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가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 시 농가 애로사항 해결에 힘쓰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5일 무허가축사 시·도 점검회의를 열고, 그간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무허가축사 적법화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농가 애로사항을 풀어 줄 방안을 집중 모색했다. 농식품부는 우선 지난 5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무허가·빈 축사 등 축산시설 일제실태 조사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와 관련,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가축위생방역본부와 합동으로 일제실태 조사에 대해 중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조사를 통해 축산농가는 개별적인 무허가축사 적법화 시 문제점에 대한 검토가 가능하고, 필요성 인식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실태조사 결과는 향후 추가 제도개선 사항 발굴과 무허가축사 적법화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자체와 농협 등에 꾸려진 상담체계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부터 원활한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시·군·구)별 적법화 추진반(건축·환경·축산 담당)을 구성·운영토록 했다. 농협을 통해서는 지역축협에 상담실 161개소를 설치·운영하고, 무허가축
오는 9월 구제역백신 수입 다변화 선정을 앞두고, 그 결과를 판가름할 주요잣대인 시험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안정적 백신 수급을 위해 구제역백신 수입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해 러시아산(O Primorsky주, O Taiwan 97주), 아르헨티나산(O Campos주) 구제역백신을 시험용으로 도입해 효능 평가를 진행 중이다. 이미 실험실 평가는 마무리됐고, 현장적용 실험을 통해 모체이행간섭 등에 따른 효능을 파악 중이다. 현장적용 실험 결과는 다음달 중순 경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실험결과를 토대로 생산자단체, 전문가협의회, 가축방역심의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국내에 적합한 백신으로 판정될 경우 국내 도입해 공급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오는 9월 경 예상된다. 그 과정에서는 철저한 효능 검증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구제역백신 국산화도 검역본부 백신연구센터 운영 등을 통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백신 공급선이 다변화될 경우 구제역백신 접종횟수 조정 등 보다 효율적인 구제역 방역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평창한우마을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김진훈)은 지난 25일 농협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자사의 유통브랜드 ‘안심목장한우’의 첫 홍콩수출을 기념하는 선적 행사사진를 가졌다. 이번 수출을 통해 등심 등 10개 부위 총 656kg의 안심목장한우가 홍콩에 보내졌다. 2차 수출부터는 그 물량이 3배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평창한우마을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수출을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한우 고유의 깊은 맛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천하제일사료와 손을 잡고 전남 장흥에서 TMR사료공장(현재 월1500톤 생산)을 운영해 왔다. 이번 홍콩수출은 평창한우마을이 직접 생산한 사료를 먹고 자란 한우의 첫 해외진출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안심목장한우는 홍콩 바이어를 통해 현지 식당과 식육점에 공급될 전망이다. 평창한우마을은 또 홍콩에 이어 마카오 수출을 위한 정부간 검역 위생협상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달 29일에는 마카오를 방문, 현지 기업체와 수출입에 관한 업무조율을 통해 한우전문식당 공급계획도 확정했다. 평창한우마을 김진훈 대표는 “앞으로 한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는 한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
