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대책위 긴급기자회견 “정부 보상안 생계유지도 어려워”타 축종과 단순비교 어불성설…낙농특성 반영 기준 마련돼야강화에서 재차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포천지역의 구제역 살처분 농가들의 불만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포천시 구제역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심장선)는 지난 12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살처분 보상금에 대한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이날 농가들은 구제역 살처분 농가들의 유대보상 기간과 살처분 보상금 기준을 현실화 시켜줄 것을 촉구했다.비상대책위는 피 끓고 애 타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낙농강대국과 줄줄이 FTA, 사료값 인상, 날로 심해지는 환경규제 등 악재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1월 발생한 구제역으로 우리 살처분 낙농가들은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렸다”라며 “하지만 포천지역 농가들은 정부의 예방차원 대책에 적극 협조하며 수년간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우던 소를 묻으며 피눈물 나는 심정을 감내해야 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정부가 제시한 보상대책을 보면 낙농현실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있어 농가들이 지속적으로 개선을 촉구하고 있으나 정부에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살처분 농가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며 “정부의 보상안은
올 들어 EU와 호주의 원유 생산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가 최근 발표한 세계낙농산업 주요지표에 따르면 1월 중 EU 27개국의 원유생산량은 941만톤으로 전년 대비 15%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또 호주의 원유 생산량도 81만톤으로 전년 대비 10%가량이 줄어들었다.이처럼 EU의 원유생산량이 감소한 것은 낮은 유대로 인해 낙농가들의 경영의지가 위축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으며 실제로 1월 중 EU 원유가격은 kg당 417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1%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최근 유제품 소비가 살아나면서 원유가격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는 예상하지만 세계 최대 원유 생산지인 EU 생산량이 늘어나지 않을 경우 국제 유제품 가격이 급등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예견되고 있다.한편, 우리나라의 원유와 시유가격은 일본에 이어 여전히 세계 최고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1월 우리나라의 원유가격은 FTA 대상국인 미국(405원/kg)과 EU(471원/kg) 및 뉴질랜드(384원/kg)의 2배 수준인 kg당 818원이었으며 시유가격 역시 미국과 영국의 2배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 찾아가는 우유교실이 오는 23일 노인대상 세미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추진된다.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5일 2010년 찾아가는 우유교실 노인대상 세미나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노인대상 세미나는 4월 23일 서울 마포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전국에서 총 30여회에 걸쳐 개최된다.권역별로 서울이 12회가 가장 많고 경상권 6회 경기와 전라권 각 5회, 충청권 2회 등이 예정돼 있다.올해 개최되는 찾아가는 우유교실은 노인대상 세미나를 비롯해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어린이 대상 우유교실과 주부 대상 우유교실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낙농자조금은 어린이 대상 우유교실 진행을 위한 홍보 대행사 선정 중에 있으며 주부 우유교실은 대형유통점과 일정을 논의 중에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6일, 7일 양일간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임원연수회를 겸한 낙농육우인 지도자대회를 100여명의 전국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이승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지금, 진정 생산자를 위한 FTA 낙농대책 수립을 위해 결집해야 할 시기다”라며, “전국 낙농육우인들의 화합, 단결 그리고 미래 낙농을 개척한다는 도전정신으로 작금의 낙농위기를 극복하자”라고 말했다.낙농특강에서는 영남대 조석진 교수가 ‘국제화 및 FTA에 따른 낙농산업에의 영향과 대응방안’이란 주제로 열렸다.조석진 교수는 “한·미/한·EU/한·오세아니아/한·중 FTA협상에 따른 예상 파급효과로 유제품 수입범람으로 인한 막대한 낙농생산액 감소가 우려된다”며 “이에 조속한 낙농제도 개혁을 위한 정부의 주도적인 역할과 생산자 의견결집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조 교수는 또 우유소비 확대, 경영의 다각화, 경쟁력 제고, 권익보호를 위한 농정활동 강화, 가치경영 실현 등을 대응방안을 제시했다.이어 다음날인 7일에는 지도자 간담회를 갖고 실질적인 FTA 낙농대책 수립, 농가 특별사료구매자금 상환기한 연장, 축산업 면허제 도입에 대한 대응 등 주요 현안에
