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육협, 10회 걸친 지역별 행보로 생생한 대화불투명한 전망 속 농가 불안감 여과없이 드러나전국 낙농인들의 민심을 듣기 위해 시작한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가 모두 마무리됐다.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를 지난달 24일 전북 전주를 시작으로 이달 11일 제주까지 총 10회에 걸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이번 토론회에서는 무허가축사개선세부실시요령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통해 그간 농가들이 고민했던 문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가 됐다. 또한, 협회와 자조금 사업에 대한 설명을 통해 각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무엇보다 토론회를 통해서는 원유수급문제. 특히, 개방가속화 등에 따른 향후 낙농산업의 불투명한 전망에 따른 낙농가들의 불안감이 여과 없이 드러났다.최근 낙농진흥회의 연간총량제 유보결
윤봉중 본지 회장물체가 원운동을 할 때 원의 중심을 향해 작용하는 힘을 구심력이라고 하며 중심을 향해 쏠리는 운동의 중심이 되는 점을 구심점이라고 한다. 반대로 물체가 원운동을 할 때 중심으로부터 바깥쪽으로 작용하는 힘은 원심력이라고 한다.느닷없이 물리용어를 들먹이는 건 이들 용어를 통해 우리 축산업계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한국 축산업은 한마디로 원심력이 구심력을 압도하는 산업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중심적 역할을 하는 사람이나 단체가 보이지 않는다. 비약하면 업계 구성원 모두가 중심적 인물이고 단체라는 단체는 모두 중심단체 같아 보인다는 말이다. 이는 곧 리더십 부재를 의미한다.우리 정부가 농업분야에 사용하는 한해 예산(2016년 기준)은 14조3천681억원이며 축산분야에 사용하는 예산은
달무리목장 김대석 대표, 깨끗한 목장 대상 영예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정렬)는 지난 10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우유 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자조금 사업으로 추진해 온 연구용역 내용의 결과발표와 함께 우유의 효능과 관련된 주제발표가 이뤄졌으며, 건국대학교 이홍구 교수의 ‘국내ㆍ외 우유자료 수집분석’, 분당서울대병원 이동호 교수의 ‘우유의 의학적 효능’, 배재대학교 김정현 교수의 ‘생애주기별 우유의 의미’, 경희대학교 박용덕 교수의 ‘우유섭취와 충치예방과의 상관관계 분석연구’, 을지대학교 이해정 교수의 ‘연령별ㆍ생활습관ㆍ식생활 패턴에 따른 우유 권장섭취 가이드설정 연구’ 순으로 진행됐다.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손정렬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낙농산업은 소비 정체와 출산율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 워크숍서 정보 공유논산계룡축협의 퇴비와 익산군산축협의 액비가 일선축협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에서 생산하는 퇴·액비 중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을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는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을 운영하는 축협을 대상으로 한 퇴·액비 품질평가회 시상식을 지난 10일 농협안성팜랜드 홍보관에서 가졌다.퇴비부문 최우수상은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임영봉), 우수상은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 장려상은 양평축협(조합장 윤철수)이 수상했다.액비부문 최우수상은 익산군산축협(조합장 서충근), 우수상은 남원축협(조합장 강병무), 장려상은 홍성축협(조합장 이대영)에 돌아갔다. 농협중앙회는 최우수상에 회장 표창과 상금 200만원, 우수상에는 축산대표 표창과 상금 100만원, 장려상에는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
김준연 대표 (주)삼원기업악성가축질병 발생에 취약한 계절이 돌아왔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양축현장은 물론 축산관련 종사자 모두가 하나 되어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최근 방역당국과 일선 지자체에서는 악성가축질병 예방과 확산을 사전에 막고자 주요 인접도로에 이동통제시설과 거점 소독시설을 확대하는 등 질병 차단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여기에서 중요한 사실은 시설만 늘린다고 질병 차단이 저절로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뛰어난 제품이라 하더라도 관리자의 관심과 노력 없이는 무용지물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다 효율적인 질병차단을 위해는 시설 확충도 중요하지만 세심하고 철저한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특히 양축농가들은 악성가축질병 발생 예방에 필요한 주기적인 농장소독은 물론 백
농업 전체 생산액 중 40% 차지…예산은 10%도 안돼축산예산 확대 필요성 대두…인력·조직 확충도우리나라 농림업을 대표하는 축산업 위상에 걸맞게 축산분야 예산도 더 많이 확보돼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지난해 축산업 생산액은 18조7천819억원으로, 농림업 총 생산액 47조2천922억원 중 39.5%를 차지했다.전년 16조2천328억원과 비교해서는 무려 15.7% 늘어났다.품목별로 따지면 축산업은 농림업 생산액 상위 5위 안에 4개 품목(돼지, 한우, 우유, 닭)이 10위권으로 범위를 넓혀도 6개 품목(4개 품목+계란, 오리)이 포진하고 있다.