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계열화사업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거래공정성 등을 보완하기 위한 세부계획이 세워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축산계열화사업의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축산계열화법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시행계획은 축산계열화법 제4조 제3항(2013~2018)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농식품부는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축산계열화사업은 현재 육계에서 91.4%(56개소), 오리 92.4%(34개소), 양돈 14.7%(18개소)로 비교적 사육기간이 짧은 육계와 오리분야에서 계열화가 발전됐다. 농식품부 측은 그동안 계열화를 통해 전문성 제고 및 원가절감 등 장점도 있었지만, 계열사와 농가간 불공정 시비 등 갈등이 상존하고, 계열사 부도에 따른 농가 사육수수 미지급 등 문제점이 대두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거래 공정성 제고 △사육경비 안정적 수취기반 조성 △농가협의회 구성·운영 활성화 △축산계열화사업 평가 강화 △계열사 역할 강화를 통한 수급안정체계 확립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공정성 제고를 위해 표준계약서 사용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표준계약서의 경우 특히 소규모 계열사에서 사용율이 저조함에 따라 사용
올 상반기 산란계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사상 처음 120만톤을 넘어서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산란계 사육수수의 폭발적인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산란계용 사료는 총 124만8천730톤이 생산됐다. 이는 전년 동기(116만3천196톤)보다 7.3%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는 산란계 사육수수가 7천만수를 넘어서면서 사료 생산량의 증가세그래프 참조가 두드러졌고, 이는 5년 전인 2012년 상반기 생산량(102만3천287톤)과 비교했을 때 22%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생산된 산란계용 사료를 구간별로 살펴보면 산란 전 사료를 제외하고 전 구간에서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란 전 사료 생산량은 3만8천338톤으로 2.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산란초기는 98만4천44톤으로 전년대비 5.1% 늘어났으며, 산란중기는 17만6천692톤으로 12.5%, 산란말기는 4만9천656톤으로 전년대비 57.3%로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와 관련, 올해 산란말기 사료가 급증하게 된 이유로는 베트남으로 산란성계육을 수출하는 도계장에서 올 초 수출감소로 인해 출하가 지연되면서 사육기간 연장이 꼽히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행사가 진행됐다. 동우(대표 김종관)는 최근 전북 군산에 위치한 서수교회에서 ‘사랑의 밥상 나눔행사’사진를 열고, 서수면 인근에 거주하는 어르신 200여명을 초청해 삼계탕을 점심식사로 대접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행사는 동우 임직원을 비롯한 서수 주민센터, 서수교회 자원봉사자와 함께 진행하면서 더욱 의미가 컸다. 이날 참석한 김종관 대표는 “삼계탕을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참 보람을 느끼고, 이른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지역주민 및 어르신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동우는 지난 6월에도 산북, 소룡동 일대의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는 사랑의 밥상나눔 후원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달의 돼지가격이 당초 기대보다 낮은 수준에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축산관측을 통해 이달의 돼지가격을 지육kg당 평균 4천700∼5천원으로 전망했다. 전년동월의 5천470원 보다는 최대 10% 이상 하락한 것으로 전월보다도 소폭 떨어진 수준이다. 특히 7월 관측(5천~5천300원)시 보다도 하향조정된 것이다. 이는 모돈 증가에 따른 자돈 생산량 증가로 이달의 돼지등급판정 마릿수가 121만두에 달하며 전년동월의 117만두 보다 3.4%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이로인해 국내 돼지고기 생산량도 3.5% 늘어난 6만4천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경연은 따라서 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달의 돼지고기 공급량이 8만9천톤으로 전년동월 대비 2.2%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농경연은 모돈 사육 마릿수 증가의 여파로 오는 9월에도 돼지 사육마릿수가 전년 동월 대비 0.7∼2.6% 증가한 1천40만∼1천60만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명절수요를 감안하더라도 9월의 돼지가격은 4천200∼4천500원, 10월에는 3천800원 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후 4천원대를 회복하며 내년 1월까지 4
