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5 마닐라 국제식품박람회(World Food Expo, 이하 WOFEX)’에 참가했다. WOFEX는 필리핀 대표 국제 식품 박람회로, 올해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브라질, 노르웨이 등 13개 국가관과 700여 개 글로벌 식품 기업이 참가하고, 8만여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아 연일 성황을 이뤘다. 농식품부와 aT는 국내 수출기업 10개사, 지자체 1곳과 함께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라면, 음료, 스낵, 주류 등 필리핀 수출 주력 품목을 선보였다. 나흘간 총 311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바이어의 관심이 집중된 스낵류, 주류 품목을 중심으로 740만 달러 규모의 MOU 9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2025년 7월까지 K-푸드의 필리핀 수출액은 1억 6922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특히 ▲라면 (3294만 달러, 17.9%↑) ▲커피조제품 (1216만 달러, 52.7%↑) ▲음료 (1201만 달러, 29.5%↑) 가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청정국 지위 획득을 위한 4단계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지난 1996년과 2009년 두차례에 걸쳐 돼지열병 근절대책을 추진했지만 청정국 달성에 실패했던 만큼 세 번째 도전이 되는 셈이다. ■ 청정기반 구축단계(2025~2027년) 내년부터는 야외 바이러스와 백신주 감별이 가능한 신형 마커백신이 전면 도입되고. 기존 생백신은 접종이 금지된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로부터 청정국 인증을 받으려면 모니터링 검사를 통해 감염돼지가 없음을 입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국 단위의 모니터링 검사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농식품부는 국내 모든 양돈장(연 1회 이상), 도축장 출하 돼지(무작위 표본)에 대한 항원, 항체 검사를 실시, 감염농장과 백신접종 여부를 상시 확인키로 했다. 이 과정에서 항원 양성이 발견되면 발생농장 돼지 살처분 및 이동제한, 역학농장 이동통제 등의 긴급 조치가 이뤄지게 된다. 항체 양성률 80% 미만 농장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함께 특별관리도 이뤄질 예정이다. 야생멧돼지를 통한 바이러스 전파 차단을 위해 매년 12억5천1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인천·경기·강원 등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연간 30만4천두분의 미끼백신도 살포될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광주축협(조합장 김재필)이 창립기념일과 더불어 자산 1조원 돌파라는 뜻깊은 성과를 기념해 고객 감사 차원의 특별 예금상품을 출시<사진>한다. 이번 예금 특판은 이달 18일부터 한도소진 시까지 광주축협 입출금계좌를 이용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최고 연 3.1%의 확정금리가 제공된다. 우대금리를 적용한 이번 상품은 시중은행 대비 높은 수익률로 조기 소진이 예상되며 기간 및 한도가 한정돼 있는 만큼 서두르는 것이 좋다. 김재필 조합장은 “광주축협이 오늘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언제나 곁을 지켜주신 조합원과 고객 여러분 덕분입니다. 자산 1조원 달성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믿음이 모인 결과인 만큼, 이번 특판 예금은 그 고마움을 전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지리산낙농농협(조합장 김재옥) 진안작목반이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유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진안작목반은 최근 진안군 동향면 체련공원에서 열린 제15회 진안고원 수박축제 행사장에서 ‘맛있다, 우리 우유’라는 표어를 내걸고 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의 유제품 무료 시식회<사진>를 마련했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시원하고 신선한 유제품을 맛보며 큰 호응을 보였으며, 특히 지역에서 직접 생산된 유제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재옥 조합장은 이날 행사장을 찾은 자리에서 “최근 우유 소비가 감소하면서 낙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산 우유의 신선함과 품질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조합장은 “이번 축제처럼 대중이 많이 모이는 자리를 중심으로 우유 소비 촉진 캠페인을 활발히 펼쳐 국산 유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낙농 산업의 활로를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유당 분해로 소화 불편 해소…휴대·보관 용이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 섭)이 고품질 원유에 강황을 더한 신제품 ‘속편한 하루강황(170ml)’ 을 출시하고, ‘속편한 하루’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건강관리 열풍이 남녀노소를 막 론하고 불면서 건강 유음료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 서울 우유는 지난 5월,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대표 건강식품 인삼을 함유한 ‘속 편한 하루인삼(170ml)’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최근에는 고품질 원 유에 강황은 물론, 생강까지 더한 건강 우유를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신제품 ‘속편한 하루강황 (170ml)’은 항산화 작용은 물론, 치 매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강황과 면역력 강화를 돕는 생강이 부드럽게 조화를 이룬 건강 한 맛이 특징이다. 또 유당을 분해해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소화 불편 없이 편하 게 마실 수 있다. 또한 한 번에 마시기 좋은 소용 량의 캡 타입 포장이라 휴대가 간 편하고 소비기한이 긴 멸균유라 보 관도 용이하다. 강황과 생강의 조화로운 맛에 고 품질 국산 우유의 진한 고소함이 더해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아산축협(조합장 천해수)은 아산시먹거리재단(이사장 오세현)과 협력해 오는 20일 하나로마트 내에 로컬푸드 직매장<사진>을 개장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 직매장은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민관 협력 모델로, 아산 관내에서 재배된 제철 농산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로컬푸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운영은 아산축협이 직매장 공간 제공 및 전반적인 운영을 맡고, 아산시먹거리재단은 생산 농가와의 연계, 상품 구성·유통·홍보 등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농업과 소비가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직매장에는 ‘얼굴 있는 먹거리’ 실현을 위해 참여 농가의 이름, 생산지, 재배 방식 등을 명확히 표기하고, 정기적인 품질 점검과 안전성 검사로 소비자 신뢰를 높일 방침이다. 