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의약품으로 허가받지 않은 인체용의약품이 동물용의약품 판매업소에서 버젓이 판매됨에 따라 약사감시 활동 강화 등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세프트리악손 등 인체용의약품이 동물의약품 판매업소에서 공공연하게 동물용의약품으로 판매된다는 제보를 받고 농림부 가축방역과에 현황파악 및 대책마련을 건의했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70~80개 동물의약품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약사감시 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일부 동물용의약품 판매업소에서 동물용의약품으로 허가받지 않은 포도당 등 인체용 수액제가 동물용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있음을 적발했다. 농림부는 동물용의약품취급규칙 등에 따라 이에 대한 행정처분을 해당 기관에 의뢰키로 했다. 이 경우 사안에 따라 검찰고발 또는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질 수도 있다. 향후 대책으로 농림부는 정기적인 약사감시 뿐 아니라 수시로 감시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지도점검 및 계도교육에도 힘쓰기로 했다. 동물약품협회는 동물용의약품으로 허가받지 않은 인체용의약품의 경우 동물에서의 효능, 안전성, 독성, 잔류 등 기본적인 사항조차 검증이 되지 않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잔류물질 검사항목에 해당되지 않아 잔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윤종일)는 지난 4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관내 농업관련단체장을 비롯한 지역농축협조합장, 시군지부장, 지점장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32대 박재근 본부장 이임식 및 33대 윤종일 본부장 취임식을 가졌다. 박재근 전임본부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3년동안 지역본부장으로 재임하면서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사업실적 거양과 농축산업과 농축협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며 “부족한 자신을 헌신적으로 도와준 농축협 조합장과 임직원, 언론사 등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종일 신임본부장은 “농업현장에서 농업인과 함께하고 농업인 실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일등경영을 실천하겠다”며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 공급하여 소비자 신뢰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길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정승)은 구랍 12월 1일을 기준으로 축종별 가축통계를 조사 발표했다. ■한육우=한육우 사육두수는 연말 수요 기대 등으로 도축두수가 늘어나 전분기 2백2만1천두(이중 한우는 1백84만1천두)와 비슷한 2백2만두로 가격 상승 및 지속적인 가격 안정으로 가임암소도 전분기 86만3천두보다 8천두, 전년동기보다 9만4천두 늘어난 87만1천두로 나타났다. 사육가구수는 전분기, 전년동기보다 1천호, 2천호 각각 감소한 19만호이며, 호당 사육마리수는 10.6두. ■젖소=젖소 사육두수는 46만4천두로 잉여원유차등가격제, 원유생산 감축대책 시행으로 저능력우 도태가 꾸준하게 이뤄져 가임암소도 31만9천두로 전분기와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3%, △9% 각각 줄었다. 한우수정란 이식 등으로 이처럼 젖소 생산두수가 감소함에 따라 사육두수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사육가구수도 소규모 사육농가의 폐업 등으로 꾸준히 줄어 8천3백가구로 전분기보다 △0.2%, 전년동기보다 △0.6% 각각 감소했다. 호당 사육마리수는 56.2두로 전분기보다 1.2두, 전년동기보다 2.5두 증가했다. ■돼지=돼지 사육두수는 산지가격의 지속적인 강세로 번식의향이 높아 모돈
【크린팜 운동 확산 이렇게】 우리 축산업이 한 단계 더 질적인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는 필연적으로 뒤따라야 한다. 본지는 지난 2005년부터 3년째 크린팜 운동을 추진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분위기를 조성해 왔다. 앞으로도 크린팜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다짐하며, 이 운동의 확산을 위한 지상공청을 신년특집으로 마련했다. 편집자 ▲이상수 과장(농림부 축산경영과)=‘깨끗한 농(목)장 가꾸기’는 지속가능한 환경친화적인 축산업을 위한 선택 아닌 필수다. 정부는 앞으로 더욱 농가가 적극적으로 이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인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 정책과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함으로써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사실 축산업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몰리는 이유 중 하나도 농장이나 목장이 깨끗하지 못한데서 비롯되는 것이다. 목(농)장이 깨끗하면 질병도 줄어들게 되고, 그럼으로써 약품비도 절감되는 등 일석몇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농업에서 축산이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해서 그에 걸맞는 축산인들의 자존심을 지켜나가자. ▲조충희 과장(경기도 축산과)=경기도는 도시의 팽창에 따라 앞으로
