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백신접종 방식 전환, 농가 자율방역 체계 구축 농림축산식품부가 ‘럼피스킨 중장기 방역관리 개선 대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고 청정화 기반 구축을 목표로 ‘럼피스킨 중장기 방역관리 개선 대책’을 새롭게 마련하고, ▲위험도 기반 예찰·방제 ▲백신접종 방식 전환 ▲질병 관리 수준 완화 등 제도개선이 포함된 세부 대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럼피스킨의 전파 원인인 침파리, 모기 등 매개곤충에 대한 위험도 기반 방제와 예찰을 한층 강화한다. 기존 발생지역 및 위험도 평가 결과에 따른 고위험 시·군과 유입 가능성이 큰 서해안 소재 13개 항만 등에 대해 전문방제업체를 통한 방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매개곤충 예찰은 발생이 많았던 4개도(경기·강원·충남·전북)의 대상 농가를 확대(38호→120호)하고, 국내 유입 경로에 있는 지역의 공중 포집기도 기존 15개소에서 18개소로 추가 설치해 매개곤충 채집·분류·바이러스 검사 등을 실시한다. 특히, 농가들이 가장 주목할 부분은 모든 농가에 대한 백신 의무 접종 후 방역당국이 오는 2026년부터 점진적으로 농가가 자율 접종(비용 자부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식약처, 농·축·수산물 PLS 정책설명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농축수산물 PLS 정책 방향과 잔류물질 검사계획을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2월 26일 농축수산물의 제조·수입·판매 업체와 관련 협회 등을 대상으로 ‘농축수산물 잔류물질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설명회’를 개최했다. PLS 제도와 국내 유통, 수출입 농축수산물 안전관리 정책 전반에 대한 업계의 이해를 높이고 차질 없는 PLS 제도운영을 위함이다. 이날 설명회는 ▲축수산물 PLS 주요 정책 방향 ▲최근 농약 및 동물용의약품 잔류허용기준 등 제·개정 사항 ▲2025년 수입 및 국내 유통 농축수산물 잔류물질 검사계획 등을 관련업계에 알렸다. 특히, 지난 2024년부터 시행이 시작된 축수산물 PLS 적용대상을 소, 돼지, 닭, 어류 등에서 추후 양, 염소, 오리, 갑각류 등으로 단계적 확대하는 것과 관련해 이날 설명회서 업계 의견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식약처 박종석 식품기준기획관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현장에 필요한 잔류물질 안전기준을 적극 발굴·마련하는 등 산업 성장과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시행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축수산물의 수출 부적합을 최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수당 상향, 주거 지원 강화 등 공중방역수의사 처우 개선 지속 추진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25일 ‘공중방역수의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령을 공포, 시행에 들어갔다. 공중방역수의사 제도는 수의사 면허가 있는 자를 보충역에 편입시켜 3년간 가축방역업무에 종사하게 하는 제도로, 현재 379명(농림축산검역본부 42명,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160명, 시·군·구 177명)의 공중방역수의사가 가축방역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근무연수 5년 미만인 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정근수당 가산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이 지난 2024년 1월 개정됨에 따라 임기제 공무원 신분인 공중방역수의사에게도 정근수당 가산금(월 3만원)을 지급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키 위한 것이다. 아울러, 현재 농식품부 예규(공중방역수의사 운영지침)에 근거하여 지급 중인 정근수당 및 명절휴가비를 시행령으로 상향 입법해 공중방역수의사 보수에 정근수당, 명절휴가비 등이 포함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가축전염병이 지속 발생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일선에서 가축전염
[축산신문 서동휘기자] 정부, 3차 동물복지 종합계획 발표 올해부터 일반농장에도 점진적으로 동물복지와 관련된 농장 동물 사육 기준이 추가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27일 ‘제3차 동물복지 종합계획(2025~2029)’을 발표, 향후 5년간 동물복지 정책의 방향을 밝혔다. 농식품부는 종합계획 수립을 시작한 지 10년이 지난 만큼 이번 종합계획은 동물보호단체, 산업계, 전문가, 학계 등 분야별 관계자들과 30여 차례 이상의 간담회, 이슈별 협의체 등을 운영해, 그간의 동물복지 정책을 평가해 앞으로의 정책 방향과 세부 과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종합계획 중 축산업계와 관련된 주요 사항은 동물복지 인증농장 외 일반농장에도 ‘동물복지 관련 표준 기준’을 마련해 시행한다는 부분이다. 기존 동물복지 축산인증농장 외 일반농장에 대한 동물복지 기준이 부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 아울러 농장 동물의 복지 증진을 꾀하기 위해 동물복지인증농장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회적으로 동물복지 개선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축산업계가 수용 가능한 합리적 수준의 대책 마련 필요한 시점이라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이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정부가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5일 제2축산회관에서 김종구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개최된 ‘축산 단체장 간담회’서다. 