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과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소비자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아까시꿀 명칭 바로잡기, 정확한 기능성 정보 제공, 벌꿀등급제 소개 등 ‘국산 아까시꿀 바로 알리기’를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흔히 ‘아카시아꿀’로 불리는 국산 아까시꿀은 ‘아까시나무(Robinia pseudoacacia)’에서 채밀한 것으로, 정확한 명칭은 ‘아까시꿀’이다. 아까시나무는 아카시아와는 다른 식물로 국립국어원에서도 ‘아까시나무’를 표준어로, 축산물 등급판정 세부 기준(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도 아까시꿀로 규정하고 있다. 특히,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베트남산 아카시아꿀이 국내로 수입되면서 국산 아까시꿀과 베트남산 아카시아꿀이 혼동될 우려가 커져 정확한 명칭의 사용이 중요해지고 있다. 아까시꿀은 국내 벌꿀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국산 꿀로 은은한 향과 맑은 색 그리고 부드러운 단맛이 있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헬리코박터균 억제에 효과적인 ‘아브시스산(abscisic acid)’이 다른 수입산 벌꿀보다 월등히 많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국산 꿀의 품질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농협전남본부(본부장 이광일)와 장흥축협(조합장 김재은)은 지난 4일 육포데이를 맞아 농협하나로마트 남악점에서 ‘육포데이 행사’<사진>를 전개했다. 이날 육포데이 행사에서는 한우육포 무료 시식과 30% 할인 행사를 통해 마트를 찾은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또한,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인터넷 방송 판매)를 통해 장흥한우육포 5천개를 인기리에 완판했으며, 한우·한돈 육포를 무료로 증정하는 룰렛 경품 행사에서는 소비자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최고 품질의 장흥한우 육포를 선물로 증정해 호응을 얻었다. 김재은 장흥축협 조합장은 “정남진 장흥한우육포는 식감이 부드럽고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 간식”이라며 “전국 소비자들의 많은 애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흥축협은 올해까지 육포데이 선포식을 14회째 진행한 가운데 매년 국산 육포 소비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광일 농협전남본부장은 “단순한 데이마케팅을 떠나 우리 한우로 만든 가공품을 많이 이용하면 축산농가에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전남 축산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내 육우산업 발전에 헌신해온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은 지난 5일 대전롯데시티호텔서 ‘2025 육우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육우산업의 발전 과정을 되돌아보며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관기관 관계자 및 자문위원이 참석, 육우산업을 함께 발전시켜 온 동반자로서 자부심을 나누고, 향후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육우산업 발전 및 자조금 활성화에 기여한 인물에 대한 ‘감사패’ 전달을 시작으로, 육우 품질 향상과 농가 경쟁력 제고에 모범적으로 이바지한 생산자에게 수여하는 ‘우수육우인상’ 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내산 육우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코스요리는 큰 호응을 얻었다. 메인 메뉴인 육우 스테이크는 담백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해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참석자 간 교류를 유도하며 행사에 품격을 더했다. 조재성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육우산업은 단순한 축산업을 넘어, 국민 건강과 식문화를 책임지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 식품산업 경쟁력 입증 농림축산식품부와 aT가 ‘2025 방콕 식품박람회(THAIFEX 2025)’에 참가, 한국 식품산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방콕 식품박람회는 독일 쾰른 식품박람회 주최사인 쾰른메쎄(Koelnmesse)와 태국 정부가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 아시아 식품시장 진출의 핵심 채널로 평가된다. 지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일반 식품부터 식품 기자재까지 전세계 3천231개사가 참가했다. 농식품부와 aT는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다양한 K-푸드 제품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총 843건의 상담을 진행 했으며, 960만달러(한화 약 13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 16건을 성사시켰다. 특히 통합한국관에서는 다양한 메뉴의 조리 시연과 시식 행사를 운영해 현장 방문객들이 K-푸드의 맛과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지 인플루언서와 언론, SNS 채널을 활용한 현장 홍보도 병행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추진한 박람회 참가 국내 기업과의 협업 마케팅도 이어갔다. 국내 종합 식품기업 15개사와 12개 지자체 등 총 220여 개사와 공동 제품 전시관과 부스 디자인 등을 협력해 한국 식품산업도 대대적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사천축협(조합장 이형주)이 상호금융 업무 개시 40주년을 맞아, 고객들의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기념 이벤트와 더불어 지역사회 환원 활동을 전개했다. 1985년 5월 7일 상호금융 업무를 시작한 사천축협은 지역 농협에 비해 다소 늦은 출발이었지만, 조합원 중심의 내실 경영과 현장 밀착형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온 결과, 현재는 상호금융자산 7천300억원 규모의 건실한 지역 조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40주년 기념행사는 조합의 지난 성과를 되짚고, 함께 길을 걸어온 조합원·고객·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형주 조합장은 지난 4일 본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상호금융 40년은 조합원과 고객 여러분의 꾸준한 애정과 관심, 그리고 직원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더욱 신뢰받는 조합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오랜 시간 예금·대출·보험 등을 꾸준히 이용하며 조합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준 강도석 조합원과, 김옥철 고객, 그리고 정은정 수양지점 지점장에게 감사패 및 표창패를 전달했다. 상호금융 업무 40주년 기념하는 이벤트는 다방면으로 진행됐다. 5월 7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전북흑염소협회(회장 전영기)는 오는 17일 진안 마이산북부관광단지 일원에서 ‘제1회 전북흑염소협회 한마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회원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염소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흑염소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축산신문·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무진장축협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흑염소산업 종사자 및 협회 회원 등 약 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흑염소 품평회 ▲염소고기 시식회 ▲축산기자재 전시회 ▲회원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협회 회원뿐만 아니라 일반 방문객에게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흑염소 품평회에는 도내 11개 시·군의 우수 사육농가가 참여해, 뛰어난 육질과 생산성을 자랑하는 흑염소들을 선보인다. 