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가축시장서 사상 최고가 500만2천원 기록평균 낙찰 가격도 지난해 대비 20% 이상 상승생산량 감소 원인…시장 상황 고려 입식·출하를송아지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8일 열린 양평축협 송아지 경매시장에서 가축시장 역사상 최고가의 송아지가 탄생했다.이날 수송아지 최고 낙찰가격은 495만2천원. 제각이 된 송아지에 붙는 5만원의 인센티브를 포함해 500만2천원에 최종 낙찰된 것이다.낙찰가격이 500만원을 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물론 그만큼 좋은 송아지였다는 의미도 있지만 최근 송아지 생산량 감소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현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이다.평균가격을 살펴보아도 이날 출장한 159두 송아지(수송아지 130두, 암송아지 29두)의 평균낙찰 가격은 수송아지 344만1천원, 암송아지 267만4천원으로 지난해 9월에 비해 각각 20.8%, 2
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회장 윤철수·양평축협장)는 지난 7일 농협본관 소회의실에서 올해 제2차 협의회사진를 갖고 한우산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조합장들은 “한우농가들은 몇 년 동안 적자를 보면서 힘들게 농장을 경영해왔다. 물가관리 개념에서만 한우가격에 접근해선 곤란하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 기반을 지키기 위해선 농가들의 경영안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최근 한우가격에 대해 일각에서 우려를 표명하는 사례에 대해 섭섭함을 감추지 않았다.조합장들은 또 FTA에 따른 추가 개방, 고령화 등 축산인력 이탈로 한우산업 여건이 더욱 악화되기 전에 한우 생산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농협축산경제는 이에 대해 한우생산기반대책 안에 대해 보고하고 우선 우량 송아지 공급을 위한 축협의 역할 강화하고 생
(사)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회장 윤흥배)는 지난 4일 협회에서 바이오단백질제제인 ‘홀맘’을 공급하는 누리사이언스(대표 김동구)와 MOU사진를 체결했다.고능력 한우 번식우 사육농가들이 빠른 기간 내에 능력이 우수한 번식우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한우개량에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또 낙농가에게도 우수한 암소를 단기간에 확보토록 하는 등 양축농가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누리사이언스는 현재 인공수정용으로 사용하는 정액에 ‘홀맘(바이오단백질제제)’을 처리해 암송아지의 생산 확률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말산업 육성 정책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의 ‘2014년 말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말산업 취업인구 수는 총 2만2천537명이다. 이는 말산업 육성법이 제정되기 직전 해인 2010년과 비교하면 16%가 늘어난 수치다.한국마사회, 경마 마필관계자 등 경마부문 종사자가 9천969명으로 전체 종사자 중 62%를 차지했고, 승마시설과 말사육농가 종사자 수는 각각 2천233명, 1천414명을 나타냈다.말전문 의약품 취급자는 302명, 장제업 종사자는 59명, 말고기 전문음식점 종사자는 183명이었다. 재활승마 종사자 수는 45명에 불과했지만, 이 역시 2013년 23명과 비교하면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이밖에 말사료 348명, 마장구 제조·판매업자 134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수의업 종사자(한국마사회 소속 말 수의사 제외)는 51명에 달했다.이렇게 말산업 관련 종사자
전국한우인대회가 지난 7일과 8일 성황리에 개최됐다.행사 장소가 제주도였던 탓에 많은 농가가 모이긴 힘들었지만 행사에 참석한 700여 농가는 한우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힘찬 목소리를 냈다.행사장에 모인 한우인들은 오랫동안의 불황을 극복하고 비로소 흑자경영으로 돌아선 것을 만족하듯 전반적으로 밝은 표정이었다.하지만 현재 한우산업을 위협하고 있는 각종 FTA, 김영란법, 대기업의 한우산업 진출 등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외쳤다.그동안 한우인들은 호주산 생우 수입, 소값 폭락,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 산업이 심각한 위험에 빠지는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이를 앞장서서 지켜냈다.지금의 현안들도 마찬가지다.축산강국과의 FTA로 한우는 값 싼 수입쇠고기와 경쟁을 해야 하고 공직자의 뇌물을 막으
3개 부문 총 76두 출품 경연고급육대회 최우수 1천만원에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농협이 주관하는 ‘2015년 경남 한우 경진대회’가 지난 3일 합천축협 등록우 경매시장에서 열렸다.우수 한우선발을 통한 개량기술 교류와 농가 자부심 고취, 도내 17개 축협의 초음파 육질 진단팀 능력 배양을 위하여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는 김진국 경남농협본부장을 비롯해 박창권 합천군 부군수, 허종홍 합천군의장, 류순천 도의원, 성재경 경남도 축산과장, 강호경 전국한우협회 도지회장, 축협조합장 등 250여명이 참석해 예년보다 더욱 높은 관심 속에서 행사가 펼쳐졌다.한우 품평회와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 초음파 육질진단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경남 최고의 한우를 가리기 위해 총 76두(암송아지 17두, 미경산우 19두, 경산우 40두)가 참가해 ▲경산우 부문 번