생산액을 통해 축산업이 농업·농촌의 효자산업이면서 동력산업이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축산업을 빼고는 농림업 생산액을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이렇게 축산업이 농림업에서 주요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지만, 축산예산은 너무나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지난 9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공직유관단체 Ⅲ유형 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직유관단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총 61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한다. 2015년 축산물품질평가원 종합청렴도는 8.85점으로 2014년 평가 결과에 비해 0.77점 상승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기관 청렴문화 확산과 깨끗하고 신뢰받는 기관이 되기 위해 2015년 반부패청렴TF(태스크포스)팀 운영, 청탁 유형별 대응방안 마련, 부정위험 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했다. 박종운 원장직무대리는 “기관의 청렴과 윤리경영은 전 직원의 참여와 실천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번 청렴도 평가 결과는 평소 청렴한 업무처리를 생활화한 직원들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축산현장에서 후계농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한우의 경우도 마찬가지. 전국 각지에서 젊은 2세대들이 아버지의 가업을 물려받아 열정과 패기로 농장을 이끄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 강원도 평창의 참가정농장도 2세가 아버지와 함께 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특히 참가정농장은 형제가 나란히 한우사육에 뛰어들어 눈길을 끈다. 박흥수 대표(58)의 두 아들인 효민(32)씨와 효율(29)씨는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인 평창으로 돌아와 우사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참가정농장 청년 한우인들의 스토리를 소개한다.3년 전 형제가 나란히 도시생활 접고 가업 승계형 효민씨 “여유로운 시골 생활 만족”동생 효율씨 “역량 키우는데 시간투자”“후계농이 있어야 시설투자 성적 향상”강원도 평창에서 40여년 이상 한우산업에 종사한 박흥수 대표는 참가정농장을 운
축산원, 한우연구소 대강당서 번식·개량 주제 국제심포지엄히로시 하라다 박사 “소비자 입맛 국가별로 달라…개량시 고려”소비자 기호도에 대한 분석을 통해 한우의 유전적 다양성을 유지하며 개량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은 지난 9일 한우연구소 대강당에서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한 소의 번식과 개량 효율 향상’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미국, 일본, 호주의 육종 박사들이 모여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호주 뉴잉글랜드 대학 세드릭 곤드로 박사는 ‘가축 유전체 선발과 현장적용의 방법’이라는 주제로, 일본 미야자키 대학 히로시 하라다 박사는 ‘육용우의 산육형질 개량을 위한 육질향상 목표 방향’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하버드 대학 김봉
전국한우협회에서 실시한 한우후계자 및 여성한우인 네트워크 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전국 각지에서 모인 2세 한우인과 여성 한우인들은 농장을 경영하면서 얻은 정보를 서로 교류하며 화합하는 자리를 가졌다.한우 개량과 질병관리 등의 주제로 실시된 교육에서 교육 참가자들은 다양한 질문을 하며 열정넘치는 모습을 보였으며 토론회 자리를 통해 많은 지식을 나눴다.토론회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문제는 단연 민원이었다.축산업을 혐오스럽게 생각하는 일부 지역 주민들이 지자체에 신고를 해서 농가에 벌금형이 처해진다거나 이웃간 얼굴을 붉히는 사례가 속출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민원에 의한 피해 중 불합리한 사례를 줄이고자 가축 사육거리 제한에 대한 기준도 마련되었지만 이는 의무사항이 아닌 권고사항인데다 지자체별로 기준을 다르게 적용하고
강원농협, 강릉서 워크숍 개최유사 상표 중국 유통사태 따라농협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조완규)는 도내 축협의 경제사업 활성화 및 축산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강원축산물브랜드 경제·유통 활성화 워크숍’사진을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강릉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에서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도내 축협 상임이사 및 전무, 경제담당 상무 및 한우브랜드 사업단장 등 약 50명이 참석해 축산물 위생안전관리 및 한·육우 돼지 수급동향 설명, 저성장시대 식육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이해, 브랜드의 전략적 접근 등의 주제로 이뤄졌다.또한, 최근 도내 한우브랜드와 유사브랜드가 중국에서 유통된 것에 대한 브랜드 보호 방안도 상호 협의했다. 조완규 본부장은 “최근 도내 한우브랜드와 유사한 브랜드가 중국에서 유통되는 등 강원 축산물 브랜드의 위
아산축협(조합장 천해수)은 지난 2일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권형) 및 나눔축산운동본부 충남도지부(지부장 정문영·천안축협장)와 공동으로 아산시청 시장실에서 축산물 정 나눔행사를 갖고 5백만원 상당의 한우곰탕 1천명분을 전달사진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열린 이번 축산물 정 나눔행사에서는 충남농협 임·직원의 정성으로 마련한 성금으로 아산축협에서 토바우를 원료로 생산·판매하고 있는 한우곰탕을 읍·면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아산축협 천해수 조합장과 직원들은 탕정면사무소를 방문, 선우문 면장에게 나눔축산운동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직원들의 정성이 들어간 한우곰탕을 유용하게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우곰탕은 아산지역 염치읍·배방읍·탕정면·음봉면·선장면 등 5개 읍·면을 대상으로 아산시행복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