품평회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수 개체를 선발함으로써 농가의 자긍심을 높이고, 흑염소 품종 개량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염소고기 시식회도 눈길을 끈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염소구이를 무료로 시식해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염소고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 촉진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제주시는 지난 9일 지역에서 생산되는 벌꿀의 품질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벌꿀등급제‘를 시행한다. '벌꿀등급제'는 국산 천연꿀을 대상으로 한국양봉농협을 통해 1차 규격 검사를 시행하고, 합격한 제품에 대해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품질을 평가해 1+, 1, 2등급을 부여하게 된다. 한편, 벌꿀등급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23년 12월부터 농가의 자발적 참여로 시행하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벌꿀등급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총 6천550만원의 예산을 투입, ’우수벌꿀 인증제품 판로 확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양봉 농가에 벌꿀 등급판정 및 규격 검사 비용을 지원하고, 천연꿀 적합판정 농가에 대해서는 생산장려금으로 포장재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는 원활한 등급판정 수행을 위해 소분 업체 3개소를 대상으로 시설·장비 확충 비용 2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벌꿀 등급판정 소분장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벌꿀등급제를 통해 제주산 벌꿀의 신뢰성과 품질을 높이고, 양봉산업이 새로운 부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화분매개용 꿀벌 생산 농가에 아까시꿀 채밀 이후인 6월 중으로 벌무리(봉군) 생산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는 화분매개용 꿀벌을 사용하면 딸기의 기형 과율이 절반으로 줄었으며, 수박의 경우, 인공 수분보다 비용은 58% 줄고 착과율은 5%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꿀벌은 대표적인 화분매개 곤충으로 작물의 착과율과 생산량에 직결되는 핵심 요소이다. 따라서 건강한 벌무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2024년 여름철 전국 평균기온은 25.6℃로 평년보다 1.9℃도 높았고, 폭염일수는 24일로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올해 여름철 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60%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꿀벌의 활동성과 생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화분매개용 꿀벌 생산 농가에서는 아까시나무꿀 채밀이 끝난 직후 아직 여왕벌 산란과 일벌 증식이 활발한 6월 안에 화분매개용 꿀벌 벌무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이때 확보한 벌무리는 가을철 딸기 온실이나 봄철 촉성 수박 재배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목포무안신안축협 문만식 조합장이 지난 4일 농협전남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24년 종합경영평가 경영우수조합장상’을 수상<사진>했다. 이번 종합경영평가는 농협중앙회가 전국 1천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경영실태 평가 △자립경영 △건전성 △생산성 등 재무 건전성과 더불어 경제사업, 실익지원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우수 조합장을 선정한 것이다. 수상자는 상위 11개 조합에 한해 수여됐다. 문 조합장은 지난 5월 7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경영우수조합장상’까지 수상하며 경영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수상 소감에서 문 조합장은 “이번 상은 우리 축협 임직원의 헌신과 조합원, 고객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의 내실 있는 성장과 지역 축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무안신안축협은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전국 축협 최초로 사료 인상분을 환원하는 특별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말까지 사료 인상차액 포당 325원을 이용 실적에 따라 전액 환원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8억 원의 재원은 축협 자체자금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지리산낙협(조합장 김재옥)은 지난 5월 28일 전북지리산낙협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사료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매년 지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여름철 사양관리를 위한 조합원 교육은 청년 및 후계 축산인들의 축산업 경쟁력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축산업을 영위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김재옥 조합장은 “올 여름 기온이 예년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으로 생산성 저하 및 폐사 등 조합원들의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한 철저한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광역한우 브랜드 ‘토바우’와 공주대학교 자원과학연구소가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하고, 토바우 브랜드의 연구 및 교육, 교류사업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최근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자원과학연구소에서 토바우 임환 대표와 공주대학교 자원과학연구소 김학연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 기관은 과학기술 기반의 교육 및 연구 분야에서 효율적인 협업을 추진함으로써 국가경쟁력 제고 및 기술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협약의 주요 목표로 삼았다. 주요 협력 내용은 ▲공동연구 기획 및 추진 ▲지식정보 및 인력의 상호교류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각종 사업 추진 등이다. 토바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원과학연구소와 토바우 브랜드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 및 연구를 통해 토바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CJ피드앤케어(대표 김대현)가 하절기 폭염 대비,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Stress Free Cool Summer’ 슬로건으로 하절기 보강사료 공급에 나섰다. CJ피드앤케어는 각 축종별 맞춤형 하절기 특별보강제품 공급과 더불어 고객서비스 활동을 통해 무더운 여름철을 잘 극복하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CJ피드앤케어는 농장 생산성 개선 프로그램 ‘RICHMADE FARM’ 우수사례집과 2024년 하절기 우수 실증집을 발간·배포해 현장 실증을 기반으로 한 제품의 우수성을 고객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과 정밀한 영양 설계를 바탕으로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양돈 전 사양 단계 특화제품 보강 처방 정밀 영양 설계…섭취량 감소 문제 최소화 양돈농장의 생산성 저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임신돈부터 포유돈, 젖먹이, 육성돈에 이르는 전 사육 단계에 맞춘 하절기 특화 제품을 보강했다. 이번 보강은 이미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인 강화 설계에 ‘고객과의 동행’ 이라는 가치를 더해 추가로 시행되는 조치다. 이번 제품 개선의 핵심은 체내