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비는 전체 생산비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2014년 기준 돼지 1두당 사료비는 17만748원으로 전체 생산비의 57.9%를 차지했다. 사료비는 농장상황(사양관리, 관리자)에 따라 차이가 많이 발생하므로 생산비 절감을 위해서는 사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그 첫 번째는 단계별 사료 급여비율을 점검하는 것이다.각 사료회사마다 성장단계별 영양 소요구량에 따른 사료급여 프로그램이 개발돼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이 권장급여프로그램이 무시되는 경우가 많다.2015년 상반기 배합사료 생산량을 보면 자돈사료(젖먹이돼지,젖뗀돼지) 28.7%, 육성돈사료(육성돈전기/후기) 46.0%, 비육돈사료(비육돈,비육돈출하) 7.7%, 번식돈사료 17.6%로 파악되고 있다. 현장에서 성장단계에 따른 사료급여가 깨져있음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현대의 양돈경영은 과
ICT융복합낙농협회(회장 최문숙)과 국립한경대학교(총장 태범석)가 MOU를 맺었다.지난 4일 한경대학교에서는 ICT융복합낙농협회와 한경대학교의 업무교류협정체결식사진이 있었다. 이날 체결식은 낙농기술 발전을 위한 설립목적을 가진 ICT낙농협회에 그 동안 낙농분야에 큰 기여를 해온 한경대학교가 힘을 보태기로 한 것.태범석 총장은 “ICT낙농협회의 설립목적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들었다. 이번 MOU를 통해 더욱 현장과 밀접한 학계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최문숙 회장은 “현장과 학교의 협력이 낙농기술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76 거세우가 사료를 잘 먹지 않고 마르는 이유Q. 12개월령 거세우 네 마리 중 한 마리가 사료를 잘 먹지 않고 말라가고 있다. 이유를 모르겠다. TMR사료를 5개월 전부터 급여하고 있다.A. 소의 식욕저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12개월 정도 된 거세우 네 마리 중 한 마리가 장기간 사료를 먹지 않아서 점차적으로 말라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일차적으로 질병적 요인에서 원인을 찾아보아야 할 것 같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았을 때 식욕저하의 가장 일차적으로 의심되어지는 질병으로는 제1위식체를 포함해 반추위과산증 등 소화기 질병과 간기능 장애이다.제1위식체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사료 즉 곡류, 맥주박, 보리, 옥수수 등을 우발적으로 과다 섭취하거나 발효되기 쉬운 사료로의 급격한 변경 시 발생되어지는 질병이
유우군능력검정평가서 해마다 우수한 성적‘대광뷰티517호’ 2만6천21kg로 최고 산유량평균유량 39kg…농협사료 먹인 후 3kg 늘어젖소 사육 24년, 검정사업에 참여한지 10년을 조금 넘긴 낙농가가 유우군 능력검정 평가에서 해마다 뛰어난 성적을 거두면서 주목받고 있다. 강원 횡성 대광목장(대표 김병용·최복순)의 ‘대광뷰티 517호’는 2014년도 유우군능력검정평가에서 305일 유량이 가장 많은 젖소에 선정됐다. ‘대광뷰티 517호(2009년 4월3일생)’의 지난해 산유량은 2만6천21kg에 달했다. ‘대광517’은 2011년도에도 2만1천395kg으로 최고 산유량을 기록하는 등 해마다 전국 검정우 연간산유량 평균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 유량이 잘 나오는 젖소는 ‘대광517’뿐이 아니다. 대광목장 젖소들은 두당 평균 39kg이라는 보기 드문 유량을 자랑한다.김병용(64) 대
강세주 팀장(축산물품질평가원)우리나라 소도체 등급은 육량등급과 육질등급으로 나누어 판정하고 등급표시도 두 종류가 나란히 표기된다. 육질등급 판정항목은 근내지방도, 육색, 지방색, 성숙도, 조직감이 있고, 육량등급은 도체중량, 배최장근단면적, 등지방두께, 품종 등의 측정 수치를 육량지수산식에 대입해 산출한 육량지수에 따라 부여된다. 이는 소고기가 식품재료로 거래될 때 구매자의 선택권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등급제의 사회적 기능은 ①공평하면서 ②활용이 편리하고 ③품질 가치가 소비자까지 전달되어야 한다. ④최종적으로 등급판정결과는 생산농가에 환류(Feed-Back)됨으로써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소고기 품질은 발전적으로 꾸준히 유도되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등급제는 구성원들의 합의에 의해 만들어지는 도량형과 닮은 점이 많다.일반적으
서울우유는 최근 여름 제철 과일 수박의 달콤함과 청량감을 담은 색다른 맛의 저지방 가공유 ‘수박우유’사진를 선보였다. 이 ‘수박우유’는 수박의 명품 재배지로 유명한 고창 지역 수박 과즙을 활용하여 다채로운 맛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진하고 달콤한 수박 농축액을 우유에 접목, 개발함으로써 평소 과일 맛 가공우유를 즐겨 마시는 고객층을 그 수요층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또 ‘국산원유K 밀크’ 인증을 받은 100% 국내산 원유만을 사용하고, 일체의 색소를 첨가하지 않아 건강하면서도 담백한 수박우유를 즐길 수 있다. 서울우유 윤태영 우유마케팅팀 팀장은 “신선한 우유에 여름철 갈증을 해소해 주는 수박 즙을 더한 상품”이라고 말하고“딸기 맛, 바나나 맛 우유 등과 함께 저지방 가공유를 즐겨 찾는 고객들에게 올
축산 종사자·국민 모두의 실천의지가 관건이 동 필 장관(농림축산식품부)많은 국민이 걱정했던 FMD가 더 확산되지 않고 마무리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지난 4월 28일 마지막으로 충남 홍성·천안지역에서 FMD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추가 발생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농축산부는 FMD 위기단계를 ‘주의’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방역 과정상 나타난 문제점과 자체 감사결과 지적사항 등을 반영한 ‘방역대책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3일 충북 진천에서 최초로 발생한 FMD는 올해까지 33개 시·군에서 총 185건이 발생. 17만여 마리의 가축을 매몰했다. 농축산부는 지자체 및 농업인들과 협력해 차단방역을 위해 공무원·군경·민간인 등 7만1천명 인력을 동원하고, 축산차량 소독 필증 휴대 의무화, 사료 공장 전담관 파견, 출하 전 가축 임상검사
