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사진)은 최근 이어진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로 지친 조합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전 조합원에게 목우촌 즉석삼계탕을 제공했다. 조합은 지난 1일, 혹서기 심신 회복과 재충전을 돕기 위해 삼계탕을 전 조합원에게 공급했다. 특히 이번 지원은 고온다습한 날씨 속에서 고령 조합원이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여름철 대표 보양식을 통해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환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제만 조합장은 “가마솥 같은 불볕더위와 예기치 못한 폭우로 지친 조합원들의 몸과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모든 조합원이 건강하게 여름을 이겨내고 양돈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응원한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aT, 해외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브랜드 가치 보호 활동 강화 농림축산식품부와 aT(사장 홍문표)는 해외에서 K-푸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저가·저품질 위조·모방품이 확산되는 상황에 대응해 14 일부터 31일까지 소비자 참여형‘K-푸드 인식 제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해외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 특정 제품과 유사한 디자인·제품명을 사용한 모방품 ▲ 한글 표기 등으로 한국산으로 오인될 수 있는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는 캠페인 홈페이지에 해당 제품 사진과 제품명, 유통매장, 발견일시, 가격, 모방의심 사유 등을 간단히 입력하면 된다. 해외 현지 소비자뿐 아니라 여행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중국·베트남·태국어 안내 콘텐츠를 활용해 현지인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캠페인 종료 후에는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국내 또는 현지에서 사용이 가능한 K-푸드 상품권을 증정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8일 서귀포 지역단(지역단장 장승하) 관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경제사업장 견학 및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서귀포 관내 약 20여명의 조합원들은 제주 양돈산업과 농가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날 조합 가축분뇨공동자원화공장 및 청정배합사료공장을 견학을 통해 퇴액비 및 R/O 재이용수 생산 공정 전반을 둘러봤고, 청정배합사료공장 사료 및 액상미생물 생산 현장 견학, 농가 경영 컨설팅에 관한 의견 수렴, 애로사항 청취 등 조합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제주=윤양한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농협사료 전남지사(지사장 박래혁)는 지난 7일 전남지사 대회의실에서 전남지역 축협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구매담당자 역량강화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축산 현장에 대한 전문지식 함양과 업무 전문성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사료 판매 및 축산농가 지원 업무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교육이 됐다. 세미나에는 윤충근 수의학 박사를 초청해 한우 사양관리에 대한 심도 깊은 강의를 진행했다. 윤 박사는 실제 축산현장의 사례를 바탕으로 사양관리의 중요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래혁 지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축협 구매담당자들이 보다 전문적인 안목과 역량을 갖추게 되었으며, 이는 향후 축산농가와의 소통 및 안정적인 사료 공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참석자들의 활발한 질의응답과 현장 토론 속에 열띤 분위기로 진행됐다. 농협사료 전남지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축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선제적 방역으로 전북 축산 1번지 위상 제고 현장 중심 방역 강화해 질병 발생 ‘원천차단’ “방역이 곧 산업이고, 방역이 우리 축산업의 미래입니다. 가축 전염병을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일은 단순한 방역을 넘어 우리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농촌 경제의 안정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입니다.” 지난 7월 1일 전북특별자치도 동물방역과장으로 임명된 이재욱 과장(1967년생)의 취임 일성이다. 이 과장은 “이제는 철저한 방역 없이는 축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며 “강력하고 선제적인 방역 정책으로 가축 질병으로부터 축산업을 지키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북특별자치도는 소 사육두수 전국 3위, 돼지 3위, 닭 1위, 오리 2위의 규모를 자랑하며, 특히 닭·오리 도축 및 가공 물량은 전국의 40%를 차지한다”며 “전북은 축산 1번지로서의 위상을 지닌 만큼 재난형 가축 전염병에 대한 체계적인 예방·차단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앞으로의 방역 추진 전략에 대해 “취약지역 중심의 방역 강화, 축종별 맞춤형 컨설팅과 예방 약품의 적기 공급, 농가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여주축협(조합장 조창준)은 지난 5일 강변하나로마트 회의실에서 ‘2025년 전·현직 임원 간담회’<사진>를 열고 조합의 발전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이 전임 임원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김인기 전 조합장(9대)과 이재덕 전 조합장(10·11대)을 비롯한 전·현직 임원과 조합 간부직원 등 6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여주축협 이명기 경영관리본부장의 조합 연혁, 인원 및 재무 현황, 사업 실적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김인기 전 조합장과 이재덕 전 조합장은 “축협을 중심으로 여주 지역 축산농가들이 하나로 뭉쳐 지역 축산업이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창준 조합장은 “여주축협은 지속적인 성장으로 여수신 7천억원을 돌파했으며, 1조원 달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경제사업 규모도 1천300억원을 넘어섰고, 강변하나로마트는 하루 평균 1천300만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사업 규모 확대에 따른 자기자본율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합원들의 전이용과 협조가 절실하다”며 “조합원 배당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현장 여론, 행정에 적극 반영…축산 공익가치 제고 경영 안정·사육기반 강화…‘희망 있는 축산업’ 구현 “축산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경상북도는 축산농가와 호흡을 같이하며 농가의 여론을 현장에 접목시켜 바른 축산행정을 펼치는 것이 가장 큰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7월 1일자로 경북도 축산정책과장에 승진 발령된 이준규 과장(58세)은 취임 인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역 축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 