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행시 폐쇄 조치…법 시행전 시설 3년간 유예퇴·액비 품질관리 강화…생산 이용시 재정 지원도축산업계의 문제점하면 단골 메뉴로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가축분뇨와 더불어 무허가 축사. 무허가 축사가 문제되는 것은 허가받은 축사 내에서 가축분뇨를 처리할 수 있는 한도를 넘어 주변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이유다. 그래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가 합의,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가분법)’을 개정, 오는 25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새로 시행되는 ‘가분법’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나?일정규모 이상의 배출시설을 설치하려면 배출시설의 설치허가를 받거나 신고를 해야 한다. 허가 또는 신고 없이 설치된 배출시설을 사용할 수 없고, 그 시설을 사용하여 가축을 사육하는 자에게 위탁사육 할 수도 없다.또 자원화시설의 퇴비화 또는
음식점원산지표시제 위반업소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최근 회원농가들에게 음식점원산지표시제 위반업소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권 위임장을 제출받고 있다.1만명 이상을 목표로 위임장을 받고 있으며 이후 피해금액 산출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손해배상 소송 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또 손해배상 청구소송 대리인으로 권주호법률사무소의 권준호 변호사를 위임해 소송을 준비 중에 있다.손해배상 대상은 수입산 쇠고기나 육우고기 등을 한우고기로 허위표시하거나 미표시해 유통 및 판매하다 적발된 업소들이다.한우협회가 이 같은 소송을 준비하고 나선 것은 위반업소에 대한 처벌 수위가 낮아 매년 위반업소가 근절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한우협회는 위반업소에 대해 행정처분과 별도로 민사소송을 통
이근수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제3기 한우자조금을 이끌어 나갈 새 집행부가 구성됐다. 이근수 관리위원장사진을 비롯해 대의원회 의장에는 김충완씨가 대의원회 부의장에는 신일수씨가 감사에는 황인식, 신건호씨가 전북지역 결원 관리위원에는 소순배씨가 각각 선출됐다.이에 따라 이근수 관리위원장은 앞으로 2년 동안 제3기 한우자조금 후반기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이에 신임 이근수 관리위원장에게 향후 한우자조금 운영방안에 대해 들어봤다.“한우자조금이 지금 당장 한우값을 지지하기 위해 역할을 해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임무이지만 한우산업이 개방의 파고에 맞서 살아남아 당대는 물론 후대들이 안정적으로 한우를 키울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이근수 신임 관리위원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한우자조금이 출범
농가 맞춤형 교배계획 시스템이 축산농장지원시스템인 ‘한우리’와 통합 운영된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우 농가가 보유한 암소에 알맞은 씨수소를 찾아주는 ‘농가 맞춤형 교배 계획 시스템’을 16일부터 ‘한우리’와 통합해 운영한다고 밝혔다.‘한우리’는 축산농장 지원 시스템으로 앞으로는 농가 편의를 위해 이 두 프로그램을 합쳐 ‘한우리’에서 제공한다.그동안 운영하던 ‘농가 맞춤형 교배 계획 시스템’은 등록번호를 이용해 한우를 구별하고 있어 등록되지 않은 일부 한우의 정보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한우리’는 모든 한우가 공통적으로 갖는 개체식별번호를 이용하므로 시스템 사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또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이력제 시스템에서 농가가 보유한 한우를 자동으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한국종축개
일부 지자체 관내 동약업체만 참가 허용에 독점 폐해 지적“농가 제품 선호도 다양…지역경제 측면만 고려돼선 안돼”관납 동물약품 선정시 관내 생산이라는 참가제한을 두고, 소비자 선택권 침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한 지자체는 지난달 예방백신과 구제약품 선정 공고에서 ‘관내 입주해 있고, 직접 생산하는 업체’라는 참가자격 제한을 뒀다.그리고 관내 생산하지 않는 특정 일부 제품에만 참가자격을 관외로 확대했다.20여종 관납선정 품목 중 3~4개를 빼고는 관내 생산 업체에게만 관납 자격이 부여된 것이다. 특히 예방백신을 보면 이 지자체에는 관내 생산업체는 단 하나뿐이다. 결국, 이 업체에게 독점공급할 수 있도록 해준 것이나 다름 없다.물론 지자체 입장에서는 지역내 고용을 창출하고, 세금을 내는 관내 회사를 우선시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할 수
녹십자수의약품(대표 김승목)의 소독제 ‘녹수 클린업’사진이 돼지유행성설사병(PED)에 대한 소독효력을 검증받았다.‘녹수 클린업’은 4급암모늄과 유기산이 복합돼 강력하고 광범위한 소독효과가 있는 액상 소독제이다. 이미 호서대학교 안전성평가센터를 통해 네덜란드 CVI(Central Veterinary Institute)에서 FMD 효력과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AI 효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이번 PED바이러스 소독효력 시험은 서울대 수의과대학에서 실시됐다.특히 PED바이러스의 경우 야외주에서 분리해 공시된 바이러스를 사용, 최근 유행하고 있는 변이주와 높은 일치도를 나타낸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했다.녹십자수의약품은 해당 시험결과를 가지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PED바이러스 소독효력을 추가하는 허가변경을 진행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소독효력 시험과 허가변경을 통