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는 지난 22일 강원 횡성축협 송아지 경매시장을 찾아 거래동향을 파악하고 한우농가들의 현장의견사진을 들었다. 횡성축협 가축시장은 동물복지형으로 설계된 최신식 전자경매시설로 축산농가 실익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김 대표는 이날 산지 송아지 거래동향을 점검하고 경매시장에 나온 한우농가들을 만나 건의사항 등을 들었다. 김 대표는 이어 엄경익 횡성축협장과 함께 한규호 횡성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한우산업 발전 방안, 무허가 축사 적법화 문제 등 축산현안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김 대표는 “한우고기 가격 상승 및 수입물량 증가와 더불어 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시장위축이 불가피한 한우산업이 위기를 극복하려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작은 목소리도 중히 여겨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축산관련 종사자 온라인 보수교육 수료자가 1천명을 돌파했다. 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 20일 축산관련 종사자 보수교육을 PC나 스마트폰 등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게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7개월 만에 온라인 보수교육 이수 실적이 1천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축산관련 종사자 온라인보수교육시스템은 교육생의 편의를 도모하고 가축질병 발생 등 교육을 받을 수 없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개발기획부터 교육콘텐츠 제작 등에 이르기까지 약 1년여의 개발과정을 거쳐 올해 1월1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농협은 당초 교육대상자의 10% 가량이 온라인 교육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축산농가와 축산차량종사자의 예상을 뛰어 넘는 관심과 호응 속에 교육이수율이 22%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육류유통업계가 돼지거래 정산기준 가격 탕박 전환 추진과 관련 박피가격 공시 제외 등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가 중요하다며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22일 경기도 안양소재 육류수출협회 대회의실에서 이천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과의 육류유통 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천일 축산정책국장을 비롯 김용철 회장, 팜스토리 유태호 대표, 도드람 배경현 대표, 선진 박기노 전무, 논산계룡축협 박승명 부장, 대성실업 김영숙 대표, 성민글로벌 안동천 대표, 초원육가공 박용수 대표, 팜스코 유영철 이사, 부경양돈 김경민 실장, 돈마루 안형철 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사들은 탕박전환 등 올바른 정산체계를 도입하고 위생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서는 정책적으로 박피자체를 없애는 방안이 검토돼야한다고 요청하는 한편 업계가 요구한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해서 반드시 실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요구 사항은 △돼지거래 정산기준가격 탕박전환 추진 △민간패커 육성 등 유통선진화 방안 △육가공업체 정부지원 강화 △축산물 수출검역시행장 지정요건 강화 △육가공공장 병역특례(산업기능요원)인력 배치 등이다. 이날 김용
돈가스, 본연의 맛 살리며 가정서 조리 쉬운 제품 개발 저지방 돈육 소비 촉진 기여 최근 저지방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차 육가공산업인 돈가스 전문업체가 주목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포천에 위치한 진푸드시스템(대표 박관식·인물사진)이다. 진푸드시스템은 1996년 창업 이래 국내 축산물을 이용한 돈가스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축산물 가공 전문업체로서 고급 돈가스를 가공하면서 현대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신세계 등 국내 굴지의 대형유통업체에 납품하면서 비약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또한 식자재인 용우동, 강강술래, 아모제 등 B2B 업체들과도 꾸준히 거래하고 있다. 특히 진푸드시스템의 주력상품인 돈가스는 품질 좋은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들어 신선하고 등심을 통째로 써 식감도 뛰어나다. 축산가공 박사이기도 한 박관식 대표가 품질 좋은 국내산 원료육을 쓰면서 끊임없는 개발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세상에 내놨다. 치즈돈가스와 고구마돈가스, 피자돈가스 등이 바로 그것. 지금은 흔한 메뉴지만 20년전 박 대표가 세상에 내놓을 때는 생소했던 품목이었다. 또한 다양한 인공 첨가제 보다는 천연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색을 입힌 돈가스도 개발했다. 우리나라에서 돈가스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는 식중독 등 식품 안전 우려가 증가하는 하절기를 대비해, 공공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과의 업무 협약을 통한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공사는 서울시내 총 778개 학교에 친환경 우수 농·수·축산 학교급식재료를 공급하는 공적 조달기관으로, 특히 매일 실시하는 농산물 사전 안전성 검사를 바탕으로 전국 급식센터의 바로비터에 가깝게 표준으로 삼아왔다. 공사는 특히 이번에는 농산물 뿐 아니라 축산물에 대해서도 차별화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축평원과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학교급식 축산물 관리의 체계·신뢰성을 높여 왔다. 공사는 축평원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축평원의 축산물 관리 전문 인프라를 활용하여, 소 DNA 동일성 검사, 생산실적·축산물 이력제 관리, 보관실 온도·작업장 시설 및 위생 관리 등 생산부터 학교 공급까지의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안전성·품질 관리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15일간 43명이 동원돼 실시한 축산물 가공업체 작업장 위생 점검은 공사의 의뢰를 통한 축평원의 자체 점검 계획에 의거, 법적 기준 준수, 작업장 내 시설·인력 등의 위생, 냉동·냉장 창고의 식품 보관 및 관리
