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한우·낙농 기자재 가격정보지를 제작한다. 농협이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와 공동으로 제작하는 축산기자재 가격정보지 ‘한우·낙농편’은 오는 10월 중 축산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이번 가격정보지에는 ICT융복합자재, 축사시설자재, 급이·급수자재, 환기자재, 소독 및 방역자재, 분뇨처리자재, 기타자재 등이 섹션별로 제품의 사진과 함께 수록된다. 품목별 부가가치세 환급 및 영세율 적용여부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농협은 가격정보지를 통해 한우·낙농의 다양한 기자재 제품의 종류, 규격, 가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축산농가는 물론 지자체, 사업주관기관에서 정책수립 및 사업추진 시에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책자의 공정성과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책자 제작은 농협중앙회와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가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책자수록을 희망하는 업체는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홈페이지(kalhem.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일선축협이 운영하고 있는 TMR사료공장의 상반기 판매량은 사육두수 감소 등 악조건 속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농협축산경제 축산자원국(국장 박인희)이 분석한 상반기 축협TMR사료공장 판매현황표에 따르면 41개 일선축협 운영공장은 1~6월 39만7천292톤의 TMR을 판매해 전년 상반기 38만4천670톤에 비해 3.3%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비육용은 23만1천593톤으로 전년 상반기 보다 1만1천594톤(5.3%)이 늘었고, 낙농용은 16만5천699톤으로 1천28톤(0.6%) 증가했다. 매출액은 1천383억7천800만원으로 전년 상반기 1천375억5천600만원에 비해 0.6% 늘었다. 축협TMR사료 평균판매가격은 내렸다. kg당 전체 평균가격은 348.3원으로 전년 상반기 보다 9.3원(2.6%) 내렸다. 41개 공장의 계획 대비 달성률은 다소 부진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올해 연간판매목표 90만7천톤 중 상반기 판매실적 달성률은 43.5%였다. 농협축산자원국은 판매량도 신규공장 3개소(무진장축협, 충주축협, 평택축협)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0.4% 줄었고, 판매금액도 2.9% 줄어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비육용TMR을
동양물산기업(주)이 국제종합기계(주) 인수를 통해 글로벌 농기계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동양물산기업은 최근 국제종합기계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이달 말까지 국제 인수에 따른 제반업무를 최종 마무리해 국내 및 해외 영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체결한 주식매매계약은 국제의 지분 50.8%를 보유한 동국제강의 지분과 49.2%를 보유한 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단의 지분 모두를 인수하는 것으로, 동양물산은 앞으로 독자적인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동양이 국제를 인수함에 따라 양사의 매출 규모는 6천억원에 이르고, 전국 250개 대리점을 확보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1위의 농기계기업으로 부상하게 됐다. 또한 동양과 국제의 생산라인과 연구개발 인력, 해외시장 유통망 등의 전 부문 통합에 따른 시너지(Synergy) 효과를 통해 원가절감은 물론 해외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기업으로 발돋움할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국제의 엔진, 주물, 판금 등 설비를 활용한 규모의 경제 실현과 핵심부품의 공용화·표준화를 통해 원가경쟁력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양사의 RD 통합운영에 따른 상호우위
축산분야 항생제 내성 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항생제 내성균(슈퍼퍼박테리아)이 글로벌 보건안보 위협으로 부상함에 따라 국민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2일 ‘축산분야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 마련 회의를 열고, 항생제 내성 관리 방안을 집중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항생제 사용은 질병 예방·치료에 필수적이지만, 내성균 발생은 치료법 없는 ‘신종 감염병’과 파급력이 유사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항생제 내성균은 공중보건에 큰 위협이 되면서, 동시에 사회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초래한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적정 사용하며, 내성균 전파를 차단할 수 있도록 강력한 관리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처방대상 항생제 품목 수를 현행 20종에서 인체·수의 분야에서 중요한 항생제로 지정된 41종을 단계적으로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동물약국에서 처방전에 따른 판매의무 항생제 범위를 ‘주사용 항생제’에서 ‘항생제(산제, 액제 등 포함)’로 넓힌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동물병원에서 처방전 발급내용과 진료용 사용사항 등록을 의무화하고, 동물약국 및 도매상에서 처방대상 항생제 판매사항을 처방(약품)관리시