올해부터는 농축산인의 영농·양축편의 및 복지지원이 확대되고, 국민들에게 안전한 고품질의 농축산물이 공급되도록 하는 내용으로 농업정책 및 축산정책이 달라진다. 이에 따라 본지는 올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농업 및 축산정책을 게재한다. 독자들의 참고가 되길 바란다. 편집자 ================== ■ 농지내 축사설치 용이 농지내 축사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농지의 전용 또는 신고를 거쳐야 가능했으나, 농지법 제2조(농지의 정의)를 개정하여 축사부지도 농지로 보아 농지에 축사 설치·운영하는 것을 가능토록 했다. 축사부지도 농지법 관리대상에 포함됨으로써 축사를 타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전용절차를 거쳐야 가능하기 때문에 불법용도 변경 방지 등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농지의 정의 변경을 골자로 하는 농지법개정안이 올초에 공포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공포후 6월이 경과한 후 시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축사부지를 농지정의에 포함시킴에 따른 관련제도 정비의 필요성에 대한 검토와 더불어 농지법개정에 따른 하위법령 개정도 추진된다. ■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신설 인증종류가 간소화되고 인증유효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됐다. 인증종류에는 유기농산물,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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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종돈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프로모션이 구랍 11일부터 15일까지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전개됐다. 농림부의 종축경쟁력 제고사업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한국종돈세미나는 물론 현지 정부 고위관계자와 간담회를 통해 한국종돈의 수입허용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까지 이끌어내는 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종돈수출협의회 이병모 회장을 단장으로 한 시장개척단 참여 양돈인들로부터 말레이시아 양돈산업에 대한 느낌과 수출가능성, 그리고 안정적 수출추진방향 등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현지 양돈업과 종돈수출 ■이석주 대표/태흥종축=양돈을 위한 천혜의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무척이나 부러웠다. 한번의 방문으로 말레이시아 양돈산업에 대해 언급한다는 것은 무리다. 그러나 산업 전반에 걸쳐 생산성이 떨어져 있다는 것은 분명히 느낄수 있었다. 특히 현지 최고수준의 농장임에도 불구하고 돼지지제가 무척 불량한 점이 눈에 띈다. 중국계 소비자만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양돈선진국들이 군침을 흘릴 만한 시장규모가 아니라는게 오히려 우리로서는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박한용 대표/설천농장=현지정부의 양돈억제 정책만 제외한다면 말레이시아에서 양
농림부가 당초 축산업등록제를 도입하게 된 배경은 사육밀도 증가에 따라 질병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발생시 급속하게 확산될 수 있는데다 양돈·낙농업 등의 가축분뇨 발생 및 집중도 증가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바라는 일반국민들의 요구와 상충되기 때문이다. 특히 축산물 위생·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져 축산물 생산·소비의 전 과정에 대한 투명한 안전성 관리 필요성이 증가된데 따른 것이다. 이같은 배경에 따라 등록제를 도입함으로써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을 촉진할 수 있고, 등록농가에 두당 축사면적 확보, 축사 등 청결유지의무를 부여함에 따라 친환경축산업으로 전환을 유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등록농가 전산 D/B 표준화를 통한 농가간 정보교류 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축산정책 추진의 효율성이 증대될 수 있게 됐다. 농림부는 이를 위해 축산업등록대상 농가범위를 한육우의 경우 3백㎡ 이상(30두), 낙농 1백㎡(10두), 양돈 50㎡(50두), 닭 3백㎡(3천수)로 정했다. 그러나 구랍 7일 축산법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되면서 앞으로는 희망자 모두 등록을 할 수 있게 했다. 이처럼 가축사육업이나 부화업·종축업 및 계란집하업의 경우 행정기관에 등록
