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관리원(원장 장원경)과 강원도청은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약 900여명의 강원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산환경 개선 및 무허가 축사 양성화 권역별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축산환경 현황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가축분뇨처리, 축산악취 저감, 무허가 축사 적법화 등 축산농가가 반드시 알아야할 교육프로그램을 가지고 진행됐으며, 권역별 축산농가들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축산환경관리원 장원경 원장은 “강원도청에 대한 축산환경 개선과 무허가 축사 적법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으며, 강원도뿐만 아니라 전국의 많은 축산농가들이 축산환경에 대해 분명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를 개선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면서 “축산환경관리원은 축산농가에 대해 축산환경 개선과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위한 교육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며, 축산농가도 많이 참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림그룹(회장 김홍국)과 NS홈쇼핑(㈜NS쇼핑, 대표이사 도상철)은 지난달 28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부지에 최첨단 선진형 유통물류기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림그룹과 NS홈쇼핑은 이날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우리은행 및 무궁화신탁과 NS홈쇼핑의 자회사 ㈜엔바이콘을 통해 부지 9만1천82.8㎡를 4천525억원에 매입키로 하고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하림그룹과 NS홈쇼핑은 이와 관련 해당부지에 수도권 2천만 소비자를 위한 최첨단 선진형 유통물류기지와 복합 유통센터를 조성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일하고 먹고 자는 것이 가능한’ 도심형 RD지구 조성 계획을 뒷받침하는 오피스, 컨벤션센터, 주거 및 숙박서비스 시설 등의 구축 방안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하림그룹과 NS홈쇼핑의 개발구상에 따르면 수도권과 접근성 및 지방과의 연계성이 뛰어난 해당 부지에 상온·냉장·냉동식품이 3시간 이내에 수도권 소비자들에서 배송될 수 있도록 ICT와 결합한 선진형 스마트 집배송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온라인 상거래(TV홈쇼핑, 유선인터넷 및 모바일 쇼핑)가 보편화되고 신선하고 안전한 식품의 신속한 배달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구제역과 고병원성AI 이동제한이 모두 풀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과 고병원성AI 발생에 따라 취해졌던 전국 이동제한을 지난달 27일 12시부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동제한 해제조건은 발생농장 마지막 살처분 및 소독 조치가 끝난 날부터 일정기간(구제역 21일, 고병원성AI 30일)이 경과하고, 예찰지역(발생농장 반경 3Km)내 임상검사 및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을 경우다. 구제역은 지난달 4일 논산 기존 발생농장에서 추가로 임상증상이 확인돼 살처분됨에 따라 지난달 27일 이동제한을 해제하게 됐다. 고병원성AI는 경기 광주에서 지난달 5일 확인된 이후 추가발생이 없어 지난달 27일 이동제한을 풀었다. 농식품부는 그간 충남도에 대한 일제검사, 권역별 반출제한, 일시이동중지, 사전 검사제도 운영 등 특별방역조치가 구제역·고병원성AI 확산을 차단하는데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이번 구제역·고병원성AI는 과거에 비해 짧은 기간 적은 피해로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 올해 구제역은 총 21건 발생에 3만3천마리 살처분, 고병원성AI는 2건 발생에 1만2천여수 살처분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전국 이동제한이 해제됐더라도, 방역조치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
박근혜 대통령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열린 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박 대통령은 “김영란법이 물론 좋은 취지로 시작됐지만 내수를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다시 검토를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국회를 통과한 김영란법은 공직자가 직무 관련성이 없더라도 금품(한 차례에 100만원 또는 1년에 300만원 이상)을 받으면 처벌할 수 있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1년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9월28일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한국기자협회와 대한변호사협회 등이 헌법소원을 내 현재 헌법재판소에 계류돼 있는 상태다. 농축산업계도 김영란법이 이대로 시행되면 산업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그 동안 수입축산물에 대응하기 위해 명품화 시킨 국내산 축산물의 경우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된다”며 “김영란법은 농축산업계 모두가 힘을 합쳐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이 김영란법 재검토 입장을 밝힘에
축산업계의 ‘실천적 상생’ 이 마침내 본격화 됐다. 사료업계가 그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한국사료협회(회장 이양희)는 지난달 28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병규, 이하 축단협)와 ‘축산업 · 사료산업 상생발전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25억원을 쾌척했다. 4년간 100억원의 상생기부금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올해가 1차년도 사업인 셈. 사료협회는 지난해 11월27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개최된 ‘2015년 범축산인 송년세미나’에서 축단협, 농협축산경제,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와 ‘상생발전 선언문’ 채택과 함께 협약을 체결하고, 100억원의 상생기부금 조성을 약속한 바 있다. 사료협회 이양희 회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이번 기부금은 축산업의 제2도약과 상생발전을 위해 필요한 재원 마련에 적극 참여한다는 선언에 대한 실천의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축단협 이병규 회장은 이에 대해 “사료업계의 소중한 기부금은 앞으로 각계와 협의를 거쳐 아주 투명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기부금 조성에 참여한 사료업계에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료업계의 상생기부금은 기부단체인 나눔축산운동분부에 맡겨져 운용될 예정이다.