백신스트레스 완화 등 질병관리 도우미증체율·출하일수 등 생산성 효과도 커대호(대표 이태일)는 백신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면역력증강을 이끌어내는 ‘아스코겐-G(Ascogen-G)’사진를 출시했다.‘아스코겐-G’는 사료첨가형 제품으로, 사료섭취만으로는 부족한 뉴클레오타이드와 핵산 전구물질인 글루타민산, 그리고 장내 유익균총을 형성하는 생균제 등을 함유하고 있다. 게다가 기호성도 우수하다.대호는 뉴클레오타이드가 가축의 신체발달, 성장, 면역증강, 스트레스 완화 등에 필수적인 세포분화를 위한 물질이라는 점에 착안해 글루타민산, 생균제 등과 합제해 ‘아스코겐-G’를 개발해 냈다.대호는 여러 사양시험을 통해 증체율과 폐사율 개선, 출하일수 단축 등 많은 효과를 확인했다.대호 관계자는 “백신문제와 더불어 면역이 농장의 질병관리 대안으로 떠오르고
최근 채찍질에 발길질까지 온갖 상습학대 속에서 꽃마차를 끄는 ‘경주 꽃마차 사건’의 피해마 ‘깜돌이와 삼돌이’에게 정성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보리새싹 수경재배시스템을 공급중인 (주)포더시스템(대표 안상천)은 깜돌이와 삼돌이에게 필요한 사료 일부를 평생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깜돌이, 삼돌이에게 지원되는 사료는 보리원료로 수경재배기를 통해 보리새싹으로 공급할 경우 마리당 7kg의 사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한 달에 420kg이 지원될 예정이다. 현재 깜돌이와 삼돌이는 한국마사회의 도움으로 동물사랑실천협회와 공동실사를 거쳐 치료 후 남양주 소재 한 승마장으로 입양됐다. 안상천 대표는 “동영상을 접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말도 못하는 말에게 맘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잔인하게 학대하는 것을 차마 눈뜨고 볼 수가 없었
장기별 병변 76개 선정…육안소견 등 수록위생검사 등 관련기관 배포 ‘현장근무자 활용’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는 지난 18일 도축장에서 근무하는 검사관들이 도축검사 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도축병리 자료 모음집’을 발간했다. 도축검사 단계 중 도축병리 검사는 사람이 섭취하기에 부적합한 식육을 찾아내어 폐기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그러나 국내에서는 검사방법에 대한 조사연구가 많지 않았다. 특히 현재 활용하고 있는 자료는 1997년 제작된 책자로, 현장 검사관들은 최근의 자료가 담긴 책자 발간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이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연구과제(국내 도축가축에 대한 병리학적 연구)를 수행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도축병리 자료 모음집’을 발간하게 됐다. 이 책자에서는 국내 도축장에서 빈번히
거창군(군수 이홍기)과 거창축협(조합장 최창열)이 전국 최초로 실시한 거창한우 친자확인사업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로 직결되며 행정기관과 생산자단체와의 우수 협력사업 사례로 좋은 성과를 낳고 있다.거창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친자분석 자료 공개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4년 경상대 이정규 교수팀이 이끄는 GAST와 산학협력 체결을 가진 거창군과 거창축협은 군비 1억2천만원을 투입해 2014년 하반기부터 출생한 송아지 및 그 어미를 대상으로 친자확인 사업을 실시했으며, 지난 3월 6일 송아지경매시장부터 친자확인사업의 결과를 공개하여 경매를 실시한 결과 친자확인사업이 실시되지 않은 송아지보다 두당 평균 5만원 이상의 높은 금액으로 낙찰 되었다고 밝혔다.친자확인사업은 어미소와 송아지로부터 채취한 모근과 아비소 정액을
충남축협운영협의회(의장 맹준재 아산축협장)는 지난 16일 부여축협에서 조권형 농협충남지역본부장과 회원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협의회사진를 열고 동시조합장선거이후 회원조합이 당면한 현안을 중심으로 안건을 협의했다. 조권형 농협충남지역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축산물소비촉진 협조, 구제역확산방지, 안전사고방지 등 협조사항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협의회를 주재한 맹준재 의장은 “동시조합장선거가 당낙을 떠나 아무 탈 없이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며 “당선된 조합장에게 축하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맹 의장은 “3년 임기동안 적극 협조해준 조합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퇴임해도 가끔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맹 의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른 차기의장선출을 협의했으나 새로 당선된 조합장들의 임기가 시작되
대과없이 임기 마무리 협조 감사양축현장 돌아가 축산발전 일익“임기를 마치고 나서 지나 길을 돌아보니 아쉬움도 있으나 오히려 홀가분합니다.” 맹준재 충남축협운영협의회 전의장은 “대과없이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조합장들과 관계자 들의 협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임기동안 회원조합과 중앙회간의 가교역할에 충실한다고 했으나 미흡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맹전의장은 아산축협 감사(3선) 9년·아산축협 조합장(3선) 13년·농협중앙회 대의원을 역임하고 평조합원으로 돌아가 지금까지 키워온 사슴과 함께하며 축산발전에 봉사한다는 계획이다. 맹 전의장은 “가축질병발생을 비롯해 축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울 때 떠나 마음이 편치않다”며 “이번 동시조합장선거를 통해 당선한 훌륭한 조합장을 중심으로 축산발전을 이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