대호(대표 이형호)는 최근 사료첨가형 간기능 개선제 ‘오 마이 간'사진을 출시했다. ‘오 마이 간’은 간의 주요 기능인 영양소 대사와 해독 및 배설 기능향상에 효과적인 비타민B군과 타우린, 실리마린 등이 높은 함량으로 유효성분이 함유돼 있다. 또한 간의 활력 증진을 위한 양질의 효모배양물로 구성됐다. 현재 가축은 개량을 통해 유전능력이 향상되어 있는 상태이지만 제대로 된 사양관리를 통한 사육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생산성 증대는 기대할 수 없다. 특히 농장 생산성 저하의 주된 원인으로 간 기능 저하, 장애 그리고 대사성 질환 등이 제기되고 있다. 대호 관계자는 ‘오 마이 간’과 같은 검증된 간 기능 개선제 첨가급여를 통해 간의 최적화를 유지, 개선을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며, 특히 요즘과 같은 하절기에는 간 기능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만큼 간 기능 개선제의 사용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원유 값은 내렸지만 우유 값이 아직 인하 움직임이 없다. 원유가격연동제를 통해 낙농업계는 최근 올해 원유가격을 리터당 33원 인하했다. 따라서 지난해 인상 유보분을 반영한 가격 인하폭은 리터당 18원이다. 8월 1일부터 원유가격은 18원 인하됐고, 이에 따른 우유가격이 어떻게 될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8월 1일 현재 아직 우유가격 변동은 없는 상황이다. 주요 유업체들은 가격인하의 폭과 시기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유업체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은 가격 인하에 따른 소비 진작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A유업체의 관계자는 “ℓ당 18원을 소비자가에 반영한다 하더라도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인하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ℓ당 18원이면 200㎖들이 팩의 경우 3원 정도 내릴 여지가 생긴다. 내리고도 욕을 먹을 수 있고, 소비 진작효과 또한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부 비난을 감수하고라도 가격을 내리지 않을 경우 유업체가 얻는 이익은 연간 150억~160억원으로 꽤 상당한 수준이기 때문에 가격인하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예상대로 소비자단체는 즉각적인 우유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나섰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달 22일 한국부인회 안양시지회 소속 회원 51명을 초청해 홈플러스 평촌점에서 수입쇠고기 이력제도의 이해증진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소비자 현장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한국부인회 안양시지회 소속 회원들은 휴대폰(‘안심장보기’ 어플)으로 수입쇠고기 원산지·수입일자 등의 이력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했다. 검역본부는 앞으로도 소비자단체 소속 회원, 주부 등을 대상으로 현장체험 행사를 마련해 수입쇠고기 이력관리제도에 대한 소비자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학교우유급식 최저가 입찰제가 급식중단 사태까지 발생하는 등 그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우유급식 문제는 지난해 말 교육부가 각 급 학교에 학교우유 공급업체 선정 시 최저가 입찰제 도입을 권고하면서 이미 예견됐다. 당시 낙농육우협회를 비롯한 관련업계에서는 최저가 입찰제가 과도한 입찰경쟁을 유도해 학교유급식의 본래 취지를 해치게 될 것이라고 우려한 바 있다. 올 초 우려대로 심각한 입찰경쟁이 벌어지면서 150원(200㎖)에 낙찰되는 사례도 발생했다. 최저가 입찰제는 과거 우유급식 납품업체 선정의 투명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도입, 확산됐다. 그러나 공개입찰을 통해 업체 간 출혈경쟁이 심화됐고, 이로 인해 원가 이하에 납품계약을 체결, 채산성이 맞지 않아 급식을 중단하는 사태까지 빚어지게 된 것이다. 낙찰은 받았지만 정작 공급할수록 손실이 커지자 대리점이 계약을 파기한 것이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이런 무책임한 관련기관 및 업체의 행위로 인해 아이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학교우유급식의 최저가 입찰제 도입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수차례 지적된 바 있다. 이번 기회에 지금이라도 학교우유급식의 근본적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6월 27일부터 2주일 간 상반기 구제역 정밀진단 정도관리 검사사진를 갖고, 지자체 구제역 정밀진단기관의 진단 역량 강화에 힘썼다. 구제역 정도관리 검사는 작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상·하반기 2회 진행된다. 상반기 항원 정도관리 검사의 경우 구제역 정밀진단기관(5개소)을 대상으로, 항체 정도관리 검사의 경우 총 45개의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검사 결과, 숙련된 진단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돼 향후 해당 지역에서 구제역 발생 시 정확한 항원·항체 진단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됐다.
