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는 지난 20일 한우의 마블링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자 연구 실험결과 및 과학적인 사실을 통해 그 효능을 공개했다.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한우고기에 가장 많이 들어있는 지방산은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이다. 한우 마블링에는 이 올레인산이 평균 47.3%로 미국산(39.8%)에 비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HDL)의 수치를 증가시켜 혈중 콜레스테롤을 적정하게 유지하는 기능이 있다. 한우자조금에서 영남대 최창본 교수팀에게 의뢰해 발표된 ‘한우고기의 건강 기능성 특성 구명에 관한 연구’는 한우 마블링이 인체에 유익하다는 사실을 검증했다. 연구팀이 흰쥐에게 4주간 한우고기와 수입고기를 섭취케 한 결과 한우고기를 먹은 흰쥐는 혈중 총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수입고기를 섭취한 흰쥐에 비해 낮았다. 한우자조금은 또한 한우가 동맥경화 예방에도 좋다고 밝혔다. 포화지방의 비율이 높은 동물성 지방이 혈관내벽에 침착해 각종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가설도 사실과 다르며 포화지방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들이 속속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우고기의 주요 포화지방산인 ‘스테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는 지난 22일 먹방으로 유명한 개그맨 문세윤씨를 주연으로 내세워 ‘태양의 후예’를 패러디한 ‘THE HANWOO(한우의 후예)’사진 바이럴 영상을 한우자조금 공식 페이스북 및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번에 제작한 바이럴 영상은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속 유시진(송중기) 대위가 악당들에게 잡혀있었던 과거 회상 장면을 패러디한 것으로, 영상은 암호를 대라는 악당들 말에 꿈적도 안하던 문대위(문세윤)가 한우 앞에서 무너지는 모습에서 오는 재밌는 요소와 더불어 다이어트 때문에 한우를 안 먹겠다는 악당에게 불 같이 화를 내며 사슬을 끊고 문대위가 악당들에게 한우가 다이어트에 좋다는 특장점을 개그로 승화시켜 쉽게 설명했다. 한우자조금은 공식 페이스복(https://www.facebook.com/hanwoo114)에서 8월12일까지 공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영상을 개인 SNS에 공유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한우선물세트 등의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농축산업계는 총 궐기대회를 진행하며 반대 목소리를 더욱 높였다. 특히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한우업계는 각 당사를 찾아 농가들의 의견을 담은 호소문을 전달했다. 호소문에는 어떠한 내용이 담겨있었을까. 호소문에 담긴 축산업계의 피해 예상 규모와 요구사항을 살펴봤다. 온 국민에 통념적 기준 적용…연간 11조원 경제적 손실 예상 명절 선물세트 판매 절대적…산업 특수성 반드시 고려돼야 ◆ 농가들이 ‘농축수산물 제외’를 주장하는 이유 가액이 정해질 경우 국내산 농축산물에는 규제로 작용하고 과잉금지의 원칙인 피해의 최소화에도 어긋나는 상황이다. 현실적으로 수입농축수산물에 비해 훨씬 비싼 국내산의 특성이 감안되어야 하며 한우 소비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명절 선물세트의 경우 10만원 이상이 93%를 차지한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농축수산물의 수요만 늘리게 되어 농가 피해와 대정부 불신을 초래하게 되며 국가신뢰도 제고에도 역행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한우협회는 “국내산 농축수산물은 금품수수대상에서 제외해도 법의 목적은 달성된다는 것이 농민들의 정서”라고 밝혔다. ◆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예상 피해규모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26일 송아지의 설사병 발생으로 육성률이 낮아질 경우 농가에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설사 예방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농진청은 송아지 설사병은 축사의 위생 상태가 좋지 못하거나 분만 예정인 어미소에게 설사병 예방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송아지가 초유를 충분히 먹지 못한 경우, 사양관리 부실 등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설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설사병의 병원체가 발병한 송아지의 분변 등 배설물을 통해 같은 축사에 있는 다른 송아지의 입으로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잘 소독해야 한다. 어미소의 분만시기가 돌아오기 전 축사의 분변을 깨끗하게 치우고 소독약으로 내부 벽, 파이프, 바닥이 충분히 젖도록 소독하며, 어미소의 분만 전(6주 전, 3주 전)에 송아지 설사병 예방백신(로타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대장균)을 접종하고 접종을 못한 경우, 분만직후 송아지에게 백신을 먹이면 접종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농진청은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권응기 한우연구소장은 “송아지 설사병은 예방이 중요하고,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폐사율이 높다”며 “여러 마리가 동시 발생한 경우 함께 사육하는 송아지를 모두 치료하고, 회