이상철 부원장 (한국축산경제연구원) ◆브랜드 경영 대표 돈육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수익 최대 창출이라는 경영활동을 넘어 생산기반 확보를 통한 자급률 유지 등 사회적 공익성을 강조되어야 한다. 또한 가격 대비 품질 좋은 돈육 공급에 매진해야 한다.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어야 국제 경쟁력 제고에도 유리하다. 계열농가의 수취가격을 생산비 이상으로 유지하면서 브랜드가 추구하는 품질 개선 등이 가능토록 유기적인 소유 및 계약관계 정비가 필요하다. ◆농장관리 브랜드의 품질 균일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반드시 종돈, 사료, 사양 프로그램의 통일(3통)은 반드시 구축해야 할 과제다. 우선적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돼지고기 생산을 위해 직영 종돈장에서 동일한 계통의 모돈과 웅돈을 통해 자돈을 생산하여 품질 향상을 위한 영점 조정 후 사료와 사양체계에 변화에 따른 기대치 품질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MSY와 두당 정육률을 일정 수준이상으로 끌어 올린 다음 품질 균일화를 위해 사양단계별 사료급여프로그램을 준수하고 소비자 선호도 즉, 품질차별화를 위해 비육후기 처리 등의 방법으로 브랜드 차별화를 도모한다. ◆도축관리 도축전 계류시간, 기절방
주 한 수 명예교수(미국 미네소타 주립대) 오제스키병은 돼지 허피스 과에 속하는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 일어나며 번식장애와 호흡기 병을 주 증상으로 한다. 감염 농장에서는 급성 임상증세를 보이는 시기가 지난 후에도 만성적으로 유사산, 폐사, 성장 지연등을 유발함으로써 지속적인 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하다. 이와 같은 만성적인 생산손실, 영구적인 잠복감염력 때문에 우수한 백신을 사용하고도 불확실한 방어 효과 등 때문에 많은 비용이 들더라도 국가적 박멸이 요구되는 질병 중의 하나다. 오제스키 바이러스에 일단 감염되면 농장내 전 모돈이 높은 면역을 얻게 된다. 따라서 지속적인 감염은 모체 이행 항체가 없어지는 자돈 말기부터 육성초기 돼지 (8-12주령)에 일어난다.계속적으로 분만/이유가 이뤄지는 농장에서는 먼저 감염된 돼지로부터 바이러스를 물려받아 주로 육성돈사에서 지속적인 감염의 고리가 유지된다. 번식 모돈에서는 계속된 감염의 고리는 보이지 않으나 전 모돈군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수성이 있는 모돈 숫자가 늘어남에 따라 2-3년 간격으로 유사산등의 임상 증세를 보이게 된다. 우리나라는 공식적으로 지난 수년간 오제스키병 증세가 보고 되지 않고 있으며, 혈청학적으로
부경양돈조합(조합장 이재식)이 생산에서 운송·도축에 이르기까지 동물복지인증 돼지고기를 위한 퍼즐을 완성하고 대한민국 최초로 동물복지인증 돼지고기를 출시함에 따라 지난달 28일 김해시 소재 아이스퀘어호텔에서 ‘동물복지 돼지고기 출시발표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이재식 조합장은 “높아진 소비자들의 윤리의식을 충족하고 위생과 안전을 확보한 뛰어난 품질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자부한다”며 “이번 동물복지 돼지고기 출시가 한돈산업의 차별성을 강화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리적인 생산에서부터 가치 있는 소비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동물복지를 준비해 온 부경양돈조합은 2014년 1월 부경축산물 공판장과 김해축산물 공판장이 동물복지 도축장 1, 2호로 인증 받은데 이어 지난 6월말 조합원 농가인 ‘더불어 행복한 농장’이 동물복지 인증을 받게 됨으로써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대한민국 최초 동물복지인증 돼지고기를 출시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발표회에는 롯데백화점과 롯데푸드, 홈플러스, 메가마트, 농협유통, 서원유통 등 전국 유통망을 구축한 대형 유통업체 바이어 22명을 초청해 동물복지 돼지고기에 대한 제품 설명으로 신규 유통망 확보를 모색 하
구제역 NSP(야외바이러스) 항체 검출 양돈장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올들어 구제역 NSP가 검출된 양돈장은 모두 132개소로 집계됐다. 소를 포함한 전체 NSP항체 검출건수의 95.7%에 해당하는 것으로 중복 농장은 제외된 수치다. 다만 지난 3월 실시된 충남지역 일제검사 이후엔 새로이 검출되는 양돈장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NSP가 검출된 양돈장은 올해 1월 6개소에 불과했으나 일제검사 당시 84개소로 급증한 바 있다. 그러나 4월에는 23개소로 감소한데 이어 5월 2개소, 6월 9개소에 그쳤다. 특히 지난 7월에는 1개소에 불과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추세에 대해 “NSP 검출농장에 대해서는 역학관계를 비롯해 철저한 후속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며 “더구나 구제역 발생에 따른 정부의 방역조치 강화와 함께 양돈현장의 방역노력이 이어지면서 NSP 항체의 신규 검출건수도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공감하면서도 “계절적 영향의 가능성도 큰 만큼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며 구제역 방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주문하고 있다. 한편 이달 2일 현재 NSP 검출로 이동제한 조치중인 양돈장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그 때 뿐이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소들은 지쳐가고 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원유생산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8월 첫째주 원유생산량은 일평균 1천260톤 7월상반기 생산량이 1천340톤인 것과 비교하면 80여톤이 감소했다. 