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생산물량 감소와 물가인상 영향으로 계란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대한양계협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 11일 특란 개당 가격은 129원으로 지난 4일 122원보다 7원 올랐다. 대란 역시 5원 오른 118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소·경란 가격은 각각 2원씩 상승해 112원, 109원, 97원을 보이고 있다.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생산량 감소가 계란값 상승의 주요 요인. 여기에다 채소값 폭등 등 물가부담이 비교적 저렴한 계란으로 소비자 눈길을 돌리게 했다.계란값이 장기간 약세를 보이다가 모처럼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이다. 그렇지만, 농가들이 노계출하를 지연할 경우 또 다시 계란값이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양계협회 관계자는 “후반기 생산과잉이 재연될 수 있다. 농가들은 경제주령이 끝나면, 노계를 도태해 사육수수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충남·북 지역 45명 육계농가 10월말까지 10주간급변환경 적응할 전문지식…우수축산물 생산 기여자조금 사업 일환…산업 발전위해 자조금 동참 당부육계사육농가가 전문경영인으로 거듭날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전문육계CEO과정’을 개설하고, 지난 11일부터 전국 육계농가를 대상으로 충남 홍성 소재 축산회관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는 육계농가로 하여금 합리적인 농장경영방식을 습득하고 미래 산업·친환경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의식을 함양, 전문 CEO로서 성공적인 경영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육계농가들은 이번 CEO과정을 통해 경영인으로서 갖춰야할 기본적 사양기술, 유통마케팅, 및 농장경영에 필요한 재무와 회계 등을 교육받게 된다. 이를통해 생산과 유통, 마케팅을 총망라하는 지식인으로서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게 될 뿐 만 아니라 지도자로서 갖춰야 할 자질은 물론 생산성 증대 및 우수축산물 생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교육과정에서 충남·북지역 45명의 육계농가들은 오는 10월말까지 10주간 400시간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 첫날 이홍재 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장은 “기본 프로그램외에 농가들의 의견을
김소형 박사 모델 TV광고 방영“5천만 우리밥상, 우리계란이 함께 합니다.” 우리계란 우수성을 알리는 산란계자조금 광고가 TV전파를 탔다.2010 산란계자조금 광고는 KBS1·2TV에서 지난 16일부터 방영을 시작했다. 다음달 23일까지 진행된다. 케이블방송(YTN, MBN. 드라마넷)과 인터넷 VOD, 모바일, IPTV 등에서도 방영예정이다.이번 광고에서는 김소형 한의학 박사가 재미있는 계란 캐릭터와 함께 “일할 때도, 가족과 식사할 때도, 운동할 때도 저는 이렇게 늘 계란과 함께 합니다”라는 문구를 내보내고 있다. 또한 계란을 손쉽게 먹을 수 있으며, 매일매일 먹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상호 산란계자조금 관리위원장은 “TV광고를 통해 우리계란 우수성이 널리 홍보됐으면 한다. 계란소비 증대 역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전운성)은 지난 6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농식품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기술거래기관, 기술평가기관으로 지정돼 실용화재단 정문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현재 실용화재단은 국가기술사업화정보망(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의 연계를 통해 사이버농업기술장터에서의 기술수요·공급정보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실크고막을 이용한 인공고막 소재개발’ 등 총11건의 우수특허가치평가를 수행하는 등 기술거래기관·기술평가기관으로서의 활동을 적극 수행해 나가고 있다. 전운성 이사장은 “산업화를 촉진하고 기술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술가치 평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향후에는 평가된 기술가치를 기반으로 기술거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계협·김학용 의원·권오을 사무총장 노력 결과대한민국 정치 1번지인 국회도 양계업계의 계란 소비활성화 노력에 동참했다.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국회의 모든 식당에서 매일아침 식단에 계란후라이를 제공하고 있다.이는 양계협회가 계란 소비활성화를 위해 국회의원 및 관계자들을 직접 찾아가 요청하고 설득한 끝에 일궈낸 성과로 이전까지만 해도 국회본관 식당에서만 계란 후라이를 공급해 왔다. 