아산축협 관계자는 “이번 직매장은 아산의 먹거리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지역 먹거리 체계를 위해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일부터 상시 운영되는 직매장은 향후 아산 특산물 기획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창원시축협(조합장 조성래)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창원시축협은 지난 5일, 조합 회의실에서 창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복지증진 및 지역정착을 위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양 기관이 맺은 이번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창원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금융서비스 및 교육을 제공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관심과 후원을 추진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조성래 조합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은 산업현장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인력 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소외되어 온 것이 사실”이라며 “지역에 정착하는 외국인들이 이곳을 진정한 삶의 터전으로 삼을 수 있도록 조합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하림그룹의 축산식품 계열사인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사진>를 발간하며, ESG 경영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2024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집약한 이번 보고서는, 그룹 차원의 ESG 전략을 계승하면서도 팜스코 고유의 산업 특성과 사회적 책임을 반영한 정교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인 GRI Standards(2021)를 기반으로 작성됐으며, ESG혁신네트워크의 제3자 검증을 통해 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2050 탄소중립’ 로드맵 본격화 팜스코는 축산식품 산업의 특성상 환경영향이 클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책임감 있는 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팜스코는 2024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겼다. 농장과 공장에 태양광 설비를 구축해 연간 880만kW 이상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저탄소 전용 사료와 질소저감형 사료, 저메탄 사료 등 친환경 제품도 개발하여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2050년까지 ‘넷 제로(Net-Zero)’를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2030년까지는 탄소배출 30% 감축, 2040년까지는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고양축협(조합장 유완식)이 지난 1일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뷔페파크 일산에서 원로조합원을 위한 경로잔치<사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70세 이상(1956년생 포함)이며 조합 가입 3년 이상인 원로조합원 230여 명이 참석했다. 고양축협은 교육지원사업 일환으로 매년 원로조합원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풍성한 프로그램과 정성이 깃든 선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행사에 앞서 고양축협은 홍보영상을 통해 조합의 현재와 비전을 소개했다. 이어 유완식 조합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로 창립 44주년을 맞은 고양축협은 조합원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사업규모 3조원을 돌파하며 경기 북부 최고의 조합으로 성장했다”며 “조합원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 백세 프로젝트’ 등 다양한 복지환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80세 이상 원로조합원 16명에게 총 900만원의 장수축하금이 전달됐다. 이어 초청 가수공연으로 원로 조합원들의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으며, 참석 조합원 전원에게는 고양축협이 마련한 정육세트가 선물로 제공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하동축협(조합장 김구영)이 ‘AI 업무혁신 사례발굴을 위한 경진대회’<사진>를 통해 디지털 전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나섰다. 이번 경진대회는 AI 및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용적인 업무개선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하동축협 측은 이번 경진대회를 실질적인 변화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무 접목을 위한 생성형 AI 교육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1일, 하나로마트 회의실에서 실시된 이날 교육에는 농협중앙회 디지털전략부 AI사업팀 장민석 팀장이 특별강사로 초청돼, 국내외 농축산 분야의 AI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하며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농업·축산 분야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임을 일깨웠다. 김구영 조합장은 “AI는 더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실무에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구”라며 “이번 교육과 경진대회를 통해 직원들의 AI 활용 능력을 높이고, 하동축협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지역농협으로의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동축협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직원이 AI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은 물론 혁신적인 아이디
[축산신문] 이 경 우 교수 건국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최근 인기리에 방영했던 ‘폭싹 속았수다’는 애순과 관식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눈에 띄는 배우 중 ‘학씨’로 불리었던 최대훈 배우가 아니었을까 자평해본다. 극 중에서 최대훈 배우는 쌍화차를 주문해서 마시는 장면이 나오는데, 쌍화차에 있는 계란 노른자를 숟가락으로 먹는 장면이 나온다. 드라마를 보면서 계란 노른자가 들어있는 쌍화차는 짧은 순간이지만, 이를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추억을, 모르는 젊은 사람에게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을 것으로 생각됐다. 계란 노른자에는 영양소가 넘치게 충분하다. 병아리가 부화하는데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들어있기에 완전식품이다. 계란은 가격대비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모든 가정에서 즐기는 중요한 식재료이다. 그렇지만 매년 여름이 되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균과 연관이 있다는 보도가 되기도 한다. 국내·외 살모넬라균을 연구하는 식품 미생물 전공자들이 닭고기와 계란을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도록 권장하는 것은 어쩌면 식품위생 측면에서 당연하다고 볼 수 있겠다. 미국에서는 1998년과 2012년에 발생한 1천114건의 식중독 발생의 역학조사에서 계란과 닭고기에서 유래한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농가 숙원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반드시 건립 내년 한우 유전자센터 착공·브랜드 육성 강화 “사료가격 상승과 각종 질병으로 축산업이 매우 어려운 시기에 보은군 축산정책을 책임지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사명감을 갖고 지역 축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7월 1일자로 충북 보은군 축산과장에 부임한 김은숙 과장은 냄새와 질병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축산을 구현해 군민과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과장은 “가축분뇨 냄새와 질병 문제 해결 없이는 우리 축산업의 발전도 없다”며 “축산농가들의 숙원사업인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을 반드시 건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은군은 이미 지난해 11월, 장안면 오창 2리에 퇴비공장 부지를 확정했으며, 올해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과장은 “시설이 완공되면 농가들이 가축분뇨 처리 걱정 없이 축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축산업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전국 최초로 마로면에 보은 한우 유전자센터를 운영 중이며, 수정란 이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김 과장은 “앞으로 50억원을 투입, 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