서울대에 국내 첫 동물보건 최고경영자과정이 생겼다. 서울대 수의과대학(학장 김재홍)은 국내 처음으로 동물보건 최고경영자과정(Animal Healthcare CEO Program, AHP)을 개설했다. 이 과정에서는 반려동물의 질병 뿐 아니라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동물보건, 미래기술 등을 소개하게 된다. 또한 동물보건 업계의 흐름과 백신, 사료, 식품위생, 동물실험 등 관련 현황을 전달한다. 아울러 줄기세포, 바이오 인포매틱스, 유전체 진단, 후생유전학, 동물복제 등 향후 동물보건 산업을 이끌어갈 신기술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동물이 생명으로서 지닌 가치와 현행 동물보건관련 법령, 그리고 정책현안을 알리게 된다. 강사진 역시 대학, 업계, 기관 등에서 각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 내로라하는 유명인사들로 꾸려졌다. 이 과정은 오는 9월 21일부터 17주간 매주 수요일에 열린다. 축산업, 공무원, 연구소, 동물원, 동물보호단체 등 유관기관에서 10년 이상 종사한 대표, 원장, 임원 등이 대상이며, 서류전형을 거쳐 40여명의 수강자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수강신청은 다음달 17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대 수의학교육연수원 홈페이지(
현 정부에서 늘 외치고 있는 것이 ‘소통’과 ‘협업’이다. 기치로 내걸고 있는 정부3.0에서도 소통과 협업 정신이 가득 담겨 있다. 하지만, 이번 소독제 효력시험 파동에는 이러한 소통과 협업 정신이 보이지 않는다. 여전히 일방통행식 행정이 남아있다는 아쉬움이 진하다. 물론, 이유야 어찌됐든 업체들이 빌미를 제공한 것은 사실이다. 희석배수 대비 효력이 미비했다. 하지만, 그 결과가 너무 가혹하다. 업체 입장에서는 하루 아침에 형편없는 제품을 납품하는 부정당업자로 낙인찍혔다. 또한 해당 제품 뿐 아니라 생산하는 다른 모든 제품까지 관납이 금지될 위기에 몰렸다. (현재 조달청에서 심의 중이고, 그 제재 수위는 이달 말 결정날 것으로 예상된다.) 엄밀히 따지면, 효력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희석배수 설정이 잘못된 것이다. 하지만 이 때문에 관납이 생명줄인 업체는 당장 손가락만 빨게 생겼고, 일부 업체는 그 소독제로 인해 엄청난 다른 제품 매출 손실을 떠안아야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게 됐다. 그런 면에서 이번 조치 과정에서의 소통과 협업 부재는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해당업체들은 손실이 이렇게 커지지 않고서도 국가방역 효율 극대화 등 정책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마이크로맥스가 최근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으로부터 상반기 신기술인증 대상기업사진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인증된 기술은 40여 업체의 신청기술 중 객관적이고 공정한 3차례의 심사(서류·현장·종합)를 통해 4개 기술이 선정됐으며, 인증된 기술들은 국내 최초 개발된 독창적인 기술로 농식품분야 미래 기술혁신과 수출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맥스영농조합법인(대표 차상화, 강수미)은 이미 축산 업계에 AI, FMD SOP(긴급행동지침)에 수록된 ‘호기성 호열미생물을 이용한 사체 처리방법’의 개발사로 전국을 종횡무진하며, 기존 10년 이상 걸리던 사체분해기간을 일반 사체의 경우 10일, 대량의 사체는 6개월 만에 뼈까지 완전 분해시켜 전 세계에 이목을 집중 시킨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신기술은 기존공법에 나노기포수를 투입하여 700여종의 호기성 미생물이 필요로 하는 산소를 입체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기존 공법보다 빠른 분해속도를 가질 수 있게 하는 신기술이다. 차대표 설명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생물의 호흡에 필요한 산소, 수소, 탄산 등 각종 기체를 용해 형태로 공급하는 방식을 사용했으나, 기체의 공급 양이 적고 외부로 노출되면 기체가
처음 열린 ‘2016년 전국챔피언십 장제사대회’가 지난 16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승용마장제소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활동하는 70여명 장제사 중 55명의 장제사들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말 두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장제인력 문제를 해결하고 뛰어난 장제사를 양성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장제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종목 우승자 일부에게는 올해 개최될 국제 장제사대회에의 참가자격을 함께 내걸었고, 덕분에 이번 대회에는 당초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인원이 몰렸다. 참가자들은 EVENT1에서 EVENT10까지 총 10개 종목에 걸쳐 승부를 겨뤘다. 10개 종목은 난이도에 따라 초급, 중급, 상급으로 분류돼 단순한 ‘굽 형태 관찰’에서 ‘3겹 합철 단조작업’에 이르기까지 수준을 달리해 진행됐다. 단순히 실력을 겨루는 차원을 넘어 장제사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만들려고 했던 만큼 시상무대도 풍성했다. 10개 종목별로 1위부터 3위까지 순위를 매겼기에 순위메달도 30개에 달했다.