낙농진흥회 이동철 부장은 “현재의 생산량은 원유생산 안정기준인 2013년 수준을 밑돌고 있는 것이다. 방학으로 학교급식이 중단된 상황이어서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폭염이 생산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폭염에 대비한 농가들의 노력도 눈물겹다. 안개분무나 스프링클러를 통해 목장에 물을 뿌리기도 하고, 급수기에 얼음을 넣어주거나, 가림막을 정비하고 휀도 풀가동하지만 역부족이다. 경기도 김포 제호목장 이강우 대표는 “사료 섭취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 섭취량을 높이기 위해 첨가제도 뿌려주고, 거친 사료는 골라서 주고 있기는 하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야 해결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경 수의사는 폭염에 대비한 몇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물을 뿌릴 때는 소에게 직접 뿌리는 것 보다는 지붕에 뿌려 우사 내 온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소에게 직접 물을 살포하게
유업체가 우유 값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내리자니 생색이 안 나고, 안 내리자니 소비자의 시선이 부담스럽다. 유업체의 고민은 숫자에서 나온다. ‘우유 매출 이익 마이너스’, ‘200㎖ 한 팩에 3원 인하’ 같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 유업체가 숫자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수익을 추구하는 기업이니 당연히 숫자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우유 값을 내릴 것이냐 말 것이냐의 고민은 유업체의 몫이 아니다. 원유가격 인하를 결정한 배경에는 농가의 노력으로 생산비가 인하한 만큼 소비자들에게 그 혜택을 돌려드리겠다는 의미가 깔려있다. 때문에 유업체의 고민은 ‘우유가격을 내릴 것이냐 말 것이냐’가 아니라 ‘얼마나 내릴 것이냐’가 되어야 한다. 원유가격 인하의 최종 수혜자는 마땅히 소비자가 되어야 하며, 누구든 어떤 이유에서건 그 권리를 빼앗을 수는 없다. 가격 인하가 꼭 나쁘다고만 볼 수는 없다.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우리 낙농산업과 우리 유업계의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켜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우리는 기업의 이미지가 소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수차례 뼈아픈 경험으로 이미 알고 있다.
축산환경관리원에서 낙농세척수 처리를 위한 대책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힌 가운데 생산자 단체인 낙농육우협회가 현장 중심의 세척수 처리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대다수 낙농가가 현재 3단 저류조, 간이정화조를 이용하고 있으나 강화되는 방류수 수질기준을 맞추기 위해서는 착유세척수 처리 시설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정화처리업체 정보 및 검증시스템이 부재한 상황에서 농가가 처리시설을 갖추고 싶어도 할 수 없고, 시군 공공처리장이나 공동자원화 시설에도 세척수 처리를 하고 있지 않아 어려움이 많다고 협회는 지적했다. 특히, 일부 시·군에서 무허가, 미신고 배출시설 적법화 시 기준에 맞는 세척수 처리를 요구하고 있어 현 상황에서 무허가 축사 적법화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와 관련해 세부 방안으로 무허가축사 적법화 진행, 처리 유형별 대책방안 강구, 중앙정부 보조사업 편성, 농가계도 및 기술정보 지원 등을 제안했다. 우선 2018년 3월까지인 무허가 축사 개선과 세척수 처리 시설 설치를 별도로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원체계나 처리방안 등이 전무한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다. 또한, 다양한 처리유형별 대책
Q. 8 수정란 이식의 장점과 단점은? 인공수정이 수소의 능력을 이용하여 개량하는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다면, 수정란 이식은 암수소의 능력을 모두 이용하여 개량하는 방법으로 우량 암소가 있을 경우 과배란 처리하여 우수한 씨수소의 정액을 이용하여 수정하고, 이를 통해 다량의 수정란을 생산하여 이식한다면 암수 모두의 개량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즉, 수정란이식은 우수한 유전형질을 보유하고 있는 암소로부터 다수의 수정란을 생산하여 유전능력이 떨어지는 다른 소에게 이식하여 송아지를 생산함으로써 우수한 유전형질을 가진 소를 효과적으로 증식시킬 수 있고, 형질이 동일한 여러 마리의 소를 한꺼번에 생산함으로써 능력검정 등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소의 개량에 매우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개량기간 단축, 우량 송아지의 조기증식, 특정 품종·계통의 확대 생산, 유전 자원의 보존수단으로서, 그리고 우수종축의 도입비용을 절감하며, 전염병 유입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단점으로는 인공수정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들고, 수정란 채란, 검사에 필요한 현미경등 위생적인 시설과 장비가 필요하다. 채란한 수정란을 한꺼번에 이식할 수 없을 경우 수정란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