올 들어 오리고기 생산량이 크게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늘어난 소비로 인해 산지가격도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에 따르면 2월말 현재 오리도압수수는 924만4천수로 전년 동기간에 비해 무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나타났다.1월 중 도압수수는 478만9천수였으며 2월에도 445만4천수 였다.계절적으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이 도압수수가 늘어난 것은 오리고기 소비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더욱이 도압수수가 크게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늘어난 오리고기 수요를 맞추지 못하고 있어 산지가격은 높은 수준에서 유지하고 있다.오리협회 조사 발표하고 있는 시세를 살펴보면 5일 현재 생체오리가격(3kg 기준)이 7천7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이는 전년도 6천650원에 비해 15% 이상 오른 것이다.오리업계는 이처럼 생산량은 크게 늘어나고 가격이 오른 것은 그 만큼 오리고기 소비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이와 관련 오리업계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겨울철은 오리고기 비수기였으나 최근에는 대형유통점을 비롯해 식당 수요 증가, 단체급식, 홈쇼핑 등 다양한 판로로 인해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며 “이로 인해 재고물량은 거의 없는 상
토종닭협회가 수급안정과 불법종계 퇴출을 위해 전국 토종닭종계장 실태조사에 나섰다.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 최근 전국의 토종닭종계장 및 부화장 80여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토종닭협회는 이번 실태조사를 토대로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토종닭 수급 불균형 현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또한 불법 종계로 인한 시장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는 한편 향후 토종닭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토종닭종계 데이터베이스 사업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종계, 부화장 별 사육수수를 비롯해 연간 분양수수, 사육형태, 시설현황, 소독시설 설치 여부 등 기본적인 정보를 조사하고 있다.이와 관련 토종닭협회 문정진 상임부회장은 “토종닭은 우리 고유의 품종으로 FTA 등 개방화 시대에 국내 닭고기 시장을 지키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국내 토종닭 농가의 현실을 정확히 파악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안정하고 품질 높은 토종닭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낙농육우협·서울우유, 농식품부에 개선 촉구 건의문 전달구제역 발생에 따른 살처분 조치된 낙농가들은 보상가격이 낮게 책정됐다며 현실적인 보상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한국낙농육우협회와 서울우유는 지난 5일 구제역 관련 보상 및 수매제도 개선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전달했다.낙농육우협회와 서울우유는 “살처분, 이동제한, 입식시험, 소 구입 및 착유 재개 등 일련의 과정을 보면 6개월간의 유대보상은 생계유지에 턱없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살처분 보상금 역시 보상금 기준가격이 되는 산지가격 자체가 잘못 됐다”며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우선 유대손실 보상기간과 관련 설처분 보상금 지급요령을 개정해 유대손실에 대한 보상기준이 신설됐지만 살처분 이후 정상착유로 유대 수입이 가능한 기간은 최소 9개월에서 1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를 반영시켜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아울러 살처분 보상금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살처분 보상금의 기준 가격이 되고 있는 농협의 산지가격은 한우와 달리 젖소의 경우 우시장이나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문전 거래에 의해 이뤄지는 만큼 구두를 통한 가격조사는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이로 인해 실제 거
구제역으로 유보되었던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 설명회가 오는 28일 충북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된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 지난 2일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을 위한 도 단위 및 전국단위 설명회를 오는 28일부터 5월 2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원유가격산정체계 설명회는 당초 지난 1월부터 개최키로 했으나 구제역 발생에 따라 잠정 유보시켰으며 그 동안 온라인을 통해 홍보와 여론수렴을 병행해 왔다.이번 설명회는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을 위해 충남대 박종수 교수팀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3개 시안에 대해 낙농인들의 충분한 여론수렴 과정을 거친 후 확정할 예정이다.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 발표되는 3개 시안은 최종 확정안이 아니며 또한 3개안 중 1개안을 결정하기 위한 자리도 아니다”라며 “각 안에 대한 낙농관계자들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효과적인 연구수행과 합리적인 가격산정체계를 도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또 “설명회는 연구수행 과정으로 연구용역기관인 충남대학교에서 진행하며 설명회에서 개진된 의견은 가격산정체계 개선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낙농진흥회는 도 단위 지역 설명회를 개최 후 5월 20일 충남대에서 전국 단위 최
구제역 영향 농가수·착유우 줄어2월 중 원유생산량이 집유일수 감소와 구제역 여파로 인해 16만톤 대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가 발표한 3월 중 낙농산업주요지표에 따르면 2월 중 원유생산량은 16만1천742톤으로 전월 대비 7.8%가 감소했다.전년 동월 16만4천440톤에 비해서도 1.6%가 감소한 수치다.다만 일평균 생산량은 5천777톤으로 전월 5천660톤에 비해 2.1%가 늘어났다.특히 착유우 감소현상이 지속되면서 2월 중 착유우 두수는 21만8천136톤으로 전월대비 0.4%가 줄었으며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무려 11.1%가 감소했다.낙농가수는 6천797농가로 전월에 비해 60농가가 감소했는데 이중 35농가는 경기북부 지역 구제역 발생에 따른 살처분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원유생산량 감소에 따라 생산량 역시 감소했으며 구제역 여파로 인해 소비량도 감소됐다.시유생산량은 전월대비 7.9%가 감소한 3천679톤이었으며 시유소비량은 3천73톤으로 전월대비 10.8%가 줄어들었다.