오는 10월 13~16일 일산 킨텍스에서 말산업박람회가 4번째 무대를 가진다. 말산업박람회(Horse Industry EXPO Korea)는 말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말산업의 성장을 촉진할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주최하며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기관이 후원한다. 지난 2010년 처음 개최돼 현재는 2년 단위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에는 6만명의 방문객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번 제4회 말산업박람회의 컨셉은 ‘대한민국 최초! 말산업 말문화예술 콜라보 박람회’이다. 말산업 관련 사업체에는 실질적인 판매·홍보 효과를 제공하고, 방문객들에게는 다채롭고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임영봉)이 농장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 컨설팅 농장의 수익성을 극대화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농장 컨설팅을 역점 추진하고 있는 논산축협은 연무읍 소재 양돈농장인 ‘홍현2농장’을 컨설팅 대상 농장으로 선정하고 집중적인 컨설팅을 제공한 결과 농장성적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를 거뒀다. 특히 논산계룡축협은 지난 14일 농협안성교육원에서 개최된 2016년 전국컨설턴트 컨설팅평가대회에서 이 같은 농장컨설팅 성공사례를 공유하며 최고 점수를 받아 대상의 영광사진을 안기도 했다. 이날 평가대회에서 김현이 계장이 ‘Do It Yourself(농장 시설개선은 내 힘으로 해결하자)’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논산축협은 컨설팅 대상농장을 선정한 후 컨설팅 대상농장의 문제점부터 파악, 접근해 집중적인 컨설팅을 펼쳤다. 컨설팅 결과 지난해 1년 동안 농가에는 비용 2천만원 절감과 매출액 2억6천만원 증가 등 총 2억8천만원의 수익이 증대됐다. 조합측면에서 볼 때 컨설팅 농장의 조합사업 전이용량이 8억2천500만원 증가하고 질병, 사양, 경영, HACCP 등 전 분야에 걸쳐 조합의 체계적인 컨설팅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농장컨설
농협 경기지역본부(본부장 한기열)와 경기도, 건국대학교 국제개발협력원(원장 민상기)은 지난 20일 글로벌 산학협력 확대를 위해 개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경기도 농업현황에 대한 설명회사진를 갖고 적극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건국대학교에서 개도국 중견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석사과정 중 인턴십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며, 경기농협의 우수 RPC 및 축산물 가공·유통시설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하는 등 교육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 식량산업, 진흥정책 마땅” 양평군 축산인 비대위가 지난 20일 양평축협 회의실에서 출범식사진을 갖고 축산업 발전 및 올바른 농협법 개정을 위해 농정활동에 나섰다. 양평군 비대위는 윤철수 조합장을 위원장으로 조합 임원 10명과 한우협회장, 낙농연합회장, 한돈협회장, 물맑은 양평한우회장, 육계협회장, 가금협회장, 사슴연구회장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양평 비대위는 정부가 입법 발표한 농협법 개정에서 축산특례조항 삭제는 있을 수 없는 축산홀대 정책이라고 주장하며 축산특례 존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윤철수 위원장은 “농업생산액의 42%를 차지하는 축산업은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라도 축산특례는 존치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양평=김길호 “축산인 주권 반드시 지켜져야” 파주·연천지역 축산인 비대위가 지난 21일 파주 금촌소재 파주연천축협 유통사업단에서 축산업 발전 및 올바른 농협법 개정을 위한 비대위 출범식을 갖고 각 지역에서 활발한 농정활동을 전개키로 다짐했다. 이날 파주지역 비대위원장에는 김창식 양계협회 파주시지부장이, 연천지역 비대위원장에는 임달주 파주연천축협 이사가 선출돼 앞으로의 대응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