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락 소비 한순간 실종…선호부위 재고 증가 조짐출하감소·가정소비 버팀목…돈가 완만한 하향 예상빈틈이 보이지 않았던 초고돈가 기조에 균열이 일기시작했다. 충격의 진원지는 증동호흡기 증후군, 메르스다.전국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평균가격은 지난 8일 박피기준 지육kg당 6천163원을 기록했다. 여전히 예년 수준을 넘어서는 높은 수준이지만 6천원대 중반을 오르내리며 7천원대까지 위협하던 지난주와 비교하면 그 기세가 한풀꺾인 양상이다.이같은 추세는 전적으로 메르스의 영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6월은 연중 최고의 돼지가격이 형성되는 시기다. 행락철을 맞아 돼지고기 소비가 증가하는 반면 계절적으로 출하물량은 줄어들기 때문이다.올해에는 이같은 수급 추세가 심화되면서 대량살처분이 이뤄진 지난 2011년 안동발 FMD 사태이후 그 어느때 보다
전년보단 5.1% ↓…올해 651만여두 판정돼5월 돼지도축두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도축두수의 바로미터인 도체등급판정물량은 지난 5월 암퇘지 59만3천253두, 수퇘지 7천267두, 거세 58만6천285두 등 모두 118만6천805두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125만1천169두에 대해 등급판정이 이뤄졌던 1년전과 비교해 5.1% 적은 것이다.특히 137만여두를 기록했던 전월과 비교할 때는 무려 13.4%나 감소, 시장의 체감폭은 더욱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따라 올들어 이뤄진 돼지도축등급판정물량은 650만5천164두에 그치며 전년동기 대비 2.9%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5월의 등급별 출현율을 살펴보면 1+ 등급 29.1%, 1등급 35.5%, 2등급 31%, 등외 4.4% 등으로 각각 나타나 상위등급 출현율은 64.6%에 달했다.
해외전문가 초청 세미나서 OIE 부사무총장 강조“청정화 지위 연연하지 말것”…국제적 공조 주문“캐나다에선 BSE에도 소비 늘어”…신뢰·소통 필수가축질병은 한 나라를 넘어 국제적으로 풀어야할 숙제라는 전문가 지적이 제기됐다.지난 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가축질병분야 해외전문가 초청 세미나’에서 브라이언 에반스 세계동물보건기구(OIE) 부사무총장은 “FMD, 고병원성AI 등 악성가축질병은 한국 뿐 아니라 유럽, 미국, 동남아시아 등 전세계적으로 다발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이어 “바이러스들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재조합되고, 변이되는 등 신종질병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에반스 부사무총장은 “이러한 악성가축질병들의 경우 한 나라 방역으로는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다. 국제적 협력이 뒷받침될 때 막아내고 종식시킬
정부지원 절호기회…무허가축사도 조건부 가능수년전부터 정부로부터 개별농가 단위의 가축분뇨 처리시설 지원은 사실상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공동 또는 공공처리시설을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지며 개별농가에 대한 예산비중이 갈수록 감소해 왔기 때문.그러나 개별 농가들도 정부 지원을 통해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단, 정화방류농가나 액비순환시설을 설치하려는 농가에 국한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분뇨 정화방류시설 개보수나 악취저감을 위한 액비순환시설 지원 대상자를 추가로 모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예산만 224억(국비 56억원, 융자 168억원)에 달하지만 관련사업에 대한 홍보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신청자수가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정화방류시설의 경우 축산농가, 단지,
번식·암소사육 의향 높아져 수요 증가GSJ인스티튜트 한우산업 동향 보고서한우 송아지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2011년 FMD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GSJ인스티튜트는 한우산업동향 보고서를 통해 한우농가들의 번식의향과 암소사육의향이 높아지면서 송아지값이 급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보고서는 인공수정용 정액 판매량이 지난해 연말까지 꾸준히 증가했으나 올 들어 증감을 반복하며 불안감을 보이고 있으나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암소 도축두수는 2013년 말부터 현재까지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암소사육의향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더욱이 암송아지가격은 3월 197만원에서 4월에는 214만원으로 2011년 FMD사태 직후 최고치인 221만원에 근접해 있다고 지적했다.수송아지도 마찬가지로 4월 262만원으로 FMD사태 직후 보다 20
중국에 이어 베트남과 뉴질랜드와의 FTA 비준 동의안이 지난 4일 국회에 제출됨에 따라 한우농가들의 시름이 더욱 커지고 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4일 중국 등 FTA 비준 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되자 한우산업 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한우협회는 “한중 FTA 정식서명에 이어 중국, 베트남, 뉴질랜드 FTA 비준동의안이 4일 국회에 제출됨에 따라 관세가 완전 철폐된 이후 한우산업이 존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특히 한우협회는 정부가 추산한 뉴질랜드FTA로 인한 생산감소액은 1천257억원으로 지난해 발표한 호주와 캐나다의 누적 생산 감소액 1조109억원에 비해 과소평가한 경향이 있다며 한미FTA까지 감안하면 매년 10%의 생산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한우협회는 뉴질랜드와의 FTA 보완대책에 대해 실망감
