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쇠고기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불법으로 유통하는 사례를 이달부터 무기한 특별 단속 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미국에서 최근 광우병이 발생함에 따라 수입 쇠고기에 대한 국민 불안이 커지면서 수입산이 국내산으로 둔갑해 거래되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다.단속 대상은 수입산 쇠고기이력제 거래신고 업소 가운데 최근 6개월 실적이 없거나 매입·매출물량의 차이가 있는 2천여 곳이다. 과거 위생감시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소도 포함된다.이번 단속에는 농림수산식품부 소속 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특별사법경찰관 1천439명과 민간 농산물 명예감시원 3천명이 동원된다.관세청의 업체별 쇠고기 수입상황을 실시간으로 전국 단속반에 알려 최종 판매 단계까지 철저한 추적조사를 하고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형사입
농림수산식품부가 7일부터 18일까지 자조금 추진 실태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농식품부는 한우·낙농·한돈자조금 전반에 걸쳐 감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감사에서는 특히 기관운영, 예산집행 등이 제대로 쓰여졌는지를 살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한 제도개선이 필요할 경우 축산자조금법 개정도 계획하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파견된 민관합동조사단이 광우병 발생 농장주를 직접 면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여인홍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지난 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직접 면담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여 실장은 “조사단 4명이 제3의 장소에서 농장주와 질의응답을 주고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한 것이 아니라 중개자를 사이에 두고 각각 다른 방에서 질의응답을 주고 받았다”고 설명했다.조사단이 농장주에게 궁금한 점을 미국 농무부(USDA) 직원에게 전달하면 이 직원이 다른 방에서 대기하고 있는 농장주에게 이를 전하고, 농장주가 질문에 해당하는 답변을 주면 이 직원이 다시 우리 조사단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는 얘기다.여 실장은 이 과정에서 “조
FMD 살처분시 목측 체중을 인정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에 따라 목측체중 보상금을 받을 수 없게 됐다.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안동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신석국씨 외 3명이 FMD 살처분시 한우목측체중을 인정해,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 3일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비용도 원고가 부담하라는 1심 판결이 나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와 유사하게 소송이 제기된 10건에 대해서도 원고가 패소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하고 있다.FMD 보상관련 소송 현황을 보면, 돼지보상 상한선이 부당한 만큼 살처분 당시 시가 보상을 요구하는 것을 비롯한, 영업제한 도축장에 대한 피해보상 요구, 돼지 보상금 산정시 전국평균가격과 경기도 평균가격 차액 청구, 보상금산정 방법 부당 및 보상금 지급지연이자 청구 등이다.농식품부는 이번
환경부가 농림수산식품부의 축산정책에 건건이 발목을 잡는 행정을 펼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축산인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환경부가 가축분뇨를 공장폐수 수준으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인가 하면 심지어 무허가 축사와 미신고 축사에 대해 폐쇄조치 등 행정처분을 하겠다고 가축분뇨관리 선진화 종합대책을 내놨다.이에 앞서 지자체에 가축사육 제한구역 지정 권고안을 내려 보내 축산인들을 당혹케 하더니 이번에는 그것도 모자라 이런 행정을 들고 나온 것이다.이 뿐만 아니라 지역축협이 4대강 사업 과정에서 생성된 하천변의 빈 땅에 조사료를 친환경적으로 시범 재배할 계획으로 업무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농식품부와 국토부는 허용을 한 반면에 환경부가 수질오염을 이유로 불가 입장을 밝히고 나와 또 한번 축산인들의 생산비 절감을 위한 경영의
코뚜레○…미국으로부터 쇠고기를 수입하는 국가중 상위그룹의 캐나다, 일본, 멕시코 등에서는 검역중단 내지는 수입중단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농림수산식품부는 밝히고 있다.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이들 국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은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이들 국가가 큰 고객인 것이다.그런데 이들 국가중 광우병이 발생하지 않은 국가는 우리나라 뿐이다. 그럼에도 농식품부는 우리만 유독 검역중단 내지는 수입중단을 할 수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국제 규범이라든가 통상마찰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수의업계에서는 캐나다라든가 일본 등은 광우병 발생 국가로 우리와는 다른 조건이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즉, 우리나라는 광우병 비발생국인 만큼 얼마든지 검역중단 카드를 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중FTA 협상 개시가 지난 2일 한·중 통상장관회담에서 선언됨으로써 앞으로 본격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우리 농축수산업계에서는 메가톤급 충격을 우려하고 있다.이에 따라 정부는 본격적인 협상 전에 농축수산분야 등 민감한 분야 보호방식에 대해 우선 합의를 도출하는 단계적 협상구조를 채택했다.단계별 협상구조는 1단계 협상에서 상품·서비스·투자 등 분야별로 협상의 틀(모델리티)를 도출하고 장기철폐, 양허제외 등 민감한 분야에 대한 보호방식을 우선적으로 서면합의하도록 하는 것이다.2단계 협상에서는 1단계 협상에서 서면 합의된 협상의 틀을 바탕으로 일괄타결 방식의 구체적이고 전면적인 협상을 진행하는 것이다.이에 대해 축산업계에서는 기본적으로 가격면에서 경쟁이 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한·중FTA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이에
