전시켜 주길 기대한다”며 “그동안 함께했던 분들의 온정을 마음 속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10대 엄경익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임조합장의 터전을 발판으로 횡성축협한우의 명성을 세계속에 더욱 깊이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1984년에 바로 이 조합에 입사하여 나름대로 많은 경험을 쌓았고, 또 성장하는 모습을 몸소 보아왔다. 농가 조합원의 입장에서 조합원과 축협이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횡성=홍석주
경제사업 비중 확대…협동조합 역할 충실
세종공주축협 이은승 조합장 취임
세종공주축협 이은승 조합장이 취임하고 조합과 조합원이 상생하는 조합경영을 바탕으로 축산인에게 미래 희망을 주는 조합육성에 들어갔다.
세종공주축협은 지난 19일 공주문예회관에서 관내기관단체장과 축산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종화 조합장 이임식 및 이은승 조합장 취임식<사진>을 갖고 이은승 조합장이 축산인들의 축하를 받으며 취임했다.
축산인들은 세종공주축협에서 31년간의 직원생활을 정리하고 조합장으로 공식 출발하는 이은승 조합장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고 그동안의 풍부한 조합경력과 노하우를 경영에 접목해서 세종공주축협의 또다른 시대를 만들어 가기를 당부했다.
이번 선거에 불출마한 안종화 전 조합장은 “유능한 조합장에게 조합을 맡기고 조합을 떠나 마음이 든든하다”며 “분에 넘치는 복을 주신 분들의 은혜를 잊지 않고 몸은 떠나도 마음만은 늘 조합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승 조합장은 “당선의 영광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가야 한다는 속담과 같이 축산인과 멀리 오래가는 조합경영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또한 이 조합장은 “축산업의 경쟁력이 없으면 미래 축산업을 보장할 수 없다”며 “조합경제사업의 비중을 높여 농가의 수익확대와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구축해서 협동조합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신임조합장의 의지를 다졌다. 한우를 키우는 이 조합장은 다년간 지도·경제상무를 역임해서 조합경제사업의 확대가 기대된다.■공주=황인성
TMF사료공장 준공 등 괄목할 업적 남겨
나상옥 목포무안신안축협 조합장 퇴임
목포무안신안축협은 지난 18일 조합 녹색한우타운 대연회장에서 ‘나상옥 조합장 퇴임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퇴임식에는 김철주 무안군수를 비롯한 계통 기관장, 관내 조합장 및 축산단체장,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나상옥 조합장의 영예로운 퇴임을 축하했다.
지난 27년간 협동조합 발전을 위해 젊음과 청춘을 바쳐온 나 조합장은 지난 2001년 8월 10일 목포무안신안축협 제5대 조합장에 취임한 이래 14년간 조합장직을 수행해 오며 조합원들과 일치단결로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 자기자본 161억원, 자산총액 2천800억원을 보유하는 1등급 조합으로 성장 발전시켰다.
또한 일로가축시장 개설과 동시에 전남 제1의 가축시장으로 성장, TMF사료공장 준공, 녹색한우타운 개장, 옥암지점 이전 개설, 신 남악지점 오픈, 축산후계세대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확대 지원, 조합원 무료건강검진 시행, 축산 실익지원사업 확대 등 양축가 조합원을 위한 사업 활성화와 복리증진 개선 등 조합운영과 축산 발전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상옥 조합장은 퇴임사에서 “지난 14여년간 조합과 축산발전을 위해 조합원 여러분과 숨가쁘게 달려 왔으며 오늘의 이 영예스러운 시간이 올 수 있도록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후임 문만식 조합장과 함께 조합과 축산발전에 더욱 더 노력해줄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무안=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