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가 양축현장 종합컨설팅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드림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실시해 양축농가들의 경쟁력 확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세계화 추세에 발맞춰 대형화, 전문화를 통해 양축농가들의 자체 경쟁력을 키우고 글로벌 경쟁시대 걸맞은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공격적인 대고객 서비스 행보다. 농협사료 경남지사(지사장 정종훈)는 지난달 25일부터 양축농가 컨설팅 지원 확대와 서비스 혜택 강화를 목적으로 한 ‘드림서비스’사진 위를 개시했다. ‘드림서비스’란 ‘양축농가에 꿈과 희망을 드리는 전문 컨설팅 서비스’라는 뜻으로 농가 필요 업무 중 전문 기술을 요하는 특정 분야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상시 운용함으로써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각 분야별 전문 인력들로 구성된 ‘드림서비스’팀은 가축수의진료 및 컨설팅, 사양관리 지도, 급여프로그램 점검, 전기 및 기자재 설비점검, 방역활동 등 축산과 관련된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난달 26일에는 농협사료 전남지사(지사장 조인기)가 ‘드림서비스’팀을 구성사진 아래해 발대식을 갖고 양축농가 서비스 강
축산물가공품을 ‘식품위생법’으로 이관한 식약처의 ‘축산물위생관리법’ 개정안 입법예고에 대해 축산업계의 반발이 거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1일 축산물가공품기준·규격과 축산물가공업 영업관리 등을 ‘식품위생법’으로 이관해 일반 가공식품과 동일하게 관리되도록 한다는 ‘축산물위생관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축산물위생관리법 개정안에서는 축산물 정의를 식육·포장육·원유·식용란으로 한정하고, 축산물가공품(식육가공품·유가공품·알가공품)을 제외했다. 아울러 축산물 기준·규격에서 가공에 관한 사항을 삭제했다. 대신 ‘식품위생법’에서 축산물가공품을 식품에 포함시키고, 축산물가공업도 식품가공업에 넣어버렸다. 이 ‘축산물위생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제출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이번 개정안에 대해 축산업계는 “축산물가공품의 경우 영양분이 풍부해 쉽게 변질되는 등 일반식품과는 다르다”며 축산물로 관리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등 외국에서도 축산물은 일반식품과 구분해 관리된다”면서, 축산물은 생산단계부터 가공·유통·판매, 소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인수공통전염병 등 위해요소를 제어할 수 있도록 일관되게 관리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전업농 기준을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소 50두 이상, 돼지 1천두 이상, 닭 3만수 이상, 오리 5천수 이상 사육농가를 전업농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 기준은 농식품부가 10여년 전 도시근로자와 소득수준을 비교해 설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업농 기준은 종종 정부지원 차별화 잣대로 활용된다. 예를 들어 구제역백신의 경우 전업농이라면 국비 35%, 지방비 15%, 자부담 50%다. 하지만 영세농은 자부담 없이 국비 70%, 지방비 30%다. 다른 예방백신 지원도 전업농과 영세농을 구별할 때가 많다. 소 전염성비기관염, 소 유행열, 소 아까바네병, 소설사병 백신의 경우 영세농가는 지원대상이지만, 대규모 농가는 자율구입이다. 이렇게 전업농과 영세농 사이 선을 그어놓은 것은 물론, 아무래도 영세농에게 더 많은 정부지원을 제공해 빈부격차를 어느정도 줄이려는 의도가 크다. 하지만 그 기준을 두고 이제는 손질할 때가 됐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축산업이 크게 대형화됐고, 전업농 수가 급격히 불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업농은 한육우 12%, 젖소 69%, 돼지는 52%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결국, 이들은 전업농에 포함됨에 따
농협축산연구원(원장 박영곤)은 지난 2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송봉섭)과 제주흑우 사양관리 프로그램 개발 4년차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연구는 제주도가 추진하는 흑우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총 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공동연구 프로젝트로 제주흑우 출하월령 단축을 위한 사양관리 방법과 사육농가의 소득향상, 다른 브랜드와의 차별성 확립 등을 모색하게 된다. 농협축산연구원은 지난 4년간 서귀포시축협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제주흑우 사양관리 프로그램 개발 사업을 수행해와 흑우에 대한 기초자료와 함께 연구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연구를 담당한 박중국 박사는 “올해 주요 연구테마는 출하월령 단축 및 등급향상을 위한 방법으로 생리활성물질 급여, 거세시기 조정 등을 통해 흑우사육농가의 소득증진과 품질고급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결과물은 제주흑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팜플렛 형태로 보급될 예정이다. 