한우협·자조금 ‘강서나눔문화축제’ 열어소외계층·불우이웃에 한우나눔·건강검진10만 한우농가들이 장애인 등 소외계층과 함께 한우고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는 지난 5일 서울 강서구 소재 구암근린공원에서 서울시의회 박마루 의원과 함께 ‘10만 한우농가와 함께하는 강서나눔문화축제’를 개최했다.이날 나눔축제에는 지체장애인, 뇌성마비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및 불우이웃들에게 750인분의 한우고기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또 행사 참석자들에게는 한우곰탕팩 1천개를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는 한우불고기 300개를 전달했다.한우고기 점심식사 후에는 초대가수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인근 병의원과 공동으로 어르신과 장애인분들을 위한 내과 및 치과 무료 건강검진도
대내외환경 악화·정책 부재 넘어 미래개척 다짐 한국돼지유전자협회(회장 박현식)가 지난해말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이에 따라 지난 8일 대전 유성 아드리아 호텔에서 기념식사진을 개최하고 돼지인공수정업계의 위기극복과 위상제고를 위한 상생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용 회장과 대한한돈협회 이영균 부회장, 축산신문 이상호 대표, 국립축산과학원 박수봉 부장, 한경대학교 김인철 교수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 성년을 맞은 돼지유전자협회를 축하했다.돼지유전자협회 박현식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돼지 인공수정업계는 높은 돈가와는 별개로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악화에 따라 더 성장하지 못한채 정체 내지는 후퇴하고 있는게 현실”이라면서 “더구나 산업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에 불구하고 정책적 지원이나 관심은 부재한 실정
‘한우개량은 선형심사가 중요하다’ 고 기치를 내건 전문가들이 한 차원 더 높은 눈높이교육을 실시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부장 정용호)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충북 충주시 동량면 용교리 소재 충주축협 생축사업소에서 한우선형심사 눈높이교육사진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에 참여한 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본부 8명과 지부 10명 등 모두 18명은 전국의 한우개량을 담당하는 전문가들로 직원 상호간 기술과 정보공유를 통해 맞춤형 농가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이에 이날 실습교육은 ▲한우 선형형질 19개 심사실습=충청지부 이길환 팀장 ▲한우 결점형질 16개 심사실습=경북대구지부 김현규 팀장 ▲한우심사부위 6개 심사실습=경기강원지부 김연상 팀장 등 현장 경험이 15년 전후로 풍부한 전문가가 실시하여 큰 도움을 줬다
(사)나눔축산운동본부 전남도지부(지부장 구희우 영광축협 조합장)은 전남농협(본부장 강남경)·장성축협(조합장 차장곤)과 함께 지난 3일 장성 노인복지회관에서 ‘경로당 어르신 孝사랑 나눔행사’사진를 개최했다.경로당 어르신 孝사랑 나눔 행사는 이웃에 대한 사랑의 일환으로 마을 어르신에 대한 孝사랑 실천 및 지역사회에서 축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는 물론 축산업과 축산인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기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소중한 일원이자 이웃으로 한층 더 다가가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장성군 관내 경로당 23개소를 선정해 선풍기 46대, 한우사골 육수(보신)세트 등을 전달했다.나눔축산운동은 ‘축산업 하면 분뇨·냄새 등을 야기하는 혐오산업’이라는 우리사회에 만연한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시키고 지속 가능한 선진 축산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지원장 신승구)은 지난달 29일 전남대학교 식품영양학부 학생을 대상으로 쇠고기 등급·이력제와 ‘한우고기 우수성 교육 및 요리체험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래의 주요 소비층인 조리학과 학생들에게 한우고기를 이용한 요리실습을 지원하고 쇠고기 등급제와 이력제 교육으로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이날 행사에서는 민경천 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장이 참석해 한우고기의 영양학적 우수성과 한우와 수입육의 차이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신승구 지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산 축산물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소비촉진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사촉진 영양제 ‘훼르콥상’날씨 더워지며 판매량 급증여름철 가축의 원기회복과 조혈영양제로 꾸준히 인기끌고 있는 베토퀴놀코리아(지사장 노경우)의 ‘훼르콥상’사진이 때 아닌 불볕더위로 판매량이 부쩍 늘고 있다. 훼르콥상은 단순한 대사촉진제가 아닌 근육주사와 경구투여가 가능한 가축의 일사·열사병, 식욕감퇴에 따른 발육장애, 빈혈, 대사기능 및 생리기능 저하 등을 완벽하게 예방·치료하는 부작용 걱정없는 안전한 대사촉진 영양제다. 특히 올해 찜통더위가 예상된 만큼 가축의 생체리듬 불균형으로 인한 질병 발생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 생산성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양축농가들의 세심한 사양관리가 요구된다. 훼르콥상은 전 축종에 걸쳐 사용되며 한우·비육우·착유우 등 대동물에는 두당 10ml~20ml 근육주사 또는 경구투여하고, 자돈·임신돈·모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