간담회에는 한우·한돈·낙농·가금 등 품목별 축산 단체장과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이날 농식품부는 ▲축산업의 중장기적 발전 ▲축산분야 탄소중립 전략 이행 방안 ▲사전 예방 중심의 가축방역 등 2025년 축산·방역 업무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한우 수출 활성화 등 신 소비 시장 개척 △원유 생산비 저감을 위한 인센티브 개편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양돈 냄새 저감 및 사육환경 개선 △산란계 사육 면적 확대 등 품목별 현안 과제들에 대해 관련 단체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해결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민간 주도의 자율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방역 우수농장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외국인 근로자 등에 대한 방역 교육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종 가축 전염병의 국내 유입에 대비한 백신 비축, 긴급행동지침(SOP)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도 내비쳤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손세희 회장은 “축산업계의 당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민의힘 농해수위, 축단협과 간담…축산업계 주요 현안 논의 국민의힘 농해수위 위원들이 축산업 관련 현안과 관련해 현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박덕흠·김선교·서천호·김상욱 의원은 지난 21일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 소속 축산 관련 단체장들(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 김상근 한국육계협회장,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 전영옥 한국오리협회장대행,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 이해곤 한국사슴협회장,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김영원 전국한우협회 전무, 김동진 대한양계협회 전무)과 축산업계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축단협은 축산업계 현안인 ▲생산비 폭등 및 축산물 가격 하락에 따른 축산농가 지원 ▲축산업 예산 비중 확대 ▲축종별 육성·발전법 제정 ▲FTA 피해보전직불금 일몰 연장 ▲‘사료구매자금 상환기한 연장’ ▲농사용 전기요금 부가가치세 면제 및 인상 유예 ▲도축수수료 인상에 따른 대책 ▲수입 농축산물 무관세 관련 심의기관 변경 ▲축산자조금법 개정을 통한 자율성 확대 및 거출장려지원금 신설 등을 건의했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체류형단지 3개소·자율규제혁신지구 10곳 지정 농지 규제 대폭 완화…기업·투자 유치위한 각종 지원 검토 정부가 농촌소멸에 대응키 위해, 인구 유입방안으로 ‘체류형 복합단지’와 ‘자율규제혁신지구’지정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5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농촌소멸 대응전략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일자리·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등의 입지 수요를 반영한 농지 위 수직농장 설치 허용 및 소규모 농업진흥지역(3㏊ 이하) 정비 등 농지 제도를 개선했고, 생활인구·관계인구 창출을 위해 주말체험영농 등으로 수요가 높았던 체류형 쉼터를 지난 1월 도입한 데 이어, 텃밭과 거주·교류공간이 연계된 체류형 복합단지도 신규 조성(올해 3개소)할 계획이다. 농촌소멸위험지역의 새로운 동력 창출을 위한 농촌형 기회발전특구로서 자율규제혁신지구 추진방안(오는 2026년까지 10개소 목표)을 마련했다. 농지·산지, 농촌융복합산업 및 농업유산 등 농촌이 보유한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에 혁신 거점을 조성하고 활력을 높이기 위한 농촌 맞춤형 특구 제도를 도입한다. 구체적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송미령 장관, 경기 여주 ‘반려마루’서 현장 간담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동물복지·방역·환경 분야와 관련해 업무계획을 알리고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9일 경기 여주의 반려동물 테마파크인 ‘반려마루’에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성장모델 구축’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장에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동물복지, 가축방역, 환경친화적 농축산업을 주제로 한 올해 업무계획을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따르면 동물복지와 관련해서 ‘제3차 동물복지 종합계획’과 ‘제1차 동물의료 육성·발전 종합계획’ 등을 마련한다. 개식용 종식도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의전문의 제도 신설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반려동물 상급병원을 도입 등 동물의료 체계도 정비해 나간다. 가축방역과 관련해서는 ‘중장기(2025~2029) 가축방역 발전대책’을 마련해 민관 협업 중심으로 방역 시스템을 고도화해 가축전염병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자율 방역 수준을 높이기 위해 방역 우수농장 평가·지원제(등급제)를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한다. 아울러 고병원성 AI가 포유류나 인체에 감염되는 것(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제주도가 ‘구제역 백신 접종 청정지역’ 지위 획득을 목전에 두고 있다. 제주도는 국내서 유일하게 구제역 비발생 지역이다. 