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육 동향분석회의, 소비 저조로 삼겹살·갈비 적체대형매장 출고 정지 상태…휴교로 급식에도 영향메르스가 여름철 성수기를 맞은 육가공업계에 한파를 몰고 오고 있다.지난 14일 열린 돈육시장 동향분석회의에서 육가공업계는 세월호 여파가 지난해 내내 괴롭혔는데 올해는 메르스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해보다 매출이 더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날 참석자들은 메르스 영향으로 식당 회식 취소, 숙박업소 예약 취소 등이 잇따르면서 식당가 매출이 30%까지 급감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육점과 소형마트의 매출은 어느정도 유지되고 있는 반면, 사람이 많이 모이는 대형유통매장은 매출이 크게 감소해 현재 대형매장의 출고는 정지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학교 휴교로 인해 급식에도 적잖이 영향이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관계자는 지난 한주
정 진 형 팀장 (축산물품질평가원 이력사업본부)◆도입배경쇠고기이력제의 첫 단추는 귀표를 부착하는 일로 시작된다. 귀표는 사람의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것으로 소를 개체별로 구별할 수 있는 고유번호다. 그러나 소에는 있는 고유번호가 농장에는 없어 질병 등 문제 발생 시 농가를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4년 12월 28일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법률’이 시행되면서 소·돼지를 사육하는 농장에 대해 가축 사육시설을 구분하기 위한 농장식별번호를 부여하게 되었다.◆부여기준 및 신청방법농장식별번호는 축종에 관계없이 가축사육시설을 기반(땅=지번 중심)으로 1개의 번호가 부여된다. 농장식별번호는 6자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을 나타내는 권역코드(서울·인천·경기:1, 강원:2, 충북:3, 세종·대전·충남:4,
최근 천연케이싱 수입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육가공협회(회장 이문용)에 따르면 천연케이싱의 지난해 수입량은 171톤으로 전년대비 두 배 증가했다. 이중 협회 자회사인 내추럴케이싱에서 소독하는 양도 지난해 42톤으로 전년대비 세배 늘었다. 2007년 443톤으로 최고 수준으로 수입했다가 2008년 7월 검역이 중단된 이후 2008년 272톤으로 40% 감소했다. 2011년부터 할당관세를 받으면서 늘어나기 시작했다. 최근 천연케이싱 수입양이 증가한 것은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이 신설되면서 천연케이싱 사용량이 점점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대기업을 중심으로 천연케이싱 사용량이 늘어나 향후 천연케이싱 제품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가 위생교육기관 지정을 위해 관련 부처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축산물처리협회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방문, 도축업종 특수성을 감안한 위생 방역교육을 해야 한다며 위생교육기관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요구했다.도축업종을 영위하는 영업자와 검사담당종업원은 축산물위생교육을 받아야 하며, 회원사들이 다른 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있었다. 또한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경상권 등 회원사들의 편의를 위해 권역별 교육을 제공하고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을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 협회 관계자는 “축산물위생교육기관은 축산물을 다루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 위생교육기관으로 지정되면 도축장의 특화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이원복)은 지난 8일부터 서울 마장동축산물시장·강서구 까치산시장, 인천축산물시장, 부천축산물시장에 위치한 식육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돼지고기이력제 홍보와 식육판매표지판 배부 활동사진을 가졌다.이번 홍보는 돼지고기이력제 유통단계의 유예기간 종료를 앞두고 식육판매업소의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식육판매업자들의 제도에 대해 설명했다.이와 더불어 축산기업중앙회 서울특별시지회와 공동으로 서울특별시지회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력번호 표시의무에 대한 문자발송을 진행했으며, 관내 식육포장처리업소의 이력번호 표시 및 전산신고 방법 등에 대한 설명도 병행하여 실시했다.이원복 서울지원장은 “돼지이력제는 포장처리업소와 식육판매업소 등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정착이 가능한 만큼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aT 농식품유통교육원은 수원소재 대한민국의 농식품 마케팅혁신 및 식품·외식산업을 이끌어 갈 핵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aT 농식품마케팅대학 하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현재는 농산물 CEO MBA, 농산물마케팅경영인·전문가, 식품산업경영인·전문가, 외식산업경영인·전문가 등 4개 과정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하반기에는 CEO MBA를 제외한 3개 과정에서 35명씩 총 105명을 선발한다. aT는 7월 9일까지 교육생을 모집, 7월 23일 입학식을 가질 예정이다. (031-400-3534)