진주목장, 호수목장, 신우목장, 가나안목장이 올해 낙농체험 신규사업자로 선정됐다.낙농진흥회는 지난 2일 현장실사와 평가회의를 거쳐 올해 낙농체험 신규사업자 4곳을 최종 선정, 발표했다.올해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목장은 경기 화성의 진주목장(대표 박응규), 경북 영주의 호수목장(대표 박성수), 울산 울주의 신우목장(대표 김종화), 경남 사천의 가나안목장(대표 엄용욱) 등 4곳이다.이 중 신우목장과 진주목장은 체험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목장으로 체험객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신규사업자인 호수목장과 가나안목장은 아직 체험객을 본격적으로 유치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번 지원 대상 선정을 계기로 본격적인 체험목장으로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선정된 낙농체험목장은 체험시설 설치비 및 환경개선비 등 낙농체험목장 운영을 위해 목장당 1억5천만원의 무이자 자금이 융자 지원된다.이에 따라 전국의 낙농체험목장은 18개소에서 20개소로 확대됐으며 올해는 약 18만명의 체험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낙농진흥회 관계자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신규농가를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 육성해 나갈 것
오리고기 원산지표시제 연내 시행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는 지난 1일 논평을 통해 오리업계 숙원사업인 오리고기 음식점원산지표시제 시행을 연내 시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축단협은 “오리고기는 90년대초 WTO협상에서 오리고기는 일찌감치 수입자유화 품목으로 분류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연간 생산액이 2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오리업계의 노력으로 당당히 성장해 왔다”며 “지난 2004년도부터는 중국산 열처리육(훈제류)이 본격적으로 수입되면서 수입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국내 오리업계의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원산지표시제의 빠른 시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특히 “지난해부터는 국내산 오리고기 생산량이 소비량을 따라가지 못해 물량 부족 현상이 벌어지고 있어 수입량이 크게 늘어날 우려가 높다”며 “언제든지 중국산 저급 훈제오리가 물밀듯 밀려들어와 국내산으로 둔갑판매 될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더욱이 축단협은 “오리고기의 판매는 약 80%가 음식점에 의존하다보니 음식점 원산지 표시는 오리업계의 가장 큰 현안 문제”라며 “오리전문점에서 쌀, 김치는 원산지 표시를 하면서 정작 주재료인 오리의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지난달 31일 개원 32주년을 맞아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가졌다.오세익 원장은 “그동안 우리 연구원이 양과 질적으로 크게 발전하여 명실상부한 농정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성장을 위해 수고한 직원과 도와준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또 오 원장은 “‘도농소통과 상생협력, 세계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연구원’이란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다섯 가지 경영목표 추진전략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연구원과 개인 발전을 위해 스스로 변화를 꾀하고 늘 주인의식을 갖고 긍정적인 사고와 열정으로 힘을 한데 모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념식에 이어 건국대 오명 총장을 초청해 ‘30년 후의 코리아를 꿈꿔라’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