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소위 ‘김영란법’)이 논란 끝에 지난 3월 27일 제정·공포됐다. 이 법은 2012년 8월 김영란 국민권익위원장의 주도로 직무관련성이 없는 공무원의 금품수수나 단순한 청탁행위를 처벌할 수 없었던 기존 형사법의 공백을 메운다는 취지로 입법예고안이 제출된 이후, 그에 대한 찬반양론이 대립하고 별도의 의원입법안들이 제출되는 등 논란의 대상이 되다가 결국 입법이 된 것.이 법은 1년 6개월의 유예기간동안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을 정비, 내년 9월 28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 법의 주요 내용은 직무연관성이 없더라도 동일인으로부터 1회 100만원 또는 연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 수수 시에는 형사처벌 대상이 되며, 직무와 관련하여 100만원 이하 금품 수수 시에는 과태료를 부과
육식-채식 균형잡힌 식단 제시 필요성 부각도안티축산론의 실체를 확인하고, 축산업계와 간극을 줄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축산물바로알리기연구회(회장 최윤재·서울대교수)는 지난 16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국민건강과 식품섭취’사진를 주제로 제3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에는 정부와 소비자, 축산관련 단체, 학계, 의료계, 언론계는 물론 채식주의와 동물보호단체 등 안티축산을 주도하고 있는 인사들이 참석,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논리공방을 벌였다.안티축산 인사들은 축산물의 위해성과 공장형 축산의 비윤리성에 대한 지적에 대부분 시간을 할애했다.축산업계와 일부 의료 및 영영학계 전문가들은 이에대해 각종 연구결과를 토대로 축산물섭취의 필요성과 함께 축산물위해론의 경우 잘못된 상식이나 연구기준에서 야기된 사례가 적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네이버와 정보통신(IT) 기반 농업·농촌 6차 산업화 촉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5월 11일 출범한 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네이버가 적극 협력키로 한 ‘스마트팜 2.0’을 6차산업 제품 판로확대, 농촌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한 것이다.이번 업무협약으로 네이버의 모바일 쇼핑 플랫폼(프레시윈도 산지직송) 내 ‘6차산업 인증사업자 전용관’을 설치(9월중 오픈)해 생산자는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간편하게 6차산업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아울러 네이버의 모바일 전용 홈페이지인 ‘모두(modoo)’를 활용한 ‘으뜸촌(농축산부 선정 전국 23개 우수 농촌체험마을)’의 마을별 모바일 홈페이지가 구축된다.이와 동시에 시기별·테마별 우수 농촌관광 허브 모바일 홈페이지를 운
한우는 세계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품종이다. 한우인들은 우리 민족과 반만년을 함께해온 한우를 키우고 있다는데 남다른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만큼 한우는 중요하다. 꼭 지키고 보존해 후대에 물려줘야 할 유산이란 얘기다. 모든 가축의 유전자원, 종축은 중요하다. 그러나 세계에 다시없는 한우 유전자원의 가치는 다른 무엇과 비교할 수 없다. 때문에 지금 한우를 키우는 농가를 위해서, 후대를 위해서도 한우의 씨수소를 지키는 것은 절대 소홀해선 안 되는 일이다.농축산부·농협축산경제·영양군 ‘삼위일체’144억 축발기금 투입 영양에 새 보금자리‘서산기지’와 함께 한우정액 공급 안정화정부와 농협은 지난 14일 경북 영양의 청정지역에 한우 씨수소를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FMD(구제역)가 전국을 휩쓸면서 질병으로부터 종축을 보호해야 한다는
50두 미만 농가 5년새 절반으로 ‘뚝’100두 이상 농가들 전체 41.2% 사육한우사육농가수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100두 이상 대규모 농가들은 오히려 증가하고 사육두수도 늘리고 있어 규모별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발표한 2/4분기 가축통계에 따르면 6월말 현재 한육우 사육농가수는 9만8천544호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50두 미만 농가들은 8만4천125호이며 50두에서 100두 사이 농가는 8천333호, 100두 이상은 6천86호였다.특히 50두 미만 농가의 경우 전분기 대비 3천817호가 줄어들었으며 전년 대비해서는 1만4천838호가 감소했다.반면 100두 이상 농가의 경우 전 분기 대비 511호가 늘어났고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14호(1.9%)가 증가했다.이처럼 한우산업의 산업구조도 대규모 농가 위주로 개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두 미만 농가수는 5년 만에 5
NH순한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엄기대)은 지난 10일 법인 회의실에서 지리산 순한한우 참여조합 사료 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리산 순한한우 신제품 전용사료 설명회’사진를 가졌다.이날 설명회는 농협사료 이선복 박사가 강사로 나서 품질이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지리산 순한한우 전용사료 제품개발 경과 및 영양성분 변화와 주요 품질개선 내용, 사료 급여프로그램 개선 포인트 및 신개발 품목 등에 대해 소개 했다.이선복 박사는 “전용사료를 이용하는 조합원들의 신뢰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인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환경친화형 면역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품질을 개선했으며 한우의 유전능력 향상에 따라 영양 수준도 함께 높이고 옥수수, 혼합 조사료 증량으로 외관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NH순한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이 품질이 한층