농식품부, 모니터링 결과 국내산 3.5% ↑한우 큰 수소 산지가 27일 현재 566만원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4일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이후 국내 쇠고기 수급 및 가격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현재(4월 30일)까지 큰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국내 주요 유통업체 8개소에 대해 3일간(24,25,26일) 쇠고기 판매동향을 모니터링한 결과, 전체 쇠고기 판매는 전주 같은 요일 대비 3.3% 증가하여 미국에서의 광우병 발생이 국내 소비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내산 쇠고기 소비는 3.5% 증가했고, 수입산도 4.4% 증가했으나 미국산은 19.% 감소했다.이는 미국에서 광우병이 최초 발생되었던 2003년의 경우와 음식점원산지표시제와 소 및 쇠고기이력제 도입에 따른 국내산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확보에 기인한 것으로도 분석되고 있다.소
국민 안전 최우선, 얼마든지 수입·검역중단 가능 불구정부 소극적 대응 ‘가축전염병예방법’ 취지 무색 지적2008년 광우병 촛불 정국 때 정부는 국민의 위생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가축전염병예방법을 개정, 취지를 살리도록 했다.그런데 이번에 막상 광우병이 미국에서 추가로 발생했음에도 우리 정부는 이 법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위생조건이 이미 고시된 나라에서 광우병이 추가로 발생해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할 경우 수입중단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이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명분으로 얼마든지 수입중단 내지는 검역중단 조치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
전문가들 “개봉검사, 감염여부 확인 아닌 SRM 검색 목적” 강조“30개월 미만 살코기만 수입한다며 검역강화 왜” 냉소적 반응도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강화의 실효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는 검역중단이나 수입중단을 할 만큼 긴급한 조치가 필요 없다며 검역강화라는 정책결정을 하게 된 것이라고 거듭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 이런 정책결정을 하는 데 있어 어떠한 정치적 고려는 없었다고 덧붙이고 있다.농식품부는 이번 검역강화 조치로 미국산 쇠고기의 개봉검사 비율을 종전 3%에서 30%로 10배 늘려 시행하고 있는 것을 다시 50%로 확대했다.하지만 우리측의 개봉검사는 말 그대로 특정위험물질 SRM 등 수입이 금지된 부위가 섞여 들어오는지 등을 살피는 검사일 뿐 광우병에 감염됐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는 아니다.그래서 아무리 검역 비율을 늘
농협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활동이 본격 시작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농협개혁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인 농협 경제사업 활성화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농협 경제사업 평가협의회를 농식품부 장관 지속으로 구성, 지난달 27일 제1차 회의를 열고 활동에 돌입했다.농협 경제사업 평가협의회는 총 15명으로 구성, 농식품부 제1차관이 위원장을 맡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농업인단체, 유통 및 농업관련 전문가, 농축산업 관련 기관 및 기업 종사 경력자, 농협중앙회 소속 임직원 및 조합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협의회는 연 2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 시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며, 향후 농협 경제사업 활성화의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 평가해 농식품부 장관에게 자문을 하게 된다. 농식품부 장관은 협의회의 자문에 따라 농협중앙회 이사회,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자로 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 이상수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위기대응센터장왼쪽이 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으로, 노수현 축산경영과장오른쪽은 식품산업정책과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이상수 축산경영과장은 59년생으로 건국대에서 영양사료학을 전공했고, 공직에 발을 디딘 후 소신과 추진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노수현 식품산업정책과장은 64년생으로 서울대에서 축산학을 전공하고 기술고시에 합격, 농림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