가축분뇨법-시행령 시행시기 상충 지적 따라 환경부 유권해석육계협 “무허가 농가 허가받기 어려워…실질적 양성화 대책 절실”일정 규모이상 육계농가의 배출시설 허가가 2018년까지 유예됐다.지난 3월24일부터 개정 발효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가축분뇨법)에는 닭 또는 오리 사육시설에 대한 배출시설 규모(면적 3천㎡ 이상)를 규정하는 조항이 신설됐다.다만 개정된 가축분뇨법은 무허가 시설의 사용중지나 폐쇄명령을 3년간 유예, 해당농가들도 그만큼 준비기간을 갖게 됐다. 그러나 하위법인 가축분뇨법 시행령에서는 육계농가에 대해 허가 대상 배출시설을 설치ㆍ운영 중인 자 또는 개정규정에 따른 신고대상 배출시설을 설치ㆍ운영 중인 자는 2016년 3월24일까지 배출시설의 설치허가를 받거나 설치신고를 하도록 명시하고 있다.상위법과
축산을 둘러싼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축산물 생산기반도 흔들리고 있다. 동시다발적인 시장개방과 악성가축질병, 환경규제와 더불어 농촌인구의 고령화문제는 축산농가 숫자가 급감하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농가정예화와 규모화, 생산성 향상만으론 줄어드는 농가로 인해 사라지는 생산기반을 지키기에 역부족인 상황이다. 후계농가 육성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현장 곳곳에서 터져 나온다. 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가 올해 자체예산 1천억원을 들여 시작한 ‘젊은이가 찾아오는 축산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다. 2020년까지 총 1조3천억원을 투입해 자본이 부족한 젊은이들이 축산업에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게 돕겠다는 것이 농협축산경제의 사업취지다. 적어도 5천100호의 젊고 실력 있는 가족축산농 육성이 궁극적인 목표다. ‘젊은이가 찾아오는 축산’을
골든시드프로젝트(GSP)가 3년차에 접어들었다. 골든시드프로젝트란 수출 및 수입대체 품종개발 등을 통한 종자강국 도약 및 종자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ㆍ해양수산부ㆍ농촌진흥청ㆍ산림청이 공동추진하고 있는 전략적 종자개발 연구사업으로 축산분야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의 GSP종축사업단이 씨돼지와 씨닭 2종의 국산화를 맡고 있다. GSP 종축사업단이 밝힌 골든시드프로젝트의 지난 2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정리해보았다.종자강국들 영향력 확대 위한 제도 강화국제적 인증·충분한 보급기반 구축 중요 ◆지난 2년간의 성과는GSP종축사업단은 사업 초기 1개의 국가기관(국립축산과학원)과 7개의 민간기업이 보유한 순종 자원 가운데 집단의 크기와 질병 청정화 수준을 고려해 돼지 3품종 3천52마리, 닭 12개통 1만2천마리를 1세대 원원종으
업체수 ’03년 38개서 10년새 4배 가까이 증가낮은 가동률·저가경쟁에 동반 부진…부작용 우려2003년 국내 반추동물용섬유질배합사료(TMR)업체는 38개였다. 5년 후 2008년에는 그 수가 85개로 늘어났고, 2013년에는 138개로 늘어났다. 섬유질가공사료업체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180여개를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어지간한 시골동네에는 거의 한 개씩의 TMR공장이 있는 셈이다.축산업계에서 TMR에 주목하면서 그 수요가 급격히 늘어났고, 이에 따라 생산업체수도 함께 늘어난 것이다. 특히, 낙농업계에서만 주로 사용하던 TMR사료가 고급육 생산을 위한 한우농가에 까지 확산되면서 가속도가 붙었다.지금은 단순 TMR에 발효과정을 추가한 TMF사료까지 등장해 그야말로 우리 축산업계는 TMR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한 부작용도 없지 않다.주요 축산밀집지역 경주의 경우 6개의
지난해 종계분양 34만1천200수…전년比 45% 증가메르스 사태로 특수 실종 우려…외식소비 늘어야올해 복 시즌 토종닭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비 확대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근호)에 따르면 올해 토종닭 공급량에 영향을 미치는 지난해 종계분양 실적은 34만1천200수를 기록했다.이는 2013년 실적 23만5천450수에 비해 약 44.9%가 증가한 수치다.이에 따라 늘어난 공급량만큼의 소비 확대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불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현재 우리나라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메르스로 인한 토종닭 시장의 피해는 아직까지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한국토종닭협회의 시세에 따르면 6월 들어 kg당 2천800원으로 생산비 수준을 유지하던 산지 가격은 16일부터 3천원으로 오히려 상승했다.그 동안 외식소비가 주를 이루
(주)하림(대표 이문용ㆍ사진)이 최근 여성 소비자가 직접 선정하는 ‘2015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대상’을 수상했다.닭고기 부분 9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면서 여성 소비자들에게 국내 계육 업계에서 최고 자리와 브랜드파워 1위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된 것이다.‘2015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대상’은 (주)여성신문사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등 국내 주요 기관이 후원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온라인과 자문 위원단, 선정위원회 평가를 통해 최고의 명품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주)하림은 친환경 제품인 자연실록과 즉석 삼계탕 등에서 닭고기의 차별화를 통해 최고 제품을 생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닭고기 브랜드를 선보여 여성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점을 인정받았다.특히 지난해 7월 대한민국 축산물 최초로 미국에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