농협축산연구원과 서귀포시축협은 이번 공동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흑우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의 ‘고향납세제도’를 참고해 우리나라도 도농 동반성장과 국내산 농축산물 소비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근본적인 제도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농협축산경제리서치센터(센터장 황명철)는 지난 2일 배포한 ‘NH축경포커스’에서 ‘일본의 고향납세제도 인기 답례품과 시사점’을 다뤘다. 일본은 지방 인구감소와 세수부족 등 도농 간 격차문제 개선을 위해 2008년 ‘고향납세제도’를 도입했다. ‘고향납세제도’는 지자체에 대한 개인의 기부금 제도로, 기부금액에서 자기부담금 2천 엔을 제외한 전액을 소득세 및 주민세에서 공제해준다. 연간 700만엔 급여소득자(부부)가 3만엔의 고향납세를 하면 2천 엔을 제외한 2만8천엔을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기부한도는 소득이 많을수록 높다. 원래 거주지에 납부할 세금 일부를 타 지자체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도시민이 성장한 고향이나 농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시민은 기부 대상지역의 경우 도 단위 또는 읍·면 단위로 복수의 지자체를 선택할 수 있다. 사용처도 문화재 보전, 일자리 창출 등 지정할 수도 있다. 일본 국세청에 따르면 ‘고향납세제도’ 시장규모는 약 2조 엔으로 추산된다. 2015년 4∼9월 실적은 기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병규 위원장)가 ‘2016 아름다운 농장 및 돼지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될 이번 콘테스트는 깨끗하고 청결한 돼지 농장과 돼지를 주제로 한 모든 사진을 대상으로 하며, 우리돼지 한돈을 사랑하는 누구든 제한 없이 응모 가능하다. 응모작품은 편집을 마친 2,000픽셀 이상의 크기의 JPG파일과 출력물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 제출해야 하며, 1인 최대 5매까지 출품 가능하다. 한돈자조금은 접수된 작품을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오는 9월 별도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우수상 2점, 특선 5점 등 총 58점을 선정해 온라인 홈페이지와 한돈 페이스북 등을 통해 발표한다. 대상 1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10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상금 50만원이 수여되며, 입상자 전원에게는 상장과 더불어 상금과 상품이 주어진다. 이번 공모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돈자조금 홈페이지 한돈닷컴(www.han-don.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오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7개월간 ‘말산업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말산업 진로직업체험’은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발굴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인 말산업과 관련한 영감과 자극, 흥미를 제공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대학생까지 신청가능하며 자녀 진로고민을 해소하고자 학부모에게도 문호를 개방한다. 별도 참가비용은 없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진행된다. 말산업 관련 이색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전문 강사의 강의도 함께하기에 청소년들의 시야를 크게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로그램은 ▲특강 및 안전교육 ▲말 동물병원 ▲장제소 ▲말 수영장 ▲말사료 전시장 ▲승용마사 및 포니하우스 ▲실내외승마장 순서로 진행되며, 대부분 현장체험학습 방식이다. 이를 통해 승마지도사, 장제사, 말조련사, 말수의사 등 국가자격증은 물론 기수, 조교사와 같은 이색 직업군에 대한 세세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송아지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5월 전국의 가축시장에서 거래된 송아지 가격을 살펴보면 암송아지 300만원, 수송아지 400만원에 근접하는 가격이 형성됐다. 1일 고성축협 가축시장 송아지 가격은 암송아지 평균 320만원, 수송아지 평균 370만원이었다. 2일 정읍가축시장의 평균 가격도 암송아지 323만원, 수송아지 388만원이었으며, 3일 무진장축협 장계가축시장의 평균 거래 가격은 암송아지 302만원, 수송아지 401만원이었다. 특히 가축시장별 최고가격을 살펴보면 무진장축협 가축시장에서 469만원, 정읍 가축시장에서 473만원, 영천 가축시장에서 492만원의 거래가격을 보였다. 전국 평균을 살펴보아도 송아지 가격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농협축산정보센터의 전국 한우 송아지 평균가격을 살펴보면 암송아지 가격은 1월 262만4천원에서 계속 상승세를 보이며 4월 292만3천원을 기록했고 수송아지 가격 역시 323만1천원에서 357만4천원으로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그렸다. 한우 농가들도 송아지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것이 마냥 좋지는 않은 분위기다. 홍천의 한 농가는 “번식우를 키우는 입장에서 한우가격 상승과 동시에 송아지 가격이
