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고양축협(조합장 유완식)은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8차례에 걸쳐 지역별 2025년 조합사업 한마음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격년제로 진행되는 전이용 대회 일환으로, 올해는 송포·일산·원당·벽제(덕양구)·신도·화전·지도·벽제(일산구) 등 8개 지역 조합원들이 나눠 참여했다. 조합원들은 지역별로 파주 율곡수목원, 벽초지 수목원, 포천 한탄강 비둘기낭 폭포, 파주 마장호수 등지에서 모임을 갖고 화합을 다졌다. 지난 5일 포천 한탄강 비둘기낭 폭포에서 열린 벽제(덕양구)지역 한마음대회에서 유완식 조합장은 “고양축협은 경기 북부지역에서 가장 큰 조합으로 성장했다”며 “조합원 권익 증진과 복지 향상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조합원 한마음대회는 모두가 하나로 뭉쳐 조합 발전을 이끌자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울타리가 되어 전국 최고의 복지축협을 만들어갈 것”이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은 지난 2일 한우경영대학 제12기 교육생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반기 선진지 견학<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교육생들이 선진 농가의 경영 노하우와 사양관리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충북 관내의 우수 농가를 방문해 이뤄졌다. 교육생들은 ▲홍진숙 농가(청주시 미원면) ▲이병남 농가(청주시 남일면) ▲원영호 농가(괴산군)를 차례로 방문해 농장 운영 방식, 사양관리 기법, 번식 및 출하 관리 사례 등을 청취하고 현장을 살펴보았다. 견학은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속에 진행됐으며, 농장주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교육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농가 간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구희선 조합장은 “이번 선진지 견학은 교육생들에게 이론과 실무를 연결할 수 있는 귀중한 학습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생들이 지역 축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매년 한우경영대학을 운영하며, 체계적인 이론 교육과 현장 중심의 실습·견학을 통해 전문 축산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이종범)은 지난 4일 조합 회의실에서 이룸세무회계 최승화 세무사와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세무지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 조합원들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조합원들은 축산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세무 컨설팅과 필요한 세무 교육을 제공받게 된다. 이종범 조합장은 “세무 상담을 통해 조합원의 재산을 지킬 수 있어 감사하다”며 “청주축협과 최승화 세무사가 서로 상생하며 축산인들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승화 세무사도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세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영광”이라며 “맞춤형 상담과 교육을 통해 조합원 권익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축협과 이룸세무회계는 앞으로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조합원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김천축산농협(조합장 김흥수, 이하 김천축협)은 오는 23일 김천시 양천동 가축경매시장에서 염소 전용 경매시장을 처음 개장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염소 사육 농가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전용 경매시장이 없어 농가들은 판매와 유통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천축협은 이번 첫 개장을 시작으로 매월 네 번째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염소경매시장을 운영한다. 경매는 전자경매(개별경매) 방식으로 진행되며, 출하 농가는 예약 또는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출품 염소는 오전 9시까지 경매시장 계류를 완료해야 한다. 또한 매도·매수는 가축사육업 등록 농가에 한해 가능하며, 등록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전자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김흥수 조합장은 “염소는 전용 경매시장이 없어 가격이 일정치 않고 상인 중심의 문전거래로 결정돼 농가의 손실이 컸다”며 “이번 전자경매 개장을 통해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염소산업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임실치즈농협(조합장 이창식)이 민족 대명절 추석과 내달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임실치즈축제를 앞두고 전 임직원이 착실히 준비에 나섰다. 임실치즈농협은 지난 6월 연건평 200평 규모의 임실치즈 전문판매점을 신축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으며, 올해 추석 명절을 맞아 다양한 형태의 ‘임실치즈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지난해 추석에는 선물세트 4만5천여개를 판매한 바 있으며, 올해도 각급 기관·단체에 홍보를 강화해 큰 호응이 예상된다. 치즈는 풍부한 맛과 영양으로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고 있으며, 와인과의 조화뿐 아니라 샐러드, 안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임실치즈농협은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선물세트 디자인을 새롭게 바꾸고 구성을 다양화했다. 실속형 2만 원대부터 프리미엄 10만원대 치즈·와인세트까지 마련했으며, 5만원대 미니와인 치즈세트는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소비자는 검색창에서 ‘임실치즈농협’을 검색해 직영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 충 현 교수 호서대 동물보건복지학과 새 학기가 시작되며 활기를 되찾은 캠퍼스에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수업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비로소 캠퍼스다움을 느낀다. 처음 강단에 섰을 때의 설렘과 떨림이 생생한 가운데, 당시 필자를 반갑게 맞이해 주었던 2023학번 학생들이 어느덧 3학년이 되었다. 이들은 방학 기간 동안 4주간의 동물병원 현장실습을 마치고 캠퍼스로 돌아왔다. 실습을 떠나기 전, 학생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과 직업인으로서의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시켰다. 학교에서는 생명의 소중함과 동물을 향한 책임감을 강조하는 동물보건사 선서식을 진행했고, 교수들은 인생 선배로서 올바른 근무 태도와 자세를 거듭 당부했다. 예상치 못한 학생들의 반응, 무엇이 문제인가? 그러나 개강 후 첫 수업 시간, 학생들에게 동물병원의 동물보건사 취업 의중을 묻자, 예상외로 대다수의 학생들이 주저하였다. 미래를 동물보건사의 길에 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4주간의 현장 실습 기간 동안 학생들에게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4주간의 현장 실습은 학생들에게 깊은 고민을 안겨준 것으로 보인다. 3년간의 꾸준한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