이에따라 국회에서 소비되는 계란은 하루 250~300개에서 1천개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국회를 찾는 일반 소비자들의 계란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국회의 계란소비 활성화 동참은 무엇보다 김학용(한나라, 안성)국회의원과 권오을 국회 사무총장의 노력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김학용 의원은 “국회의원들은 바쁜 의정활동에 아침을 거르기가 일쑤였지만 식당에서 계란이 공급된 후 매일아침 식당을 찾는 의원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계란요리가 아침밥상에 올라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권오을 사무총장도 “국회의원 뿐 만 아니라 국회를 찾는 국민 모두 레시틴이 듬뿍 담긴 계란 섭취를 통해 건강을 유지했으면 좋겠다”며 계
‘계열화업체와 농가간 업무협조 상생 협약식(MOU)’을 둘러싼 대한양계협회와 한국계육협회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양계협회는 지난 6일 성명서를 통해 “계육협회에 가입된 육계농가 가운데 상당수가 본인이 회원인지도 모르고 있다”며 “회원농가의 실체를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는 지난달 중순 계육협회가 협약식 유보결정과 함께 양계협회측이 말도 안되는 이유를 내세우며 농가와 계열업체가 상생할수 있는 기회를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며 비난한데 대한 후속 대응이다. 양계협회는 이번 성명에서 “계약관계에 있어 계열주체는 ‘갑’이고 농가는 ‘을’이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계육협회는 ‘을’을 회원으로 모집해 권익을 도모한다고 했지만 이 모든 것이 ‘갑’이 ‘을’을 대변한다는 허구를 앞세워 계열사 입맛에 맞는 몇몇 농가와 비정상적인 업무협조 상생협약식(MOU)을 맺기 위한 수단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주장했다.양계협회는 그러면서 축산업의 경우 생산에 종사하는 농가가 주인임이 분명하고 계열사를 상대로 부당함을 시정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임을 강조하면서 “20년이 넘게 이어져온 계열사의 행패와 농가의 억울함을 각계 요로에 진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이 고온의 날씨하에서 유정란의 냉장보관을 거듭 당부하고 나섰다.요즘처럼 외부온도가 30℃ 전·후를 오르내리게 되면 계란, 특히 유정란의 신선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계란의 품질은 저장기간 동안 온도, 상대습도, 취급방법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계란에 대한 연구결과 특히 온도에 따라 계란의 품질이 큰 차이를 보이는데 저온(5℃)에서 보관할 경우 106일이 경과해도 A등급 이상을 유지했으나 실온(17℃)에서는 1주일 만에 B등급으로 품질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특히, 유정란은 실온에서 보관하게 되면 1주일 만에 신선도를 판가름하는 ‘호우유니트’ 가 63으로 급격히 떨어져 먹기에 곤란한 정도로 품질이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냉장보관시에는 33일까지 A등급을 유지할 수 있어 냉장보관이 실온보관에 비해 저장기간이 많이 연장될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무정란 냉장 보관시 42일이 경과해도 ‘호우유니트’가 72이상을 유지, 저온보관 역시 무정란 보다는 유정란의 품질 저하가 더 빨리 이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농진청은 이에대해 유정란의 경우 수정이 된 살아있는 계란이다보니 온도가 25℃
한국양계농협은 지난 6일 서울 면목동 소재 조합 대회의실에서 제3대 오정길 조합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사학 농협서울지역 본부장을 비롯해 조합 임원진과 대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정길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4년간 조합원들을 위해 노력했으며, 또 다시 4년을 조합원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면서 “조합원들에게 신뢰받는 조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경제사업의 경쟁력강화와 함께 교육 지원사업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실익 위주의 조합원 환원사업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고배당 중심의 배당체계를 확립하되 배당 규모도 점차 늘려나가고 신용사업 확대와 수수료 사업 활성화에도 진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정길 조합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14년까지 여수신 규모 1조8천억원을 달성하는 등 조합사업 2조원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조합원을 위한 진정한 일꾼으로서 조합원들이 