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산경영학회(회장 허덕)가 동계학술발표대회를 겸한 정기총회를 오는 27일 10시부터 농촌경제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갖는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낙농육우협회,(주)선진이 후원하는 이번 동계학술발표대회는 제1부 중국의 육우 산업이 한우 산업에 어떤 위협을 줄 것인가, 제2부 베이징 상하이 홍콩 고급 쇠고기 시장에서 한우고기 가격 경쟁력 비교 등이 주목된다.정기총회는 정오부터 30분간 열리며, 차기 회장 선출과 기타 현안 논의가 있다.이날 학술발표대회 내용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발표자).▲자동착유시설의 경제성(박호경. 민태홍, 장경만) ▲중국의 육우, 한우산업에 위협인가, 근거와 대책(심춘수, 정경수, 이병오) ▲한우고기와 수입 쇠고기의 대체 가능성(정경수, 서한손, 김민경) ▲가축분뇨 액비 이용 만족도 조사 분석(정세미, 허덕, 김현중, 이창
윤 봉 중본지 회장식량안보·농촌경제 가치 인식근시안적 단선적 시각 바꿔야세상천지엔 그 대상이 무엇이든 간에 ‘안티’가 있기 마련이다. 축산업도 예외가 아니어서 적지 않은 안티가 존재한다. 이들은 축산이 가축 용 사료를 수입곡물로 충당하기 때문에 부가가치가 낮을 뿐만 아니라 질병과 환경오염으로 국민들의 불편을 초래한다고 불평한다. 그러니 좁은 땅에서 축산을 할 게 아니라 값이 싼 외국산 축산물을 수입하는 것이 이득이라는 식의 논리를 편다. 언뜻 일리가 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이들이 축산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하는 말인지 묻고 싶어진다.축산업생산액은 17조2천억원(2014년기준)으로 전체 농업생산액의 35% 정도 되며 사료, 유통, 가공 등 전후방산업을 포함하면 50조원이 넘고 그에 따른 고용효과 또한 엄청나다는 건 상식인데도 안티들은 귀를 막고
전국농학계대학협의회(회장 성경일, 강원대 교수)와 한국농식품생명과학협회(회장 이학래, 서울대 교수)는 지난 10일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5층 덕수실)에서 ‘국가 농업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실효성 대책 방안’이란 주제로 제26회 농식품생명과학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농업의 RD 연구와 인력 수급 방향 ▲농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농업계학교 직업교육 개선방향 ▲미래 농업 RD 인력육성을 위한 농학계 대학의 역할 ▲기업가적 대학의 발전과 농학교육혁신 ▲농학계 대학생의 취업 및 진로 현황 등에 대한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농업 전문 인력 양성에 대한 토론회도 열렸다.이날 세미나에서 성경일 회장은 “농학은 항상 변화해오고 발전해가고 있다. 따라서 농학교육의 목표와 체제도 사회적·경제적 상황에 대응하여 변화해야
여주축협 이재덕 조합장이 축산인의 권익보호에 앞장섰다는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이 조합장은 지난 11일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이기수 대표이사 실에서 열린 2014년도 농축산선진화 유공 정부 포상자에 대한 시상식에서 이 대표로 부터 박근혜 대통령이 수여하는 표창장을 받았다.이재덕 여주축협 조합장은 ‘경기 G한우’광역브랜드를 인근 조합들과 함께 공동으로 출범하여, 광역브랜드를 활성화하여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경기도내 학교급식에 친환경 축산물을 공급하여 미래의 소비자인 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한편, 여주시 농업기술센터와 여주축협 간 협력 사업으로 고품질 고체유용미생물을 생산해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등 친환경축산 구현 및 양축농가의 권익 및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FMD 백신 효능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소와 돼지에서 백신 항체양성률이 2013년에 비해 2014년에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는 농가의 FMD 백신 접종 여부 확인 및 FMD 발생개체 조기 발견을 위해 매년 백신항체(SP항체) 형성여부 검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2012년에는 8만6천508건의 검사에서 2013년에는 9만7천21건, 2014년에는 18만8천356건으로 대폭 검사건수를 늘려 실시했다.그 결과 백신 항체양성률이 2014년 소에서는 93.2%, 돼지에서는 51.8%(번식돈 80.9% 비육돈 45.4%)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소 99.1% 돼지 64.1%보다도 낮으며, 2012년 소 98.5% 돼지 59.5%, 2013년 97.4% 돼지 60.4%에 비해서도 낮은 수치이다.2014년 한해 동안 월별 항체양성률을 보면, 소의 경우 1월 88.4%, 3월 93.2%, 5월 98.7%, 7월 94.5%, 8월 90.5%, 9월 94.6%, 10월 96.7%, 11월 95.3%, 12월 93.2%로 나타났다.돼지에
홍창호 상무(삼양애니팜)최근 육가공 관계자들에 따르면 도축시 이상육 발생률이 40%에서 60%로 증가했다고 한다. 추운 날씨에 두 번씩 FMD백신을 접종하다 보니 이상육 발생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농가입장에서는 FMD 피해와 더불어 도축시 이상육으로 인한 손실까지 가중되고 있다. 이상육 증가의 피해를 마냥 방치해야만 할까?이상육 발생의 증가는 FMD백신 접종 기피와도 연관이 있다. 단순한 금전적 손실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게다가 현재는 기존 FMD백신 외에 새로운 타입이 추가된 FMD백신도 들어와 있다. 이상육을 줄일 수 있는 정확한 접종방법에 대한 현장교육이 필요하다. FMD백신 접종 후 이상육 발생을 줄이는 것 역시, 중요한 FMD 대책이다. FMD 피해 최소화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
