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섭 회장(한국양돈수의사회)지난해부터 시작된 FMD 발생은 아직까지 멈추지를 않는다. 봄은 다가오지만 아직 축산현장은 춥다.질병이 발생하는 있는 현장이나 대책을 마련하는 정부나 차단방역을 이야기하고 있다. 양돈장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차단방역은 언뜻 느껴지기에 번거롭고 비용만 드는 것으로 인식되기 쉽다. 제대로 된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농장에 들어가는 돈이 만만하지가 않기 때문이고 돈군의 흐름(pig flow)에 맞춰 돈사구조도 손을 봐야 하기 때문이다. 맞다. 제대로 된 차단방역에는 투자가 필요하다. 그리고 규정대로 운영하는 것도 쉽지 않다.그렇다면 차단방역을 돈 들이고 일만 힘들고 하는 데 왜 하는 것일까?잠깐 다른 이야기를 먼저 해 보자. 양돈장을 운영하는데 사업에는 ‘기회비용’이라는 것이 있다. 사전적 의미로 기회비용이란 어떤 자원이
윤여임 대표조란목장(소비자학 박사)혹세무민 사태 좌시 못해절대다수 목장, 소탐대실의 희생양요즘 그릭요구르트가 포털 검색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드높다. 좋은 먹거리를 찾아간다는 PD의 이름을 내건 프로 덕분이다. 방송에서는 그릭요구르트 만드는 방법과 섭취방법, 목장 방문, 해당 PD의 섭취 전후 건강상태 비교 등의 영상들이 나왔다. 프로를 보면서 여러 가지 간과할 수 없는 허점들이 들어왔다. 우선 그리스 우유가 ‘항생제와 성장호르몬이 없는’ 우유기 때문에 그런 좋은 맛이 날 것이라는 진행자의 말이었다. 그릭요구르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뜨거웠지만 방송사는 가당과 무가당의 구분도 제대로 못한 제작상의 실수를 공식적으로 밝혀야만 했다. 그러나 제작진의 사과는 거기에서 끝나면 안 된다. 국내산 우유가 ‘항생제와 성장호르몬’이 있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25 거세우가 잘 먹으면서도 살이 안찌는 경우Q. 27개월령 거세우가 사료와 볏짚은 잘 먹는데 살도 안찌고 계속 마르고 있다.A. 일반적으로 소가 사료를 잘 먹고, 분변 및 피모상태가 정상적이라면 건강에는 심각한 문제는 없다.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선 첫째 사료 영양소의 적절함을 평가해 보아야 한다. 에너지 및 단백질 함량을 포함하여 광물질 및 비타민 함량들도 점검해 보아야 한다. 둘째 영양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기생충 감염에 따른 영양소 손실에 의해 살이 안 찔 수도 있으니 구충을 안 했다면 구충을 하기 바란다. 구충은 최소한 6개월 간격으로 해야 한다. 셋째 기온, 밀집사육 여부 등 외부 사육 환경에 의해 스트레스 발생 시 에너지 손실로 인해 소가 마를 수도 있다. 편안한 환경에서 사육되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 이하 수원축협)은 지난달 28일 기흥 골드CC 콘도 프라자에서 조합의 전 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경영성과목표 조인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경영성과 목표 조인식은 수원축협의 2015년을 책임질 ‘경영성과책임목표’를 새로 취임한 장주익 조합장과 각 사업부서 최고 단위 조직장 간에 성과목표에 대한 계약 체결을 통해 목표 달성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수원축협은 조합의 비전인 ‘Eco-Green 2020 Only One 대한민국 협동조합 리더’ 달성을 위하여 2015년에 ‘경영혁신을 통한 미래수익기반 구축’이라는 경영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조합원 경쟁력 강화’, ‘비지니스 경쟁력 강화’, ‘조직문화 활성화’ 등 3대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중이다.특히 이번 행사는 신임 장주익 조합장이 수원축협의 전 직원들과 함께
조에티스 백신런칭 세미나, 폐사·증체 손실도 바이러스 전파 막아야…빠른 면역형성 필요 PRRS백신은 주로 모돈 영역에서 쓰였다. PRRS질병이 유산 등 모돈영역에서 많은 피해를 일으키고 있어서다.하지만 최근에는 PRRS백신이 자돈영역으로 확장 중이다. PRRS 질병에 의한 자돈 피해 역시 심각하기 때문이다.한국조에티스는 지난달 25~27일 각각 대구, 전주, 대전에서 PRRS백신 ‘포스테라 PRRS’ 출시세미나사진를 열고, 자돈에서 PRRS백신 접종 필요성을 알렸다.세미나에서 짐 앨리슨 조에티스 글로벌 신제품개발 최고책임자는 “PRRS 바이러스가 호흡기 병원균에 대항하는 폐포대식세포를 죽인다”며 이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고, 마이코플라즈마 등 호흡기 질병이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특히 음성 이유자돈이라도 출하 시에는 절반 이상이 PRRS질병에 감염된다고 진단했다.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소장 이태욱)는 올해 AI가 발생한 나주 세지면을 중심으로 10km 이내 지역인 나주·영암지역 내 닭·오리 및 축사시설의 바이러스 잔존 여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올해 초부터 2월 9일까지 나주시에서 발생했던 8개 농장을 포함해 방역지역(10km) 내 닭·오리 사육 및 미 사육농장 등 187개 농장(나주 155호·영암 32호)을 대상으로 닭 농장은 임상검사, 오리를 사육 중인 농장은 혈액, 구강, 분변 시료를 동별로 채취하고 현재 사육이 없는 빈 농장에서는 동별로 축사 바닥이나 시설 등의 환경에 대한 시료를 채취해 바이러스가 남았는지 여부를 검사했다. 이번 검사 결과에 따라 나주·영암 방역지역(10km) 내 가금농장은 닭·오리를 다시 사육할 수 있게 됐다. 나주시 8개 발생 농장과 500m 내 농장은 발생 농장에