한우가격 높아져 재고 부담 증가 따른 자구책최근 쇠고기 가격이 높아지고 소비가 받쳐주지 않자 특수부위를 둘러싸고 진풍경이 나타났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특수부위인 살치살, 차돌박이, 채끝, 안심, 제비추리 등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그 부위가 포함된 대분할 부위인 등심과 양지를 모두 구매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2월 만해도 차돌박이 도매가격은 kg당 3만5천원에 구매했는데 최근 5만9천원까지 올랐다. 한우가격이 높아지니 특수부위 가격도 함께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명절특수 대비 가격이 오른 것이지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은 아니라는 것. 그렇다보니 특수부위를 공급 받기 위해서는 그 부위가 포함된 대분할 부위를 끼워 팔기를 하는 통에 소비가 이뤄지는 식당과 정육점도 어려움을 호소했다. 1차 육가공업체는 특수부위 하나 팔자고 한우 한 마리
상담회 통해 정보교환·바이어 발굴지속 지원 당부 “함께 가면 할 수 있다”민관합동으로 꾸려진 동물약품 시장개척단사진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12일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CIS 3개국에서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벌였다.시장개척단은 이들 국가에서 무역상담회를 열고, 현지 판매상, 수입업체, 관련단체 등과 수출가능성을 타진했다.아울러 바이어발굴 등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냈다. 무역상담회 외 시장개척단은 주재 한국 대사관과 KOTRA 무역관을 방문해 시장정보를 교환하고, 수출전략을 논의했다.참가업체들은 특히 이번 CIS국가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인근 대형시장인 러시아 진출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한 참가자는 “앞으로도 이 사업이 확대돼 개별 업체가 개척하기 힘든 지역에 도전장을 지속 내밀었으면 한
1천500억원 투입…LH공사서 부지매입 완료최대·최첨단 유통시설 구축…’18년 초 개장도축·가공·포장·판매 한자리서 시너지 배가농협축산경제가 드디어 대형패커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확보에 착수했다. 축산물 도축·가공·포장·유통을 한 자리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허브를 만든다.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는 지난 9일 농협중앙회 이사회에서 부천축산물복합단지 건립계획을 발표했다. 축산물 일괄유통체계 인프라를 갖춰 유통선진화와 사업장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명실상부한 협동조합형 대형패커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부천축산물공판장 인접부지인 부천오정물류단지에 들어설 축산물복합단지에는 총 1천500억원이 투입된다.농협축산경제는 지난 6월15일 경제지주 고정투자심의회와 7월7일 농협중앙회 투자협의회, 7월23일 농협경제지주 이사회에서
오인환 과장(농협 안심축산)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축산인들의 마음을 씁쓸하게 하는 일들이 여기저기서 벌어지고 있다. 일명 김영란법 시행령 제정을 둘러싼 움직임은 괜히 애써 생산한 축산물이 내년부턴 핵폭탄을 맞지 않을지 걱정을 하게 한다. 또 한쪽에서 들리는 한우고기 가격이 너무 비싼 것 아니냐는 소리는 농가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것 같다.한우농가들은 꼬박 3년을 적자를 보며 버텨왔다. FTA로 옆집에서 폐업농가가 속출하는 상황에서도 한우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 하나로 살아온 세월일 것이다. 이제야 빚진 사료값을 갚을 정도가 됐는데 비싸다니 억울한 얘기다.추석은 삼한시대부터 이어져온 민족 최대 명절이다. 추석명절에 한우와 우리 농축산물을 차례상에 올리는 일은 개방시대에 위기를 맞고 있는 우리 농
햄ㆍ소시지 품질 등급제 도입…결착제 사후 규제 필요성 제기 이근택 강릉원주대 교수, 육가공품 기준규격 개선 주문도 한국육가공협회(회장 이문용)는 지난달 29일 호텔리베라유성 다이너스티홀에서 35차 육가공기술분과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이천일 농림축산식품부축산정책국장의 ‘축산정책방향 Agenda’를 발표하고 이어 이근택 강릉원주대 교수가 ‘육가공품 기준규격 현황 및 개선방향’에 대해를 발표했다. 또한 11대 유호식 육가공기술분과위원장의 이임식과 12대 손세광 위원장의 취임식도 함께 겸했다. 육가공산업발전공로자에는 기술혁신분야에 진주햄 양산공장 품질관리팀의 이재훈 팀장이 수상했으며, 신제품개발 분야에 동원FB 진천공장 육가공 생산2과 석영하 팀장이 수상했다. 품질개선 분야 CJ제일제당 인천공장 기술팀 황학수 팀
‘2015한국국제축산박람회’ (추진위원장 이병규·대한한돈협회 회장, 이하 KISTOCK 2015)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대구 EXCO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6개 생산자단체(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한돈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공동 주최로 올해 9회째를 맞이한 축산박람회에는 10개국 263개 축산업체에서 890여개 부스가 참가,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진 이번 박람회는 여느 박람회 보다 실수요자들의 참관율이 높았다.특히 대한민국 유일의 축산전문박람회로서 ‘친환경 안전 축산, 세계로! 미래로’란 주제에 걸맞듯 ICT 융·복합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축산 관련 제품을 비롯해 생산성 향상과 동물복지, 친환경, 안전성에 초점을 맞춘 기술이 대거 선보이면서 행사장을 찾은 양축농가들에게 큰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