안전한 고품질의 계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사양기술 보급과 농가 컨설팅 등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조합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대한양계협회 동·양·연지부가 김진복 신임 지부장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동·양·연지부는 지난 10일 경기도 파주 소재 등반휴게소에서 지부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안영기 전 지부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동양연지부 회원들의 산란계 산업에 대한 애정이 깊어 경기도 지역의 산란계 산업발전을 주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사육수수조절 등 난가 안정화에 선도적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취임사에 나선 김진복 신임 지부장은 “지부 회원이 비록 40여명에 불과하지만 더욱 노력해 전 국민 모두가 동·양·연에서 나오는 계란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회원들이 권익을 지키는 것은 물론 책임도 다할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주)하림(대표 이문용)이 육계계열화업체인 (주)신명의 새로운 주인이 됐다.하림은 지난 2일 경매를 통해 전북 정읍과 신태인에 각각 소재한 신명의 도계장 및 사료공장을 인수했다고 밝혔다.신명 도계장의 경우 시간당 최대 육계 1만8천수의 작업이 가능하며 사료공장은 월 1만2천톤의 생산설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부채비중이 높은 재정구조속에서 불황까지 겹치며 지난 2008년 부도사태를 맞은 (주)신명은 그동안 경영자 없이 직원들에 의해 운영되는 파행을 겪어왔다.하림은 이번 신명 인수를 통해 기존 망성 도계장을 포함 시간당 5만수에 육박하는 도계작업능력을 확보하는 한편 육계시장 점유율도 더욱 높아지게 됐다.다만 신명의 도계시설이 노후화, 개보수작업이 불가피한 실정이어서 정상가동에 이르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하림 이문용 대표는 “도계시설 부족으로 공장신축을 모색해 왔으나 시간적 여유가 없어 부득이 신명에 대한 경매입찰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명의 노후화된 작업라인을 새롭게 바꿔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문용 대표는 이어 신명 인수와는 별도로 동물복지법을 만족할수 있는 새로운 도계장 건립도 추진할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에 위치한 산란계를 사육하고 있는 협신농장(대표 이해영). 지난 5월부터 닭들을 케이지에서 탈피해 3천평 부지에 풀어줬다. 전문가도 케이지 사육보다 훨씬 힘들다고 한 방사형 사육을 선택한 이유를 들어봤다.각종 인증 획득한 친환경 농장 소비자와 직거래‘어린이 체험농장’만들어 생생한 자연교육 계획도이해영 대표는 “어렸을 적, 닭들이 마당에 뛰어노는 모습을 그리며 방사사육을 채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히려 먹을거리는 옛것이 낫다는 생각을 한다”며 “옛것으로 다시 건강을 찾아야 한다. 닭 질병 역시 종자변형 때문에 예전에 없던 질병이 생기게 된다”고 전했다.방사한 닭은 모두 5천수. 사육부지에는 은행나무(횟대 역할)를 심고, 황토와 모래를 깔아 닭들이 놀기 좋게 했다. 이 대표는 “5천수 방사가 10만수 케이지 사육이라는 전문가 조언을 들었다”며 “힘이 들더라도, 방사를 결정하게 된 것은 친환경 축산을 실천해 보다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고 싶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협신농장은 어린이 체험농장을 추진하고 있다. 체험장에서는 부화에서 산란까지 전과정을 공개하고 계란 줍기, 계란시식코너를 마련해 어린이들에게 계란의 소중함과 영양적 가치를
“하루 계란 2개로 여름철 건강을 챙기세요.” 지난 2일 농협수원 하나로클럽에서는 ‘계란 소비촉진 행사’가 열렸다.한국양계조합(조합장 오정길)은 산란계자조금 사업 일환으로 이번 소비촉진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4개들이 계란팩 1천개를 하나로클럽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하루 계란 2개가 여름철 보양식’이라는 리후렛을 나눠주며 계란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용인지역 다문화가족 10가구를 초청해 볏짚계란 꾸러미 만들기, 계란 옷 입히기(그림그리기), 매직풍선(닭, 병아리) 만들기, 계란 주먹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가졌다. 또한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의 취재를 통해 전국 초등학교 홈페이지에 계란우수성이 소개되는 등 계란홍보 효과도 컸다.이날 오정길 조합장은 “선진국 수준처럼 우리나라도 국민 1인당 연 300개 이상 계란을 섭취해야 한다. 소비촉진이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란계 농장에 큰 도움을 주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