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행락철로 접어들면서 돼지가격도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은 지난달 28일(5천101원) 지육kg당 5천원을 넘어선데 이어 연일 상승, 이달 2일에는 5천202원을 기록했다. 돼지가격은 지난달 11일 5천원대에 진입하기도 했지만 이날 다시 4천원대로 내려앉은 이후엔 5천원대 문전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등 뒷심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나들이객이 증가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특히 정부가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5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를 겨냥한 육가공업의 물량확보 추세가 확산, 돼지가격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5월들어 첫 작업이 이뤄진 2일에는 출하량 감소 추세를 보여왔고 이전과는 달리 무려 7만8천27두의 돼지가 쏟아져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전국의 구제역 이동제한 해제(4월28일) 이후 도매시장 출하가 정상화되면 행락철 수요증가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상승세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돼 왔지만 지금까지는 기우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3일 “연휴를 앞둔데다 대형마트의 행사까지 겹치
지난해 277억2천여만원의 한돈자조금이 조성돼, 211억8천여만원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자조금대의원회(의장 하태식)는 지난 3일 서울 더 팔레스호텔에서 2016년도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지난해 사업결산안을 원안 승인했다. 이에 따르면 △농가거출금 170억6천43만4천700원 △정부지원금 58억300만원 △축산물영업자지원금 1천177만8천750원 △이익잉여금 46억7천51만3천352원 △기타수익금 1억7천418만5천47원 등 지난해(12월31일 기준) 조성된 한돈자조금은 총 277억1천991만1천849원으로 집계됐다. 당초 목표인 275억1천85만1천원의 100.8%에 해당하는 액수다. 농가거출금의 경우 2015년 이전 미납분 가운데 7억8천100만원이 납입되면서 지난 한해 고지금액(169억7천900만원)을 넘어서게 됐다. 축산물영업자지원금으로 AI업계 임의자조금 547만9천원,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500만원, 강원양돈농협 130만원이 조성됐지만 당초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렇게 조성된 한돈자조금을 재원으로 지난해 211억8천336만3천401원 규모의 사업이 전개돼 77%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소비홍보사업
러시아산 구제역백신의 국내 출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방(대표 이각모)은 러시아산 구제역백신의 국내 품목허가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러시아산 구제역백신은 지난 2014년 러시아 연해주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프리모스키주, O형)를 분리해서 만들어졌다. OIE 및 FAO 공인연구기관인 FGBI ARRIA에서 생산하며, 제품명은 ‘아리아백’이다. 동방에 따르면, FGBI ARRIA는 지난 3월 프리모스키주를 포함해 6개 후보 백신주의 매칭테스트를 마치고, 그 결과를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제공했다. 특히 프리모스키주의 경우 진천주 공격접종 시험과 중화항체 시험을 함께 실시했고, 고무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국내 야외 임상 실험은 현재 한창 진행 중이다. 아울러 검역본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효능 검증 실험도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동방 관계자는 “오는 9월 경에는 모든 실험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 결과에 따라 새 구제역백신 도입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면서, 구제역백신 공급선 다변화가 국내 구제역 재발방지와 백신 수급 등에 충분히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국내 양돈산업 발전을 위해 세계적인 양돈 사양관리 전문 서적인 ‘피그 시그널(PIG SIGNAL) 비육돈(FINISHING PIGS)'을 번역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되는 비육돈 편은 총 4편으로 구성된 양돈 사양관리 지침서 피그 시그널(원저 PIG SIGNAL, 저자 Jan Hulsen, Kees Scheepens)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다. 선진은 2013년 총론을 시작으로 모돈 편, 자돈 편을 출판해 왔으며, 이번 비육돈 편을 마지막으로 피그 시그널 시리즈의 국내 번역 출간을 완료했다. 피그 시그널 비육돈 편은 돼지고기 생산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비육돈 사육에 필요한 농장 관리 및 사육 노하우를 다루고 있다. 특히 이 책에는 양돈 선진국의 최신 기술이 집약되어 있어 국내 양돈농가의 생산성 개선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선진은 지난 3월 양돈 ‘인공수정 핸드북(원저 The SWINE AI Book, 저자 Morgan Morrow BVSc MS PhD)'을 번역 출간하는 등, 선진 양돈 기술 전파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미국의 양돈 인공수정 기술과 관리방법 노하우가 담긴 이 핸드북은 이미 국내 양돈 농가들로부
