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18일 조합 청정배합사료공장에서 교육생 및 임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양돈성공대학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4회차 강의로 ‘사료의 이해와 양돈 생산성 향상’을 주제로 박종대 컨설턴트가 진행했다. 이번 강의를 통해 혹서기 대비 모돈관리, 성장단계별 사양관리에 대한 교육과 함께 청정배합사료공장을 직접 견학하며 원료 입고부터 제품 출고까지의 전 공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조합원들이 이용하는 사료의 품질 및 위생·안전 관리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며 조합에 대한 신뢰 향상에 기여했다. 고권진 조합장은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료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필수적이며, 양돈성공대학이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현장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고, 교육생들이 조합 사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대구 군위축협(조합장 박배은) 부녀회가 지난 11일, 25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강원도 영월 일원에서 선진지 견학<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농번기로 바쁜 시기에도 불구하고 부녀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문화적 소양 증진과 회원 간 소통·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군위역에서 새롭게 개통된 철도중앙선 복선전철을 이용해 제천역에 도착한 뒤, 전세버스로 환승해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젊은달와이파크와 청령포 등 지역 명소를 탐방했다. 견학 일정에는 지역 음식 체험과 예술·역사를 접목한 문화행사도 포함돼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군위축협은 해마다 부녀회원 복지와 문화 향상을 위한 교육 및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배은 조합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선진지 견학이 부녀회원들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녀회원들의 복지 향상과 활기찬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구미칠곡축협(조합장 장영익)은 지난 16일 본 조합 선산 경매시장에서 우수 조합원을 대상으로 ‘2025년도 액체질소통’을 공급<사진>했다. 이번 액체질소통 지원은 한우 번식 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자가 인공수정의 보편화를 통해 우량 송아지 및 고급육 생산을 확대하고, 생산비 절감과 농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추진됐다. 조합 측은 “질 높은 한우 개량과 효율적인 번식우 사양관리를 위한 실질적 지원책”이라며 그 취지를 밝혔다. 구미칠곡축협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308개의 액체질소통을 공급해 왔으며, 이를 포함한 다양한 축산 기자재 및 지원사업을 통해 조합원과의 상생 기반을 다져오고 있다. 장영익 조합장은 “경기 불황으로 축산업 전반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조합원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자가 인공수정을 통한 암소 개량과 우량 송아지 생산은 농가 경쟁력 확보와 소득 증대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정창영)이 상호금융예수금 4천억원을 달성해 농협중앙회로부터 ‘상호금융예수금 4천억 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시상식<사진>은 지난 4일 내포시 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정해웅 본부장과 수상 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수상은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등 어려운 금융 환경 속에서도 조합 임직원들이 하나 되어 이뤄낸 값진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상호금융예수금 달성탑 제도는 농·축협의 건전한 경영과 내실 있는 성장 촉진을 위해 중앙회가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논산계룡축협은 이번 수상을 통해 조합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정창영 조합장은 “이번 4천억원 달성은 조합원과 고객의 신뢰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앞으로도 불안정한 금융시장에 적극 대응하며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상호금융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폭염, 집중호우, 태풍 등 기상재해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막기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와 예방활동에 나섰다. 도는 폭염 대응 행동요령 및 매뉴얼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저지대 및 노후 축사 등 재해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집중호우에 대비해서는 축산농장 내부 사육환경 관리와 함께 축대 보수,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전기 안전점검 등을 통해 피해를 예방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해 축사 청결 유지, 정기 소독, 외부인·차량 출입 통제, 백신접종, 잡초 및 물웅덩이 제거, 방충망 설치 등 위생 관리도 병행된다. 폭염 대응 방안으로는 전기 사용량 증가에 따른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플러그 및 전선 상태 점검, 누전차단기 작동 확인, 노후 전기시설 교체, 정기적인 전기안전진단 등이 포함된다. 전력 사용은 농장 규모에 맞춰 조절하고, 비상발전기와 소화기를 준비해 전력 과부하와 정전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축사 및 가축에 대한 가축재해보험 가입도 권장하며, 농가가 사전에 충분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내와 교육을 병행할 방침이다. 축산신문,
정부가 추진하는 돼지가격 보고제와 그 법률적 근간이 될 축산물유통법(축산물유통 및 가축거래의 관리 ·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으로 인해 국내 양돈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이재명 정부에서 처음 시도되는 정책은 아니지만 양돈업계에 던져주는 무게감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느낌이다. 돼지가격 보고제는 개인 사업자, 즉 양돈농가와 육가공업체의 거래가격을 의무적으로 정부에 보고토록 하고, 공개하는 것이기에 자유경쟁 시장 체제하에서는 좀처럼 생각하기 어려운 정부의 시장 개입이자, 강력한 규제라는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게 사실이다. 태생적 한계로 ‘굴곡’ 이에 지난 정부가 축산물유통법 제정안을 마련했을 당시 사전 규제 심사를 담당하는 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에서 이해산업계를 대상으로 동의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이를 전제로 한 입법 추진을 강조했을 정도였다. 돼지가격 보고제의 이러한 태생적 한계는 거대 야당의 존재와 맞물리며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과 함께 양돈업계와 육가공업계 모두 치열한 논리 대결이나 공개적인 대응에 나서지 않았던 배경이 되기도 했다. 21대 국회 임기만료에 따른 자동 폐기, 2차례에 걸친 재입법 예고의 과정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그동안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던 한돈의 가치를 공개했다.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주는 식품이라는 게 그것이다.