우려했던 수입축산물 ‘관세제로’ 시대가 현실화 되면서 국내 축산업의 근간이 위협받고 있지만 국내 축산업의 생존을 위한 축산업계의 해묵은 현안마저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 민간의 축산전문 조직은 오히려 축소되거나 독립성을 상실할 위기에 처해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와 본지 공동으로 지난달 26일 농협 서울지역본부에서 개최된 ‘관세제로 시대, 한국축산업의 생존방안’ 워크숍사진에서 축산지도자들과 각계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악화일로의 대내외적 축산업 환경 변화에 깊은 우려를 표출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한국축산경제연구원 우병준 축산관측 실장은 “FTA 발효와 함께 수입축산물 관세제로 시대가 도래했다”며 한육우와 돼지, 닭 등 축산물 생산액 상위시장의 관세가 점진적으로 철폐, 오는 2028년이면 완전 무관세에 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구고령화와 인구절벽 등으로 인해 일정 시점에 이르러 국내 축산물 소비가 정체 또는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시장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시각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축산업’ 의 외연을 반려동물, 생명공학, 동물약
전국한우협회가 대기업의 한우산업 진출에 대해 더욱 강경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달 26일 한국의집 환벽루에서 대기업의 축산업 진입 저지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우협회 임직원들은 최근 대기업이 한우산업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더욱 강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축산업은 1차산업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이 진출하면 그 수익은 농가가 아닌 기업이 가져간다”며 “대기업 진출로 인해 농민의 권리를 잃어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22일 무진장축협에서 집회를 개최한 것도 대기업 진출을 막기 전에 생축장 및 위탁사육 문제를 정리해야 명분이 설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한우협회 전북도지회는 무진장축협과 위탁우 감축 및 예탁우 전환에 대한 내용을 합의한 바 있다. 한우협회 측은 대부분 계열화가 진행되어 있는 양계산업에서 많은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것을 예로 들어 대기업 진출은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한우협회 정윤섭 전북도지회장은 “양계 산업을 예로 들어보면 많은 폐단이 있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대기업이 축사를 지으면 농민 권익보호의
경기도 한우 브랜드 통합이 가시화 되고 있다. 농협 경기지역본부(본부장 한기열)는 지난달 21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유완식 고양축협장을 비롯해 경기도청 동물방역위생과 안길호 주무관, 각 조합 브랜드 담당 실무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경기축산물 브랜드 광역화 추진계획’사진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역화 추진 계획안 설명, 실무자 의견수렴, 광역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 브랜드 통합 안은 지난 3월과 4월에 실시된 경인지역축협운영협의회에서 도내 조합장들이 경기도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현재 경기북부지역과 남부지역에 있는 한우풍경과 G한우, 각 조합이 갖고 있는 브랜드 통합 운영의 필요성을 제기한 후 이날 실무자들이 만나 조합장들의 뜻을 듣는 자리가 됐다. 경기도 한우브랜드 통합추진 방향은 통합브랜드 중심의 축산유통시스템을 구축하고, 고품질 안전 축산물 공급으로 경쟁력을 선도해 나가며 축산물 브랜드 광역화를 통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고 G마크 학교급식의 안정적인 수행을 위한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다. 즉 기존 연합사업단 참여 축협을 확대해 출하물량 증대로 안정화를 도모하고 브랜드 광역화 및 파워 브랜드 육성으
전국한우협회 감사에 송무찬왼쪽·정길철씨오른쪽가 당선됐다. 한우협회는 신임 감사직에 입후보한 두 명의 후보자에 대해 서면결의를 진행한 결과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 감사직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한우협회 감사는 총회를 통해 선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올해는 구제역으로 인해 총회를 개최하지 못함에 따라 서면결의로 대체하게 됐다. 감사의 임기는 2018년 2월28일까지다.
한우 사육두수 감소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올 3월 한우 총 사육두수는 248만두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암소는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158만두, 수소는 5.5% 줄은 89만두였으며 특히 2세 이상 수소 사육두수 감소세가 눈에 띈다. 2세 이상 수소는 지난해 3월부터 전년 동기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해 6월, 9월, 12월에 각각 전년 동기보다 14.8%, 14.6%, 16.3%가 줄은 수치를 보였으며 올 1월에는 감소율이 20.4%로 더욱 높아졌다. 송아지 생산 두수 역시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상황. 송아지 생산 두수는 지난해 4분기 11만4천400두로 전년대비 21.4%가 줄어들은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12만9천661두로 전년 대비 0.3% 줄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흐름이 한동안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SJ인스티튜트는 최근 한우동향 자료를 통해 “한우농가들이 번식에 소극적 자세를 유지해 인공수정률이 높아지지 않고 있어 사육두수 증가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지연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해축협(조합장 김종석)은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제10회 김해식품박람회’사진에 참여해 조합의 대표 한우브랜드인 천하1품의 홍보와 거품을 뺀 가격에 천하1품을 즐길 수 있는 숯불 명품관을 운영,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매년 식품박람회에 참여해 시민들과 간격을 좁혀 나가고 있는 김해축협은 이번 기간 동안 김해시민과 김해를 찾은 많은 관광객에게 ‘천하1품’의 우수성을 알려 경쟁력 강화와 소비촉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나갔다. 이날 조합 관계자는 “올해는 현장에서 열리는 숯불명품관을 직영해 천하1품의 우수성과 진가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하는 한우브랜드인 만큼 믿고 찾으셔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6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김해축협 한우사진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입상작과 우수작들을 전시해 축산에 대한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한우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이원복)은 지난달 15일 남양주축산농협(조합장 이덕우)과 축산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장 컨설팅을 위해 상호협력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사진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축산 정보(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트렌드변화에 발맞춘 한우농가 컨설팅으로 지속가능한 한우산업과 상호간 역량강화에 노력함으로써 실질적인 한우농가 소득향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남양주축협 추천 농가인 한병남 농가를 방문 견학함으로써 향후 농장 컨설팅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