최근 수입산 분유를 활용해 흰 우유를 생산한 업체들이 생산중단 및 국산 분유로 원료를 교체키로 했다. 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최근 수입산 분유를 국내산 원유와 섞어 흰 우유 제품을 만든 업체 두 곳에 대해 생산중단을 요청했다. 소비자의 혼란이 우려되고, 자칫 국내산 원유 제품 전체에 대한 불신이 조장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수급 안정을 위한 공동 노력을 이야기 하면서 일각에서는 수입산 분유를 사용한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는 것에 대한 질책도 포함됐다. 이들 업체들은 이에 대한 부담을 느꼈는지 즉각 제품 생산 중단 및 국내산 원료로 대체할 것임을 약속했다. S사의 경우 고가우유 시장에 대응해 구매 부담을 줄이고자 품질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을 기획생산하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원유 100%가 아닌 환원유 사용으로 소비자 혼돈을 초래했다고 인정했다. 또한, 생산자 단체의 요구를 받아들여 해당제품을 단종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사는 수입산 분유 사용제품과 관련해 혼선을 야기한 점에 대해 사과하면서 5월 초에 수입산 분유를 국산분유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산우유 사용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수입 분유를 사용한 환원유제품으로 인한 파동이 해당 유업체들의 사과와 후속조치의 시행으로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당초 이 제품을 출시한 회사에서는 표기법 상이나 그 외 법적인 면에서 문제될 것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생산자 단체인 낙농육우협회는 제품의 포장이 일반 원유 100%의 시유제품과 유사하다는 점과 제품명에 우유라고 사용한 것 등이 소비자로부터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다분해 보인다는 이유를 들어 해당 제품의 생산 중단을 요구했다. 이런 표면적인 이유보다는 지금까지 원유수급불균형을 해결해 보자고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했다고 믿었는데 결국 한쪽으로는 자사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에 대한 실망감이 더 컸을 것으로 짐작된다. 소비부진으로 인해 원유가 남는 상황에서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한 생산량 감축이 절대로 필요한 상황임을 강조하면서 고강도 감축 대책을 통해 농가를 압박했다. 실제 원유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확연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원유수급 또한 어느 정도 안정궤도에 가까워지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수급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소비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유업계의 노력에 대해서는 솔직히
‘창조비타민 프로젝트’ 성과보고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지난달 29일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농업·ICT 창조비타민 성과보고회’를 공동 개최했다. ‘창조비타민 프로젝트’는 과학·정보통신을 사회 각 분야에 접목하는 융합 사업이며, 두 부처는 그간 농업분야의 현안해결과 융합신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 과제를 발굴, 추진해 왔다.
하나 된 마음으로 위기의 낙농산업을 구하자. 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3일 대전 유성 레전드 호텔에서 임원연수회 및 제2회 이사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로 선임된 임원들에 대한 소개와 전직 임원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승호 회장은 “오늘 여기에 전·현직 임원들이 함께 모였다. 협회의 임원진은 새롭게 구성됐지만 낙농산업 발전을 위한 마음은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낙농육우산업을 발전시키는데 힘과 뜻을 모아 함께 갈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새로 구성된 임원들은 각자의 소개를 하는 자리에서 산업발전을 위한 노력을 약속하고, 남다른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는 손정렬 전 회장을 고문으로 추대키로 했다. 각 분과위원장으로는 청년분과위원장에 이용욱씨, 여성분과위원장에 이명규씨, 육우분과위원장에 유진영씨가 각각 선임됐다. 임원 개선에 따른 낙농진흥회 이사 및 감사로는 이사에 충남 서산 문용돈씨 감사에 전남 나주 박헌재씨를 각각 추천키로 했다. 