이규택의원 정책토론회 참석 ▲윤상익 조합장(여주축협)=구랍 26일 이천시민회관에서 이규택 국회의원이 주관한 정책토론회에 참석. 축산계 송년회 참석 ▲윤기섭 조합장(양주축협)=구랍 28일 광적축산계 송년회에 참석한데 이어 29일은 참한우정에서 열린 남면축산계 운영위원회에 참석. 안산사료 운영위 개최 ▲우용식 조합장(수원축협)=구랍 27일 수원축협 회의실에서 축산농협 안산연합사료 임시 운영위원회를 개최. 전직 조합장 초청간담회 ▲이철호 조합장(파주축협)=구랍 28일 금촌 소재 돈모닝마을에서 전직 조합장을 초청, 간담회를 개최.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개최 ▲이성권 조합장(인천축협)=구랍 27일 조합 3층 대회의실에서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 건강보험 운영위 참석 ▲김대현 조합장(인제축협)=구랍 28일 열린 인제국민건강보험공단 운영위원회에 참석. 농정국장 퇴임식 참석 ▲유인종 조합장(청주축협)=구랍 28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김문기 농정국장 정년퇴임식에 참석. 옥천유관단체장협의회 참석 ▲홍성권 조합장(옥천영동축협)=구랍 27일 옥천 브릴리앙스호텔에서 열린 옥천관내 유관단체장협의회에 참석. 이상호 축산계장에 감사패 전달 ▲최삼호 조합장(
축사의 부지를 농지의 개념에 포함시키는 농지법 개정은 축산이 농촌경제를 주도하는 산업으로서 위상과 제가치를 확인하는, 그야말로 축산사의 한 획을 긋는 것이었다. 특히 농지법 개정은 축산 농가의 축산 부지난 해소의 돌파구를 열었을 뿐만 아니라, 축산 농가와 경종 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측면에서 새삼 그 의미가 되새겨진다.그러나 농지법 개정은 친환경 축산의 막혔던 물줄기를 터 놓았을 뿐 친환경 축산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문제는 축산업계나 농업계가 지금부터 함께 풀어야 할 숙제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농지법 개정 취지를 살려 친환경 축산을 위한 구체적인 시행령이나 시행규칙을 얼마나 잘 만들어 내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 그동안 농지법 개정을 반대했던 입장에 있었던 농업계 인사들은 농지 훼손이나 농지오염 우려를 씻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축산이 농지에 진입할 경우 축산업계의 주장대로 친환경 축산과 농업을 동시에 실현시킬 것인가, 아니면 농지훼손과 오염으로 농촌을 더욱 황폐하게 만들것이냐는 문제를 놓고 예의 주시할 것으로 보여진다. 결국
【정선현 전무(대한양돈협회)】 지난 해 양돈산업은 한·미,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등 대외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양돈현장에서는 지난 3년간의 돼지가격 호황에도 불구하고 만연한 양돈 소모성 질환 피해로 인해 양돈생산성이 발목을 잡혔던 한 해였다. 돼지 사육두수는 2003년 9백23만두 이후 9백만두 미만으로 감소했다가 2006년에는 약 9백40만두로 증가했으나 돼지 도축두수는 2003년 연간 평균 도축두수가 약 1천5백여만두에서 2006년에는 약 1천3백여만두로 감소했다. 3년전과 비교해 사육두수는 비슷했으나 도축두수가 약 2백만두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양돈현장에서 소모성질환으로 인한 피해가 실로 얼마나 컸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지난해 고돈가는 소모성질환에 의한 질병 피해 증가 원인이 컸으며, 이는 양돈장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날로 심화시키는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하기도 했다. 또 돈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한·미, 한·EU FTA 협상이 본격 시작된 해로 향후 양돈산업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양돈자조금 사업이 이러한 어두운 양돈 현실속에서 한줄기 희망이 되기에 부족
새해는 정해년, 돼지 해다. 돼지는 우리와 매우 친근한 가축으로서, 예부터 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동물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돼지를 사육하는 양돈 산업은 국내 육류시장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면 돼지해에 태어난 사람들의 돼지띠 풀이는 어떨까. 역술가들은 돼지는 의지, 근면, 친절과 동정, 여러가지 성격상 장점을 갖고 있는데, 화가나 음악가, 시인, 문필가, 도예가 등 예술 방면이 적성에 맞는다고 한다. 돼지띠생 남자들은 대체로 일단 목표를 정하면 그것을 달성할 때까지 한가지 일을 꾸준히 밀고 가는 당찬 성격을 지니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항시 침착하며 서두르지 않고 상대를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지내려고 애를 쓴다는 것. 이러다 보니 자신이 얘기하기보다는 주로 상대방 얘기를 귀담아 듣는 편이며, 설사 상대방 얘기가 틀렸다해도 모질게 질타하기보다는 이해하려고 하는 편이라고 한다. 이렇다 보니 때로는 나쁜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기 쉬워 위험한 경우도 있다는 것. 돼지띠 여성은 자상한 엄마로서 가정에 충실하며, 이것이 지나쳐 아이와 남편을 과잉보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무딘듯하면서 천성적으로 지닌 뚝심으로 인해 어떠한 불행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