인근 농장에서 발생한 AI로 인해 예방적 살처분을 받는 농가에까지 살처분 비용을 부담시켜 논란이 커지고 있다.지난 10일 안성에서 2만수 규모의 오리를 사육하고 있는 이모씨는 안성시로부터 농장에서 150m 떨어진 오리농장에서 AI가 발생해 이동제한 및 예방적 살처분 조치를 명령받았다.인근 농장에서 발생한 이후 2차례 검사를 실시했지만 모두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안성시는 발생농장과 거리가 가까워 확산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예방적 살처분 조치를 취할 것을 해당 농장에 통보했다.예방적 살처분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문제는 살처분에 소요되는 비용도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성시는 살처분에 소요되는 인건비와 장비대여에 소요되는 비용 800여만원을 부담하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살처분을 할 수 없다고 전했다.이 씨는 살처분에 따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1일 설 연휴를 앞두고 확산하고 있는 FMD·AI에 대해 “설 명절에는 전국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아 사람과 차량에 의해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설 대책 발표를 통해 “주변국에서 FMD· AI가 계속 발생하고 또 국내 철새에서 AI 바이러스가 계속 검출되고 FMD 백신이 치료제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다만 그는 “2011년 대규모 FMD 발생을 계기로 백신접종 등 방역체계를 보완해 과거와 같은 대규모 발생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장관은 FMD와 AI 확산방지 대책으로 “설 전후인 16일과 23일 전국적으로 철저히 일제소독을 하겠다”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전국 290개소에 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을 연휴기간 확대할 것”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 이하 관리위)는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둔 지난 10일 서울역 동자동 쪽방촌을 방문, 주민들과 함께 만든 만둣국을 나눠먹고, 한돈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쪽방촌 주민들에게는 한돈선물세트 700개도 전달된 이날 나눔행사에는 관리위 임직원과 미스코리아 자원봉사단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사진은 이병규 위원장이 관리위 직원들과 함께 한돈선물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원유 수급불균형이 계속 심화되고 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우유건배를 제의하고, 낙농가들을 위해 우유소비에 동참하자고 당부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다. 이런 상황에서도 소비자들은 우유가 남는데 가격을 내리지 않느냐고 지적한다. 최근 한 언론에서는 우유가 남는데 왜 가격을 내리지 않고, 애꿎은 소를 잡느냐는 보도까지 나왔다. 낙농가들 입장에선 답답한 얘기다. 실제로 우유가격은 비싼 것인가. 비싸서 소비가 안 되는 것인가. 서울·경기 지역의 마트, 편의점, 일반슈퍼 등의 흰 우유 판매가격을 직접 조사해보고 소비자들을 만나봤다.마트마다 제살깎기 가까운 할인율에 끼워팔기 일쑤남아도는데 왜 가격 안 내리나…일부시각에 업계 억울함 호소대통령 우유 문제 언급 계기…국민적 소비 촉진 관심 기대◆우유 비싼가?지난 11일 서울 관악구
지난해 양돈사료 생산량 ‘껑충’팜스코(사장 정학상)가 양돈사료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팜스코는 지난 2014년 한 해동안82만6천784톤을 생산, 전년 81만3천252톤보다 1만4천여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것.이처럼 팜스코가 사료 시장에서 영토 확장을 하는 데는 팜스코만의 기술에다 제품력, 서비스력 등이 결합된 합작품으로 풀이된다.특히 ‘리더맥스 GT’가 양돈농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해 양돈시장에서 확실하게 제품력을 검증받게 된 것.그도 그럴것이 ‘리더맥스 GT’의 핵심사항을 보더라도 팜스코만의 노하우를 짐작케 한다. 이 사료의 핵심사항은 △자돈의 특성을 고려한 영양 설계 △출하체중과 균일도 향상 △번식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한 탄수화물 영양이론 접목 △포유성적 향상을 위한 BCAA의 재설정이 꼽힌다.이런
미경산 한우를 비육하여 1등급 이상 출현비율이 98.8%에 달하는 한우단체가 있다.이 같은 사실은 (주)영양자원연구소(대표 김동식)가 지난 4일 전북 김제시 지평선티엠알영농조합법인(대표 하덕진) 부속농장에서 한우농가 40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한우 미경산우 사양관리프로그램 세미나’에서 밝혀졌다.지난 2년 동안 영양자원연구소에서 개발한 사양 프로그램에 따라 최근 출하한 한우 미경산우의 등급비율은 1++ 최상급이 56.1%를 점유했으며, 1+이상 86.0%, 1등급 이상 98.2%로 57두 가운데 1두를 제외한 56두가 모두 1등급이상 받았다.또한 도체중 평균도 383.9kg로 높았으며 등지방두께 15.2mm, 등심단면적 88.2cm, 육량지수 64.1, 근내지방 7.2 등으로 아주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경산우 두당 평균 밑소 구입 값은 98만3천원 이었으며 수취가격은 650만7천606원으로 사료비 290만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