이사들은 추천자들에게 무거운 책임감이 있음을 명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수산물 가격비교 ‘아삭’ 앱 출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부3.0 정보개방 정책에 부흥하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2015년 개방한 도매시장 경매가격 정보에 대한 민간기업 맞춤 활용지원으로 전국 35개 도매시장간 실시간 농수산물 가격비교가 가능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아삭’ 앱서비스가 출시됐다. 8월까지 농업법인 실태조사 실시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법인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제고하고 건전한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서 금년 5~8월 동안에 농업법인 실태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금년 실태조사는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이후 최초 실시되는 정기 실태조사로써 과거 조사와는 달리, 조합원(준조합원 포함)의 인적사항·주소·출자현황, 농업법인의 사업범위 및 농지소유 현황 등을 반드시 조사하고,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을 통해 실태조사 결과를 입력함으로써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지난달 27일 변화하는 국내 낙농목장의 가치향상을 위한 ‘로보스 V-UP’간담회사진를 가졌다. 선진은 낙농목장의 경영환경이 2세 경영으로 전환됨에 따라 로봇 착유기를 비롯한 목장 ICT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 착유기 전용 사료인 로보스를 출시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로봇 착유기 전용 사료 로보스에 관한 소개를 중심으로 국내 낙농목장의 로봇 착유기 현황 및 전용사료와 로봇 착유기의 효율성 개선 등 목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실제 로봇 착유기를 사용 중인 목장을 대상으로 진행하여 전용사료 및 농가 컨설팅의 방향을 서로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진은 지난 2014년부터 로보스 간담회와 많은 시험사양을 진행하며 실제 목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고객의 니즈를 확인하고 신제품 개발에 적극 도입하는 중이다. 이는 향후 차세대 낙농의 리더로서 로봇 착유기 도입 목장 경영에 확실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료를 개발하겠다는 선진의 의지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행사를 총괄한 선진 마케팅실 이익모 이사는 “현재 국내 낙농산업은 큰 전환기를 앞두고 점차 로봇 착유기 등의 ICT 도입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차인근)와 가축개량협의회 젖소분과위원회(위원장 이정규 경상대 교수)를 열고 젖소 보증씨수소 2마리를 선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는 에이스(HK-254)와 초이스(HK-247)다. 에이스는 후보씨수소 중 체형능력종합지수(KTPI)가 가장 높은 씨수소로 상위 0.4% 이내의 높은 성적을 보였다. 유량 유전능력은 상위 0.1% 이내, 유지방량 유전능력은 상위 0.3% 이내, 유단백량 유전능력은 상위 1.7% 이내에 들었다. 초이스는 후보씨수소 중 체형최종점수 유전능력이 가장 우수한 씨수소로 상위 0.2% 이내에 들었다. 초이스는 젖소 농가의 체형개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27마리의 에이스 딸 소의 표현형 평균 성적은 유량 8천861kg, 유지방량 324kg, 유단백량 279kg이었고 37마리의 초이스 딸 소의 체형최종점수 평균은 77.9로 높은 성적을 나타냈다. 전 세계 젖소 씨수소 14만 마리와 비교하는 국제젖소유전능력평가 결과 에이스의 유량 유전능력은 상위 0.2% 이내였고 초이스의 체형최종점수 유전능력은 상위 0.8% 이내였다. 농촌진흥청 국립 축산과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선진한마을(대표이사 염동민)이 모돈 회원 농장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상생’ 행보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선진한마을은 지난달 14일과 18일 ‘선진한마을 모돈 회원농장 상생 오름 콘서트’사진를 경기도 이천 선진한마을 사무실과 18일 전남 광주 피렌체 호텔에서 각각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5년 실적 우수회원농가에 대한 시상과 2016년 회원농가 목표 조인식과 함께 회원농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 사례 발표 및 국내 양돈현황에 대한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충남 금산에 위치한 선진한마을 모돈회원농장인 (주)한사랑(대표 김응보)은 2015년 최고 우수회원농가에게 주어지는 한마을상을 수상하며 기쁨을 함께했다. 선진한마을은 한마을상을 수상한 (주)한사랑 외에도 2015년 상생의 노력으로 우수한 성적을 달성한 7개 농장에 수상과 함께 소정의 상품을 전달하여 의미를 빛냈다. 행사를 총괄한 선진한마을 염동민 대표는 “지난 해 선진한마을과 상생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준 모든 모돈 회원 농가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2016년에도 선진한마을은 회원농장과 함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가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