한국종축개량협회 경기강원지부(지부장 윤현상)는 올해 FMD(구제역)와 메르스 등으로 농가방문에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종축개량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종축개량협회 경기강원지부 윤현상 지부장을 비롯한 9명의 직원사진은 혈통을 중시한 계획교배로 농가소득 배가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그 결과, 7월 10일 현재 한우등록두수는 2천230두를 실시하고 심사 1만4천230두·검정 904두 등으로 금년도 계획목표 대비 각각 27.9%와 48.6%, 45.2%를 달성했다.젖소 등록두수와 심사·검정 두수는 각각 544두·1만3천313두·835두 등으로 금년도 계획목표 대비 이미 108.8%를 비롯해 55.4%, 27.8%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실적은 FMD로 인하여 농가방문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높다.이밖에 2016년 한우능력평가대회에 출품될 한우의 입식과 발육조사·농장평가도 삼척과 양양·영월·
전남친환경한우산학연협력단과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목포무안신안축협 녹색한우타운 대강당에서 ‘한우생산비 절감을 위한 심화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사료비가 한우 생산비의 50%를 넘는 시점에서 효율적인 사료이용방안, 유용미생물 활용 및 암소비육 등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으며 축산농가에게 한우관리를 위한 경영기록장을 배부해 체계적인 경영기록이 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무안 황금한우영농조합법인 소속 한우농가, 전라남도 후계농가 등 생산비 절감에 관심이 많은 210여명의 많은 농가들이 참석해 세미나의 열기가 한층 고조된 가운데 진행됐다. 전남친환경한우산학연협력단장을 맡고 있는 순천대 이상석 교수는 “현재 한우가격이 일부 상승하고 있으나 한우산업의 안정화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동약협, 올 수출 목표 2억1천만불 달성 전망고부가가치 제품 증가·해외영토 확장 고무적올 상반기 동물약품 수출액이 1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추산된다.한국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 상위 20개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실적을 집계한 결과 올 상반기 수출액은 9천400만달러였다.이들 20개 업체 수출액은 전체 수출액 중 대략 95%를 차지한다. 이를 100%로 환산하면 1억달러(한화 약 1천106억원)라는 수치가 나온다. 아울러 그간 상반기 수출액이 연 전체 수출액 중 절반에 못미쳤던 점을 감안했을 때 올해 수출 목표치인 2억1천만달러 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이 수출실적은 공식집계된 것이 아니어서, 약간 변동될 수 있다.한 관계자는 “동물약품 수출이 순항하고 있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이 늘고, 수출 영토가 넓어지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동물약품 업계가 아프리카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녹십자수의약품, 동방, 삼양애니팜, 우진비앤지 등 동물약품 4개사는 지난 7~10일 아프리카 우간다에 시장개척단을 파견사진했다.동물약품 시장개척단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약품 수출활성화 정책지원 사업 일환이다.특히 이번에는 그간 KOICA,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를 통해 구축된 우간다 현지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했다.시장개척단은 우간다 농가를 방문해 축산현황, 농장 관리상태, 주요 질병 등을 살폈다. 또한 동물약품 판매점에 국내 동물약품 우수성을 홍보했다. 아울러 현지 동물약품 에이전트와 우간다 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시장개척단은 높은 품질과 합리적 가격을 갖춘 한국산 동물약품에 대해 우간다측 관심이 컸다며 가시적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다음달에는 CIS국가
돼지 PRRS·소 호흡기 바이러스 억제효과 입증위축돈 프로그램 등 소개…휴약기간 없이 사용동방(대표 이각모)이 공급하고 있는 천연 바이오폴리머 주사제 ‘피닉스’사진가 바이러스성 질병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피닉스는 천연의 고분자 γ-PGA가 주성분이며, 휴약기간과 상관없이 사용가능한 동물용의약품이다.피닉스는 비특이 면역증강 작용으로 바이러스 증식을 초기에 억제한다. 이러한 효과는 돼지 PRRS 바이러스와 소의 호흡기질병 바이러스(BVDV, PI3-V, BRSV) 연구를 통해 공식 입증됐다.동방은 피닉스 프로그램으로 돼지 PRRSV 감염에 따른 위축돈 발생시 5ml 주사, 위축예방을 위해 이유시점에 3ml 일괄 근육주사할 것을 권하고 있다.모돈 PRRS 안정화 프로그램으로는 번식돈군에 7ml 일괄 근육주사, 이후 모돈 분만 전 5일에 추가 주사를 제시하고 있다.송아지 바이러스
고려비엔피(대표 김태환)는 최근 충남 예산에 위치한 본사 내 부지에 연구동을 신축사진했다.연구동은 2천129㎡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실험동물사, 백신 품질관리팀, 연구소가 들어서게 된다.특히 실험동물사의 경우 71개 구획 시험실을 통해 한꺼번에 여러 백신에 대해 품질시험과 RD를 위한 효능·안전성 시험을 할 수 있다.김태환 대표는 “이 연구동이 우리나라 동물용백신 RD를 이끌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