대한영양사협회(회장 임경숙)는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홍은동 소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Smart 영양사, 건강 백세시대!’ 라는 슬로건 아래 ‘2016년도 전국영양사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비만, 심뇌혈관질환, 암, 당뇨 등 만성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하여 이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영양관리 및 영양·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식품영양전문가인 영양사의 역량을 높여 국민 건강 증진과 건강 백세시대 실현에 기여하고, 국민의 영양·식생활 관리를 선도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전국영양사학술대회는 4개의 특별강연 및 기조강연과 총 34개의 주제별 강의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전국영양사학술대회의 부대행사 ‘제23회 식품·기기전시회’에서는 KDA홍보관을 비롯하여 다양한 홍보관을 운영했다. ‘KDA 홍보관’에서는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으로 운영되는 ‘우리 축산물 All life All good 교육·홍보관’에서는 우리 축산물의 올바른 소비를 위한 All life All good 캠페인의 일환으로 축산물 영양·우수성 정보를 수록한 교육·홍보 매체 전시가 이루어지며 축산물의 건강한 소비방법,
한국부인회 경상남도지부 회원들이 지난 21일 거창애우(거창축협) 소속 축산물HACCP 적용업소(농장)인 우리목장과 거창축협 애우판매점 현장을 방문사진해 HACCP의 위생 안전성을 확인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부인회 경남지부가 주관한 이번 현장견학은 ‘안전하고 맛있는 우리한우 바로알기 교육 및 한우체험’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견학은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영남지원(지원장 이주연)이 진행해 축산물HACCP 및 안전관리통합인증에 대한 교육홍보,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한 인증업소의 노력 소개 등 HACCP을 바로 알리기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과 다솔(회장 박영진)은 지난 19일부터 다솔에서 생산되는 오리에 대해 모두 등급판정을 받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오리고기 전수판정 시범사업 개시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평가기준을 적용해 생산된 등급판정 받은 오리의 공급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동시에 품질에 따른 공정한 유통체계 구현을 한층 더 강화하게됐다. 생산자에게는 사양 관리 표준화를 유도하고 소득 증대와 다른 동기 부여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종호 축평원장은 “소비자가 품질에 따라 다양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지표를 제공하는 것이 축평원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현안”이라며 “앞으로도 축산물에 가치와 신뢰를 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는 산란계산업 수급안정화를 위해 7월 중순부터 올해 말까지 ‘산란계 D/B구축 준비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계협회에 따르면 계란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1조8천억원으로 매년 산업이 성장하고 있지만, 통계자료나 수급정보 등 관련 통계지표가 부족하다. 이로 인해 매년 수급불안정과 계란가격 하락을 반복하고 있어 통계자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양계협회에서는 ‘산란계 D/B 구축준비사업’을 추진해 산란계농가의 경쟁력강화와 경영안정화를 꾀할 방침이다. 우선 전국을 경기, 충청·강원, 영남, 호남·제주 등 4개 권역으로 분리해 협회와 지회, 지부를 통해 농장정보를 수집하고, 지역별 조사 책임자 및 방문대상 농장을 선정해 사육정보 및 운영현황 등에 대한 기초정보를 수집한다는 계획이다. 그 결과를 분석해 △사육전망 △계란생산량 예측 △가격안정화 △수급조절 등 산란계농장의 경영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원활한 실태조사를 위해 협회에서는 사전세미나를 개최, 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 정보제공하는 표본수를 늘리기 위한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양계협회는 “각 채란지부 및 산란계 농가에서는 수급예측 시스템 등을 구축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