일본에선 화우의 높은 가격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돼지고기나 닭고기 소비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축산경제리서치센터가 일본 총무성의 가계조사보고를 분석한 결과 2015년도(2015년4월~2016년2월) 가계 쇠고기 구입량은 가격 상승에 따라 감소하고, 돼지고기와 닭고기 구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가계조사보고’에 따르면 전국 1인당 쇠고기 구입량은 1.9kg으로 전년 동기대비 3.8% 감소했다. 가계의 쇠고기 구입량은 전체 쇠고기 소비량의 약 3할을 차지했다. 한편 돼지고기는 6.1kg으로 전년 동기대비 6.5% 증가했다. 닭고기는 4.8kg으로 전년 동기대비 2.7% 늘었다. 2016년 2월 소매가격은 화우 목심의 경우 100g당 797엔으로 전년 동월대비 15.8% 올랐다. 호주산 목등심은 257엔으로 8.0% 올랐고, 미국산 목등심도 310엔으로 6.9% 뛰었다. 한편 일본에서 쇠고기 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는 배경에는 화우의 경우 생산량 감소에 따른 것이다. 수입육은 수출국의 현지가격 강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2016년 2월 쇠고기 생산량은 2만5천394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 감소했다. 이는 11개월 연
영주축협(조합장 서병국)은 한우프라자 청계산역 지점을 개점했다. 영동농협(조합장 이종호)과 영주축협은 지난 4일 한우프라자 청계산역 지점(서울 서초구 청계산로 197)에서 개점 기념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영주축협 서병국 조합장과 영동농협 이종호 조합장,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김태환 대표, 농협사료 장춘환 사장, 장욱현 영주시장, 강석훈 서울 서초(을) 국회의원, 경북도 축산과 우선창 과장, 한우협회 김삼주 영주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점한 한우프라자 청계산역 지점은 지난해 9월부터 청계산 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되던 영주한우가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얻으며 한우프라자 개점으로 이어졌으며, 총 284석 규모의 한우 전문 식당이다. 서병국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농촌 현장은 나날이 오르고 있는 생산비와 FTA로 인한 수입량 증가로 많은 어려움이 봉착해 있다”며 “영주한우의 서울 진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오늘과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위생적이고 고품질의 한우를 공급해 서울의 소비자를 보호하고 영주 한우농가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 한우는 강남구청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직거래장터로 판매된 적이 있어 소
고양축협(조합장 유완식)은 지난달 29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한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한우개량 촉진 및 사육기반을 구축해 한우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도모,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 한우명품화 사업에 대한 내용과 함께 축산업허가제 및 교육신청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무허가 축사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8년 3월 24일까지 축사를 개선하지 않으면 축사 폐쇄 등의 행정제재를 받게 된다. 고양축협은 이번 교육을 통해 건폐율 운영 개선과 가설건축물 적용 확대, 가축분뇨처리시설 설치 면제, 운동장 적용 확대, 가축사육거리제한 적용 유예, 무허가 축사 적법화 절차 등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유완식 조합장은 이날 교육에서 “고품질의 한우 생산을 통한 경쟁력 확보는 수입축산물과의 경쟁에서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며 “이는 농가들의 의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우산업 종사자들의 모임 ‘한우기술공감’이 화제다. 소셜네트워크 ‘밴드’에 구성된 ‘한우기술공감’은 전국의 한우농가, 산업체 및 학계 종사자 등 한우산업 관계자 2천500명이 가입되어있으며 한우 개량, 질병, 사양관리, 시세 등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한우 사육에 있어서 어려운 점에 봉착하거나 애로사항이 있을 경우 글을 올리면 서로 조언해주며 도움을 주고 있다. 한우산업의 이슈에 대한 토론도 진행된다.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한우 마블링과 등급제와 관련해서도 모임 안에서 섬세한 마블링을 만들 수 있는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며 토론의 장이 펼쳐지기도 했다. 과거에는 이러한 정보 공유의 장이 농가들의 직접 모임으로 이뤄졌지만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농가 모임 방식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한우기술공감은 스마트폰 어플 ‘밴드’를 설치 한 후 ‘한우기술공감’을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