이에 올해 ‘지역단위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인증 획득이 유력시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선제적인 방역 조치 등 정부와 농가의 노력으로 지난 2023년 이후 구제역이 발생치 않고 있다. 사실 이보다 앞선 2020~2022년에는 구제역이 발생치 않아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나라 전체에 대해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승인을 추진하고 있었는데, 지난 2023년 5월 충북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소 10건 염소 1건)해 청정국 인증이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제주도의 경우 현재까지 구제역 발생 이력이 없어 단독으로 지역단위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지위 획득 조건을 충족, 청정지위를 득하기 위해 농식품부의 자문을 얻어 이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WOAH(세계동물보건기구) 총회에서 지위 인증 여부 최종 결정을 남겨둔 상황. WOAH는 지위 획득 조건으로 과거 비발생, 백신 접종, 예방 통제조치 이행 등 6개 항목을 제시하고 있는데, 제주도는 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어 특이사항이 없으면 지위 획득이 가능하다는 것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해수위, 여당 의원들도 긍정적 견해 2월에만 여야 의원 모두 관련 법안 발의 22대 국회서는 한우법이 제정될 수 있을지에 대해 관련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부정적 입장을 견지하던 여당 측에서도 한우법 제정과 관련 긍정적인 견해를 내비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는 앞선 지난 1월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개최했던 한우산업 지원 관련 법에 대한 공청회 때부터 감지됐다. 이날 농해수위는 계류 중인 한우산업 지원 관련 법률안(7건)에 대해 의견수렴 및 제정 방향을 논의했는데, 여·야가 합의를 통해 농가들이 100%로 만족은 할 수 없더라도 관련 법안을 마련한다는 것에 의견이 모아졌었다. 이어 지난 7일에는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농해수위)이 ‘한우산업기본법안’을 대표 발의했고, 지난 10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비례대표, 농해수위)이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 전환 및 지원에 관한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두 법안을 살펴보면 세부 내용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한우산업은 우리나라 농업의 핵심 산업인데, 농축산물 수입 개방화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 농가호수 급감, 사료값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지자체 통해 농가 신청접수 돌입…내달중 확정 정부의 2025년 스마트축산장비 패키지 보급모델이 22종이 최종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에 따라 지난 20일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일선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축산농가 신청 접수에 돌입했다. 농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보급모델은 ▲한우 5종 ▲낙농 8종 ▲양돈 4종 ▲양계 5종이다. 서류심사에 이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현장 평가를 통해 사업 취지에 적합하면서도 데이터 연계와 활용, 농가 만족도 및 A/S 역량 등을 갖춘 모델들이다. 이들 스마트축산장비 패키지를 희망하는 축산농가는 관할 시·군에 원하는 모델과 함께 지원을 신청하면 이를 광역자치단체가 취합, 농식품부에 추천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3월 중 각 모델별로 5개소의 축산농가를 최종 선정, 농가에 따라 200만~5억원(국고보조 30%, 융자 50%, 자부담 20%)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농가 신청이 없는 모델의 경우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식품부는 오는 6월까지 가급적 농가 설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서둘러 줄 것을 일선 지자체에 당부하는 한편 하반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가성비 최고’ 마사회 문화센터 강좌…2월 27일 신청 마감 다자녀 가정, 사회적 약자 등엔 수강료 50% 할인 혜택 한국마사회 문화센터 봄 학기 강좌 수강 신청이 27일 목요일에 마감된다. 마사회는 지역주민을 위해 경마가 시행되지 않는 수요일과 목요일에 전국 26개 지사(장외발매소)에서 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백화점과 마트, 지자체보다 저렴한 수강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메이크업 강좌, 스마트폰 활용법 등 단돈 천원으로 즐길 수 있는 ‘천원의 행복’ 강좌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봄 학기 강좌는 오는 3월 5일부터 11주간 진행될 예정으로, 코로나 중단 이후 최대 규모의 강좌를 신설했다. ▲퍼스널컬러 진단 ▲파티 메이크업 강좌를 비롯, 어린이 가족 동반 프로그램인 ▲숲&생태 나들이, 덕수궁과 창경궁을 관람하는 ▲봄빛, 궁궐 야행 프로그램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강좌들이 추가되었다. 이 외에도 꾸준히 인기 있는 ▲어반 스케치, ▲요가&필라테스 ▲쿠킹클래스 등을 포함해 약 450여개 강좌가 운영된다. 한국마사회 문화센터 담당자는 “봄을 맞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클래스를 많이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