최영경 대표(주)다운지금까지 축산업은 농장주의 관심정도와 노동력에 비례하는 방법으로 가축을 사육해 왔다. 최근 ICT 융복합 축산의 의미가 크게 부여되기 시작하면서 최첨단 기술의 장비와 센서 등이 활용되고, 여기에 고성능 데이터통신과 결합한 다양한 기술들이 선보이고 있다. 가령 가축의 생체정보와 섭취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농장주에게 실시간 제공해줌으로써 가축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그에 걸맞은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첨단 동물복지 실현은 과도하게 들어가는 생산비를 낮출 수 있어 농장 경영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축산 기술은 사람과 동물의 감성을 하나로 연결하여 노동력보다는 감성에 의한 관리를 실현할 수 있는 시대가 될 것이고 그러한 시대의 시작을 알리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와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박병철)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소재 제2축산회관에서 ‘돼지가격 정산기준 등급제 전환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수년째 그 필요성이 대두돼 왔지만 막상 실행에 옮겨지지 못했던 돼지값의 탕박정산 체계 구축 노력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동조합, 도축업계도 참석, 적극적인 지원 및 동참의지를 표출했다. 왼쪽부터 농축산부 김종구 축산경영과장, 양돈수급조절협의회 김유용 회장, 이병규 회장, 박병철 회장, 축산물처리협회 김명규 회장,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 이영규 회장.
한우협 “농축산업 피해 상상초월…신중 접근해야”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권익위 서울 사무소에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이해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농축산관련 단체, 시민모임 등의 단체 대표 등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권익위는 청탁금지법 제정 취지와 적용 대상, 부정청탁 유형 등을 소개하고 법률 제정 과정에서 제기됐던 주요 쟁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하지만 관심이 집중된 김영란법 시행령에 농축산물을 제외하는 내용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이와 관련 간담회에 참석한 농축산 관련 단체장들은 김영란법 시행령에 농축산물은 제외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전국한우협회 관계자는 “김영란법이 전격 시행되면 농축산업의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커
수도권 도매시장 상장물량 확대·할인판매 실시유통구조 개선·수급진폭 완화…장기적 안정 유지사육두수 감소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한우가격 안정화를 위해 정부와 생산자단체가 함께 팔을 걷어붙였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수급조절협의회를 통해 출하물량 확대, 유통구조 개선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농축산부는 현재 한우산업에 대해 “2010년 이후 사육마리수 증가에 따른 산지가격 하락으로 농가 수익이 발생되지 않았으나 2015년 3월 이후 산지가격 상승으로 농가 수익이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또한 “한육우 사육마리수는 2012년 306만두를 정점으로 2015년 3월 현재 266만두까지 감소하는 추세이며, 산지가격은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율 증가와 소비증가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농축산부는 생산자ㆍ소
이재형 편집팀장얼마 전 사무실에서 한 독자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전남지역에서 번식우를 사육하고 있는 한우농가라고 밝힌 그는 몇 호전 축산신문에 게재된 친환경 인증 관련 현장 시각을 담은 기사를 보고 좀 더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싶어 수화기를 들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농가의 주장은 이렇다. 친환경 인증제도에 대한 취지는 십분 공감하나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매우 크다며 반드시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을 밝혔다. 농가에 따르면 현재 번식우 농장의 경우도 친환경 인증을 받고 있지만, 비육우 농장에서는 일반 송아지를 입식해도 6개월 이상만 사육하면 친환경 인증 소로 출하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굳이 번식우 농장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을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특히 2년이었던 인증품 출하기간의 1년 단축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