광주지구축협, 총 44명에 4천7백만원 전달광주지구축협(조합장 김학문, 이하 광주축협)은 지난달 26일 조합회의실에서 조합원자녀 장학금 수여식사진을 갖고 조합원 자녀들을 격려했다. 광주축협은 조합원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그 자녀들의 광주축협 조합원 자녀임에 자긍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조합원 자녀 중 학업성적이 좋은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2015년 광주축협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은 총 51명의 학생에게 4천750만원을 전달했다.이날 장학금 전달에는 대학생 44명에게 100만원씩 4천400만원, 고등학생 7명에게 50만원씩 350만원등 총 4천750만원을 전달했다.■광주=김길호용인축협, 대학생 38명에 60만원씩 지급용인축협(조합장 최재학)은 지난달 30일 조합 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대학 입학축하금사진
송아지 전자 경매시장 방문▲이철호 조합장(파주연천축협)=지난달 26일 가축시장에서 열린 송아지 전자경매시장을 방문하고 한우농가들과 환담을 나눴다.곤지암축산계 총회 참석▲김학문 조합장(광주지구축협)=지난 3일 곤지암 축산계 정기총회에 참석했다.간부직원 워크숍 개최▲임한호 조합장(김포축협)=지난 4, 5일 충남서산에서 열린 간부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사회서 현안 논의▲양기원 조합장(포천축협)=지난달 31일 조합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안을 논의했다.서울우유 안성헬퍼회 정총 참석▲우석제 조합장(안성축협)=지난 2일 조합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우유 안성 헬퍼회 정기총회에 참석했다.배합사료활성화 위원회 개최▲손연식 조합장(안양축협)=지난달 30일 사료공장회의실에서 배합사료활성화위원회를 개최했다.권혁준 상임이사 퇴임식 개최
“조합원의 평생 동반자로…희망주는 축협”직원에겐 평생 직장으로“새로운 변화와 혁신만이 조합이 살길입니다. 열심히 일한 만큼 잘 살고 대접받는 축협, 조합원이 대접 받는 조합을 만들겠습니다.”지난 3월 20일 남양주축협 11대 조합장에 취임한 이덕우 조합장은 “축협의 어려운 현안들을 하나하나 해결하고 조합원과 축산인에게 희망을 주는 축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 조합장은 “조합장에 취임하면서 기쁨과 설렘에 앞서 어려운 축산여건을 어떻게 극복하느냐 하는 생각에 어께가 무겁다. 하지만 조합원들은 어려움을 극복해 조합원과 축산인에게 희망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지도자가 될 것이라 믿고 선출해준 만큼 최선을 다해 조합원이 대접받는 남양주축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본 청사 이전, 예수금 1조원 달성, 축분장 설치, 협력경영체계 구
경영컨설팅 지원·할랄 인증 위해 55억 투입도축 폐기물 재활용 기술 연구개발 추진도도축산업 정책 기본 방향은 위생과 질병 관리를 강화 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과 경영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이상만 과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축산물처리협회 총회에서 도축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를 통해 축산물 소비량과 생산량, 도축두수 등의 양적성장에 이어서 도축산업 내부 역량의 질적 성장이 요구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과장은 “도축 산업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축산업의 거시적, 미시적 시장 상황과 경제환경을 분석하고, 비용 절감방안, 도축장 적정 규모와 배치 등 효율적 운영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월 1회 도축업계 전문가 간담회를 실시해 연말까지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축장 지원규모는 도축,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1일 대한 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제5차 농수산식품 수출개척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수출개척 협의회는 대통령 중동 순방시 체결 한·URE간 ‘할랄식품 협력 MOU’의 후속조치로 할랄식품 인증 식품기업들로 구성된 할랄협회장을 위원으로 신규 위촉했으며, 수출개척협의회 산하에 할랄 분과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할랄식품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할랄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8대 과제를 선정한 가운데, 할랄 관련 생산기반으로 ‘할랄 도축장과 도계장’을 지정 육성을 검토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할랄 전용 생산단지 조성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 무슬림에게 우리 식품 기업이 생산한 할랄인증 제품을 알리기 위해 할랄인증 표시 제품의 국내 유통을 허용하기 위한 식품 위생법 등 관련 규정 개정을 추진하는 것
지난 10년 간(2005년~2014년) 도축된 한우 658만두의 등급판정 자료 분석을 통해 도축두수의 변화와 육질등급별 출현율 변화, 평균가격 추이 등 한우산업의 동향을 알아보고자 한다.◆한우 도축두수와 도매시장 상장 두수한우의 도축두수는 FMD로 인해 일시적으로 감소한 2010년을 제외하면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2014년 사육두수 감소로 인해 그 추세가 꺾였다. 2014년도 한우 도축두수는 2013년도보다 4.0%감소한 92만944두로 집계되었으며, 그중 도매시장에 상장된 비율은 51.3%(47만2천624두)로 집계되었다. 한우 도축두수의 증가 추세에 따라 도매시장 상장두수도 매년 증가해왔지만 상장비율이 50%를 넘어선 것은 2014년이 처음이다.이는 사양기술의 발달로 상위 등급 출현율이 높아지자 산지(생체) 판매보다는 경매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자 하는 의도로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