낙농가 착유세척수를 적정 처리하기 위한 관련기관 및 단체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지난달 27일 한국낙농육우협회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착유세척수 처리현황, 검토방향, 향후 조치계획 등을 논의했다. 착유세척수는 농가당 50~60두 기준으로 하루에 약 1.0~1.5㎥ 발생하며, 낙농가들은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방류수수질기준 이내로 처리해야 하므로 가능한 정화시설을 설치·운영해야 한다. 가축분뇨처리시설이 있는 낙농가는 세척수를 처리시설에 유입해 처리할 수 있으나, 시설이 없는 농가는 세척수를 따로 모아 위탁 처리해야 한다. 그동안 대부분의 낙농가들은 별도의 정화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단순 오수정화조(3단)를 거쳐 방류해 왔다. 특히, 일부 시·군의 경우 낙농가의 무허가 축사를 적법화 하려면 착유세척수를 적정처리 해야 한다는 내부 방침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관리원과 낙농육우협회는 착유세척수 처리관련 실무자 회의 개최(6.24, 6.29) 및 현장조사(7.7, 7.12)를 실시했고, 7월 27일 관련 전문가 회의에서 착유세척수 처리에 관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낙농가에게는 착유세척수 처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달 27일부터 8월 4일까지 9일간 농업과학관(전북 전주)에서 ‘우유의 모든 것-우유 생산에서 요리까지’를 주제로 특별전시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우유 섭취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를 없애고 우유의 영양적 특성과 가치를 정확히 알려 국내 우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우유의 생산과 제품화 과정, 영양적 특성과 가치, 제조사별 유제품 실물 외에도 우유와 치즈 요리 시연·시식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전시내용은 △우유는 왜 건강식품인가 △우유는 어떻게 생산되나 △낙농목장 체험은 어디서 할 수 있나 △몸에 좋은 우유, 나에게 맞는 우유 △우유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 △발효유ㆍ스트링 치즈 시식 등이었다. 특히 전시 첫날인 27일 오후 3시에는 전문 요리사를 초청해 영양교사 40명, 주부 60명을 대상으로 유제품 요리 시연·시식회가 열렸다. ‘우유빵과 우유크림샐러드’, ‘리코타치즈 춘권피 튀김’, ‘우유장 소스로 볶은 소고기 요리’ 등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유제품 요리 3종이 선보였다. 또한, 체험장에서는 실제 젖소 송아지와 교감할 수 있는 젖 먹이기와 미리 신청한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치즈 만들기
한국썸벧이 지난 6월 출시한 콕시듐증 치료제 ‘디크라솔 파워'가 높은 효능에 힘입어 양계농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디크라솔 파워는 짧은 휴약기간(5일)으로 후기에도 사용가능하다. 또한 부작용이 거의 없어 안전성이 높다. 특히 신속한 치료와 콕시듐증에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한국썸벧(주) 관계자는 디크라솔 파워를 통해 최소 투약비로 콕시듐증을 컨트롤할 수 있다며, 한국썸벧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