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총 5회에 걸쳐 특집 기획기사를 진행해 온 한돈자조금은 마지막 시리즈로 ‘행복 호르몬 만드는 트립토판’편을 준비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받을 때 특정 음식이 간절해 지는 것은 단순한 입맛 변화가 아니라, 감정과 식욕을 조절하는 뇌 속 신경전달 물질의 균형과도 관련이 있다. 이는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세로토닌과 숙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생성 이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이 두 신경 전달물질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으면 불안, 불면, 무기력감이 반복될 수 있는데 이 과정에 ‘트립토판’이라는 필수 아미노산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하지만 트립토판은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지 않는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신경 전달물질 생성에 관여하는 중요한 성분이다.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생성을 도와 기분 안정과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영양성분 자료에 의하면 한돈 등심 100g에 약 27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 상반기 국내 양돈시장의 성적표가 나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1~6월까지 출하된 돼지는 939만2천633두로 전년동기 대비 2.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여름철 폭염의 후유증과 돼지 소모성질병 피해 등이 맞물리며 돼지 출하량이 생산 잠재력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러한 공급 감소 추세로 인해 올 상반기 극심한 경기침체와 전반적인 돼지고기 소비 부진 추세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돼지가격이 형성됐다. 올해 1~6월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가격은 kg당 5천422원이었다. 전년동기 대비 11.3%, kg당 549원이 높았다. 특히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연중 최고 시세가 형성 되어온 6월에는 돼지 출하두수가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전월과 비교해서는 7.5% 감소한 138만8천405두에 그치며 6월 한달간 돼지 평균가격이 6천원대(6천112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생산 잠재력을 밑도는 돼지 출하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정부의 민생지원금 지원이 부진을 면치 못해왔던 돼지고기 시장에 긍정 요인으로 작용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지난해 수준을 상회하는 돼지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고기 수입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6월 4만4천580톤의 돼지고기가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5만톤을 훌쩍 넘어섰던 전월과 비교해 20.8%가 줄며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돼지고기 수입이 비이상적으로 늘어났던 전년 동월의 4만2천494톤을 상회하며 6월 한달물량으로는 역대 최대량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모두 24만6천740톤의 돼지고기가 수입되며 전년동기(27만2천237톤)와의 격차도 줄어들게 됐다. 지난 6월 수입된 돼지고기를 원산지별로 살펴보면 ▲미국산이 가장 많은 1만6천289톤이 들어왔으며 ▲스페인산 1만407톤 ▲캐나다산 5천115톤 ▲네덜란드산 3천198톤으로 뒤를 이었다. 주목할 것은 앞다리 수입량의 삼겹살을 넘어서는 추세가 고착화 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6월 수입된 돼지고기 앞다리는 1만9천511톤으로 전체 물량의 43.8%에 달했다. 전월보다는 그 비중이 소폭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삼겹살 수입량 보다 많았다. 미국산 앞다리 수입량이 1만3천759톤에 달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보인 가운데 스페인산 1천809톤, 브라질산 1천809톤, 캐나다산 1천117톤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해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들의 번식성적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조합원 농가의 생산성을 분석한 결과 평균 PSY가 25.8두로 전년대비 0.4두 증가했다. 생산성 상위 10% 조합원의 경우 PSY 30.3두에 달한 것은 물론 상위 30% 조합원도 29두를 돌파하는 등 전반적인 성적 개선이 확인됐다. 특히 평균 이유두수는 최초로 11.0두를 달성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로 본 국내 양돈농가들의 평균 이유두수가 10두 중반 수준을 넘지 못한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들은 평균 비생산일수(38.6일)와 분만율(82.2%) 등 다른 생산성 지표에서도 의미 있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는 정기 교육과 데이터 기반 컨설팅의 효과를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자회사인 ㈜도드람양돈서비스의 전국 지역사무소에 양돈 전문 컨설턴트를 배치, 생산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앞으로도 조합원 농가와 함께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양돈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은 지난 6월 26일 서울 천호동 본점에서 열린 ‘2025년 조합원 영농자재 지원사업’ 전달식<사진>을 갖고 무선 전동 드릴 세트를 지원했다. 이에 따라 조합원의 농장 업무 편의성과 함께 작업능률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서울경기양돈농협은 사료 및 출하를 이용하는 경제사업 이용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사업에 총 9천100만원을 투입했다. 서울경기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은 “우리 조합의 건전하고 튼실한 성장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농협사업 이용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건전한 조합 운영과 수익성 있는 경제사업 활성화로 이익을 높여 조합원들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제공 : 건국대-KOICA 베트남 축산고등교육사업단]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 자동화된 밀폐형 양돈 시스템, 잡종 소 기반의 생물안전 사육 모델, 돼지고기 유통 전 과정의 위생 관리 등은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호찌민, 위생기준 위반시 영업정지 호찌민시는 돼지고기 유통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부터 도축, 운송, 시장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혹몬(Hóc Môn) 도매시장에서는 차량 봉인코드 확인, 샘플 검사 등 다단계 위생 점검이 시행되며, 위반 상인에게는 영업정지 등 강력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하루 평균 310~320톤의 돼지고기를 유통하는 혹몬시장은 호찌민시 전체 소비량의 절반을 차지하며, 대형 도축장에서 출하된 냉장 포장 ‘안전 고기’가 소비자 신뢰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돼지고기 공급의 60%를 담당하는 동나이 지역은 가축 방역과 냉장 유통 시스템을 도입하여 위생 기준을 높이고 있으며, 호찌민시는 인근 바리아붕따우(Bà Rịa–Vũng Tàu) 등 인근 지역과 협력해 약 3천500개소에 이력 추적 시스템을 구축했다. 식품안전국은 전 과정의 상시 관리 체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