과장은 “경북은 어느 지역보다 축산업 열기가 높다”며 “경북 축산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내실 있는 농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산인들이 안정적으로 양축할 수 있고, 예측 가능한 축산업 환경을 조성해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축산물을 공급하며, 축산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사육 기반을 강화하고 소득 증대를 통해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에 도움이 되는 희망이 보이는 축산업을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준규 과장은 경북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경북도 축산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가축더위지수 연동 자동제어 기술’이 산란계 농장에 적용해 실증한 결과, 산란율 증가와 폐사율 감소 등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가축더위지수(THI)’는 온도와 습도를 바탕으로 가축이 느끼는 더위 정도를 수치화한 지표다. 이 기술은 축사 내부에 설치된 센서로 온·습도를 감지하고, 가축더위지수를 산출해 수치에 따라 송풍팬과 냉수 공급장치를 자동으로 가동하는 시스템이다. 농진청 연구진이 지난해 여름 충북 옥천의 한 동물복지 인증 산란계 농장에서 9주간 진행한 실증 시험 결과, 이 시스템을 적용한 축사의 산란율은 1.25%포인트 증가(83.5%→84.75%)했다. 계란 껍데기의 단단함을 나타내는 난각강도는 10.2% 향상(4.10→4.52 kg/cm²)됐고, 폐사율은 0.84%포인트 감소(2.39%→1.55%)하는 등 뚜렷한 효과가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가금류가 체온 조절 능력이 낮아 더위에 취약한 만큼, 이 기술이 여름철 산란율과 계란 품질 저하, 폐사율 증가 문제를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현장 적용형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국립축산과학원 이휘철 동물복지과장은 “가축더위지수 기반의 자동 냉수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라남도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체온 조절 미흡 등으로 인한 가축 폐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는 이상기후로 인해 폭염 일수가 예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총 166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폭염 대응 6개 사업을 조기에 완료했다. 세부사업으로는 ▲가축 폭염 피해 예방시설(환풍기·안개분무기 등) 10억원 ▲가축 재해보험 가입비 100억원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17억원 ▲축사 지붕 열차단재 도포 지원 3억원 ▲사료효율 개선제 27억원 ▲낙농가 환풍기 지원 9억원 등이다. 특히,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 되기 전 본예산 17억원의 사업비와는 별도로 예비비 20억원을 추가 확보하여 축산 농가에 고온스트레스 완화제를 공급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과거 폭염 피해 이력이 있거나 노후 축사시설 보유 농가를 중심으로 사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농가별 1대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수시로 폭염 상황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소방본부, 농·축협(공동방제단)과 협력해 축사 지붕과 내부 살수 및 가축 음용수를 확보하기 어려운 취약 농가에 긴급 급수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폭염특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해남군 한우 브랜드인 ‘해남땅끝한우’가 수도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해남군(군수 명현관)과 해남진도축협(조합장 한종회)은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과 창동점에서 ‘해남땅끝한우 특별판매전’<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청정 해남에서 자란 한우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알리고 신생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기간 중 12일에는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박지원 국회의원, 이성옥 해남군의장과 군의원, 안병우 농협축산경제 대표와 농협유통 양재지사장, 창동지사장 등 관계자 간담회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수도권 판로 확보와 안정적인 공급 방안 마련을 논의하는 한편,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시식·사은 행사에 직접 참여해 해남땅끝한우 등 해남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명현관 군수는 “청정해남에서 키운 맛있는 해남땅끝한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우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낙협(조합장 신화식)은 지난 13일 조합 치즈체험장 회의실에서 2025년 충청북도 홀스타인 품평회 설명회<사진>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연상 종축개량협회 충북지역본부장, 최철규 충북 농협 축산사업단장, 정헌모 낙농육우협회 충북도지회장, 지역 낙농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신화식 조합장은 “충북 낙농가들은 개량에 대한 열정이 크다”며 “품평회를 통해 개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농가 소득 증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심사에 앞서 설명회를 열어 품평회 취지와 진행방식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조합원들의 소득 기반을 다지고 조합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 홀스타인 품평회는 유제품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젖소의 산유능력, 체형, 혈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유전능력이 우수한 개체를 선발하고, 이를 통해 젖소 개량을 촉진하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2025년 충청북도 홀스타인 품평회는 충북낙협 주최, 충청북도와 종축개량협회 후원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이달부터 내달까지 경산우 3부, 미경산우 3부 등 총 6부로 나뉘어 목장 방문 순회심사 방식으로 치러지며,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횡성축협한우의 홍콩·마카오 수출 물량이 전년 대비 260% 증가한 가운데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원 횡성축협(조합장 엄경익)은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홍콩 현지를 찾아 우수 거래처인 홍콩 비프바(beef bar)와 마카오 MGM코타이 레스토랑에 횡성축협한우 인증패를 전달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는 ‘2025 홍콩 한우 수출 세미나’에 참석해 현지 바이어를 만나 신규 거래처 발굴에 나섰다. 횡성축협에 따르면 횡성축협한우는 올 7월 기준 5.1톤(52만 불)의 한우를 수출하며 지난해 연간 수출량인 3.9톤을 훌쩍 넘어섰다. 이 추세면 올해 목표인 10톤(100만 불) 수출 달성도 가능할거란 전망이다. 엄경익 조합장은 “이번 일정으로 기존 거래처와는 더욱 두터운 신뢰를 다지는 동시에 신규 거래처를 발굴해 수출물량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